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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역사 친일

2007.04.01 01:31

흑룡 조회 수:230

extra_vars1 박제순 편 -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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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조약 체결에 도장 찍은 외교책임자』




(1858~1916)




정 4위 종1품 훈1등 자작 , 조선 총독부 고문 , 경학원 대제학.


박제순 사망 당시의 공식적으로 지칭되던 직함........


을사조약의 체결에 도장을 찍어 준 대가로 받은 부귀영화…….


그의 존재는 그들의 존재는 서서히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갔다.


박제순 ……. 그는 아직 심판 받지 않은 것이었다.




『유년시절』




경기도 용인 상도 촌에서 한 아이가 태어났다.


기호지방 관료층들의 학문적 배경이 되었던 유신환의 문하에서 공부한 그는 아버지가 유신환의 문하에서 공부하였던 관계로 ,


같은 동문이었던 김윤식과 세숙세질의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깊은 밤 속에서 관 안의 방에 소리가 난다.


두 사람의 목소리는 웃음기가 띠기도 했다.




"하하하…….그런가…….우리가 청나라와의 외교를 담당한 이래로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렀군……."




"어찌됐든 외부대신이 된 거 축하하네……."




"세월 참 빠르군. 자네가 주도한 통리아문 주사로 시작해서 외부대신이 되기까지……."




"뭐…….자네는 호조 , 예조 , 이조 , 형조의 참판과 전라도 , 충청도 감사를 지내기도 했으니 중요한 관직을 두루 역임한 것


 아닌가?


 사실 이제 말하기 뭐하지만 나는 자네가 부럽네……."




"이 사람아 비록 내가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지만 세간에서는 나를 안 좋게 보는 사람이 있어?"




박제순의 말에 놀란 김윤식이 말했다.




"도대체 무슨 일로?"




그의 말에 박제순은 선선히 대답 해 주었다.




"내가 농민전쟁 당시 충청감사를 지냈는데 그때 농민군을 진압한 공을 세운 적 이 있어.


 세간에는 내가 그 농민군인가 하는 것들의 탄압했다는 등의 얘기가 나돌고 있네."




"으음……."




침묵이 흐르는 듯 했으나 이내 박제 순이 입을 열었다.




"그러나 나는 그런 것에는 상관안하네…….그런 일에 신경 쓸 내가 아닌 것을 자네가 잘 알지 않나? 하하하하"




그러나 김윤식의 마음속에는 납덩이처럼 무거운 무언가가 자리 잡고 있었다.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어떤 불안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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