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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신 학교 - 박하탕편

2005.06.21 03:33

○박하탕○ 조회 수: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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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고파라... 하지만 시간은 두 시간이나 남았으니... 지옥이었다...

어쨌든 4번째 경기. 오재미 중에... 박터트리기로군. 예선 1차군.

"하암... 배고파... 어제 혼자서 고기 한 근이나 먹었는데. 어...? 배구에서 만났던 사람들이네...?"
그리고... 이제 시작되었다. 다루마 교장, 멍청한데다 이런것도 잘 못한다. 장아찌는 뭐라 생각할까... 궁금하군. 어쨌든 나도 해볼까나... 그런데... 내가 집은 거 뒷면을 보니... 1kg 오재미 당첨! 이라고 써져있었다. 그리고는 충동을 참지 못하는 모험반도 사람들의 성격을 가진 나로써는 상대편 외딴초등학교 교장이 대머리라 맞추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는... 아무도 몰래... 외딴 초등학교 교장 머리에 오재미를 작열시켰다. 다행히도 신학교 선생들은 모르는 모양이다. 그리고, 외딴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와, 누가 이랬냐? 참 잘했네..." 라며 동조했다.

어쨌든 이건 우리팀이 이겼고, 다른 경기들은 이기기도, 지기도 하면서 예선 15번째 경기가 왔다. 선생들은 모두 지쳐서 쓰러질락, 말락 하였다.

루이초등학교가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었다. 그런데, 교감이 배구하는 식으로 오재미 몇 개를 높이 던져서 오천만톤 해머로 날렸다. 마흔 개 중 스물 여섯개가 맞았다. 결국, 우리가 이제 또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교감의 결정타! 그런데 우리 팀 박에 맞고 그 반동으로 땅이 흔들리며... 둘 다 박이 터지고 말았다.
결국 재경기. 우리가 열 발을 동시에 날려서 한번에 터졌다. 이겼다...

다음, 본선 세번째 경기. 우리 팀과 아이스초등학교.
어떤 힘세보이는 사람이 오재미를 힘껏 던졌는데... 거기에 우리 팀 박이 맞고 박은 완전히 산산조각났다.

결승이로군.
이번에는 나도 한 번 활약을 해 볼까?
그런데 큰고래눈 초등학교! 완전 오재미 던지기의 신들이었다... 왕년에 야구선수였던 사람이 다섯 명이랬던가... 교육청에 많이 가면 이런 정보도 알 수 있어서 좋단말이야.
어쨌든 경기 시작!
그런데 어느 새 교육청장이 말한다.
" 이번 박은 강철로 만든 단단한 박입니다. 시속 1000km 이상 속도로 던지지 않으면 박에 흠집하나 남지 않습니다."
결국, 교감! 큰고래눈 초등학교를 방어하는 임무를 맡은 것 같다.
큰고래눈 초등학교 선생들이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오재미를 던지는 것의 약 60%를 장 교감이 받아서 다시 우리팀 박으로 던지고 있다.
내가 오재미를 다섯 개 들었다. 그리고, 달의 지팡이로 배구하는 식으로 힘껏 날렸다. 철에 흠집이 약~간 났다. 같은 곳으로 계속 날려야 한다는 생각에, 모험반도 낙타마을에서 특별 제조한 "大長銃(대장총)"에다가 오재미를 넣고 조준한 다음, 계속 같은 곳으로 날렸다.
"탕! 탕! 탕! 탕! 탕!"
큰고래눈 초등학교 선생들이 던지는 오재미에서는 이런 소리가 났다.
"쾅! 쾅! 쾅! 쿵! 탕!"
무서웠다. 그제서야 다루마(교장)는 하나의 오재미를 잡고 자신의 전력을 다해서, 이 오재미를 던지면 오늘 아무일도 할 수 없다는 각오를 가지고 힘껏 던졌다만... 빗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올듯이 바람이 불며 교감이 던진 오재미가 교장이 던진 오재미에 맞고 다시 내가 흠집 내놓은 그 부분으로 작열! 철비가 내리며 박이 터졌다. 그 안에는 이런 글귀가...
"모이스 신 학교, 오늘 푸짐한 상품이!"
과연 내가 당첨되기를...

점심시간. 편의점에서 사온 실속 도시락과 아까 개회할 때 다른 학교 선생들한테 뺏은 삼각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라만트 이녀석이 교직원 운동회에 와있었다. 기분나빠서 악랄한 표정을 지어주었다.

다섯번째 공굴리기... 왜 하필 신학교에서는 달리기 잘하는 사람이 나하고 장아찌 둘뿐이냐고~!!!!! 음...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당연히 알겠지...?

그리고... 다루마의 간단한 폐회사를 끝으로 끝났다.

그런데 푸짐한 선물이라는 것은... 교육청장이 특별히 사주는 모이스 시내 "대빵국밥집" 의 무료쿠폰이었다.

어쨌든...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