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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공포 [단편] 협박

2005.10.17 03:46

☆[슈퍼곰돌이]★ 조회 수:70

extra_vars1 누구든지 분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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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          협박



"이 개자식! 너 거기안서!"



하아. . . 하아. . .



"사. . . 살려줘! 다.  . . 다줄께!!"



"이미 늦었어! 죽어라!"



"아아악!"



오늘도 악몽을 꾸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이 꿈. . .



"으으음... 우리아들. 몽유병이니? 왜 거실에 나와서 뒹굴고 그래?"



윽. . . 맞은곳이 아파온다. . .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갔다. 동현이가 날 불렀다.



"야. . . 가지고 왔냐?"



"그. . . 그게. . ."



퍽! 녀석은 담배를 뱉고 나를 떄리기 시작했다.



"이 새x야! 벌써 3일쨰야! 내일도 안가지고오면 30만원이다!"



"아.  .. 알았어! 가지고 올께. . ."



젠장. . . 내가 어쩌다 저런녀석한테 돈을. . .



온몸이 욱신거렸다. 엄마가 말했다.



"내 아들! 오늘 토요일이라 이모집에 갈꺼다! 따라갈거니?"



순간 내 머리속에 번개같이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아.  . . 오늘 피곤해요. 죄송해요. 잠좀 잘게요."



"할수없지. . . 그럼 혼자 집보고있어라. 내일 돌아올께."



내일이라. . . 시간은 충분하다. 이제 슬슬 계획을 짜야겠다.



아빠와 엄마는 이모집으로 갔다. 동생은 수학여행을가서 당분간 집에 없다.



조심하게 하면 주위사람들한테도 들키지는 않을것이다.



나는 전화했다. 동현이가 받았다.



"오늘 우리집으로 와. 그동안 못갚아서 미안해. 40만원 줄께."



녀석이 잠깐 움찔거렸다.



"아. . . 알았어. 지금 갈께."



몇분뒤.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나는 문을 열어주었다.



"잠시 내 방에가서 기다리고 있어."



"짜식! 부자네. mp3도 있네? 나좀 빌리자."



그래. . . 마음껏 떠들어봐라. 그것도 오늘까지다.



나는 돈을 가지러 나오는척하며 거실로 가서 칼을 들고 왔다.



"뭐. . . 뭐야 . . . 꽤 겁나는 물걸을 갖고있는데?"



"크크큭. . . . 멍청한놈. . ."



나는 일단 몽둥이로 녀석을 기절시켰다. 그냥죽이면 재미가 없어서이다.



"크 . . . 여긴 어디지? 나좀 살려줘! 내가 잘못했어!"



"왜? 아까처럼 계속 떠들어보시지?"



"이. . . 이새끼! 너 우리아빠한테 다이른다! 너 골로갈거야!"



"유치한놈. . . 분위기파악이 안되는 모양이구나?"



나는 녀석을 몇대 걷어찼다. 겁에질린얼굴로 말했다.



"사. . . 살려줘.  . . 살려주세요. . ."



"너같은건 꼴도보기 싫어. . ."



나는 칼로 배를 찔렀다. 비위가 약해서 머리같은건 못찌른다.



몇분있자 조용해졌다. 죽은거 같다.



나는 여행용가방에 녀석을 넣었다. 조금의 죄책감도 없었다.



앞으로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생각을하니 신이났다.



난 외투를 걸쳐입고 변장을 했다. 밤이라 보는사람은 없다.



버스를 타고가 다른 마을 쓰레기통에 가방을 던져버리고 돌아왔다.

















며칠 후.



아빠와 엄마가 돌아왔다.



난 방으로 들어가 게임을 했다.









"요즘 우리아들이 악몽을 꾸는거 같더라고."



"그래서 내가 몰래카메라 하나 장만해서 저번에 걸어뒀지."



"그래요. 아들교육은 철저히 시켜야해. 몰래카메라로 언제잤는지 알수있으니



밤 늦게 잤으면 혼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