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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달라돈 납치 사건

2007.08.06 13:13

협객 조회 수:851 추천:3

extra_vars1 그들만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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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창조도시 샘표교회에서 왔습니다."


 


연탄가스중독으로아프니에 도착한 망고목사가 입을 열었다.


 


"참으로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이 많군요. 봉사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근처에 구경할만한 곳이 있나요?"


 


망고목사가 묻는다.


 


"아, 멀리 나가시면 도적단 달라돈의 소굴이 있으니 위험합니다."


 


"아, 그렇습니까..."


 


수군수군...


 


"선교사단 여러분, 이제 우리는 달라돈의 두령을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캬캬캬, 역시 우리 목사님이셔. 오느라 비행기값 들었으니까 본전 뽑아야져?"


 


"갑시다, 달라돈 만나러."


 


달라돈 소굴....


 


 


"약속대로 왔군. 이제부터 할리우드 액션인가? 성공할 것 같소이까?"


 


"문제 없지. 우리가 여기 잠시 머무를테니까, 이제부터 우리 나라한테 우릴 납치했다고 하고 돈을 요구하는거야. 아마 2300억 크링은 뽑을 수 있을걸?"


 


"들키면 어쩌지? 창조도시가 그렇게 호락호락해 보이나?"


 


"걱정말라니까. 죽이겠다고 하면 뽑을 수 있어. 말 안들으면 한명씩 죽였다고 구라치면 되니까, 한명씩 지하 벙커에 숨도록 하면 된다고. 약속한대로 돈은 반땡이다."


 


망고목사에 제안에 달라돈 두령은 무릎을 탁 치며,


 


"그래, 그럼 시작하자."


 


 


 


그리하여 달라돈은 창조도시에 공표한다. 샘표교회 선교사단을 납치했다고라고라...


 


2300억 크링을 달라 돈....


 


창조도시, 이에 발칵 뒤집힌다. 구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이미 30번이 넘게 가지 말라고 말렸다고라고라.


 


"이봐, 안주는데?"


 


"이런, 아무래도 한 명씩 벙커에 숨는 게 좋겠어. 내가 목사니까 내가 먼저 숨을께. 나중에 돈은 솔로대대연합 구좌로 넣어줘. 여권 위조하고 게임동에서 인출하면 될테니까."


 


그리하여 망고목사가 숨는다.


 


창조도시, 이에 한 번 더 발칵 뒤집혔다. 이봐 이거 시간 끄니까 죽었다잖아.


 


 


"이런, 아무래도 한명 갖고는 안되겠는데, 몇 명 더 숨으면..."


 


"정말 주긴 주는거야? 확실한거야?"


 


"확실하다니깐, 정도 많은 국민이니까, 등쳐먹기 딱 좋다고라."


 


"그래....? 진짜지...?"


 


달라돈 두령의 눈빛이 오묘하게 빛난다.


 


"뭐, 뭐하려는거야?!!!"


 


"양보다 질 아니겠어?"


 


"미, 미쳤어? 이건 거래 조건과 틀리잖아!"


 


"걱정말라고, 죽이지는 않을테니까. 귀 정도는 잘라서 보내줘야 믿지 않겠어?"


 


"으, 으아아악~!"


 


"뭘, 이 정도 갖고 그래, 1150억 크링을 22명이 나눈다고 생각해보라고. 귀 하나 쯤 이식 못 받겠어? 여긴 비록 무면허긴 해도 의사도 있으니까 응급처치 걱정은 말아."


 


 


"이, 이런..."


 


 


 


창조도시.


"귀, 귀다!!!!"


 


"마, 망고 목사님이 돌아가셨어!!! 아이고야~"


 


"음.... 아무래도 요구를 들어줘야 할 것 같다."


 


천대통령이 힘겹게 입을 뗀다.


 


"각하, 안됩니닷, 2300억 크링이면 귀 이식 수술 쯤은 수백번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비가 들어왔으니까. 요구를 들어주는거야. 사람은 살리고 봐야지."


 


...


 


 


...


 


 


...


 


 


돌아온 선교사단.


 


"연탄가스중독으로아프니에서 돌아~온, 새카~~~~만, 응?"


 


 


 


 


몇 년 후.... 게임동.


 


휘이익...


 


고급 승용차의 문이 열리며, 썬글라스를 낀 중년 남자가 내린다.


 


"저, 저 사람은 혹시..."


 


"에이, 아니겠지. 망고 목사님은 돌아가셨다고. 게다가 저 사람은 귀가 있잖아?"


 


"그, 그렇겠지? 그렇지, 그렇고 말고. 내가 유령을 봤나..."


 


...


 


 


...


 


그들만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