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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신 학교 - 박하탕편

2005.06.13 05:03

○박하탕○ 조회 수:82

extra_vars1 선생 운동회 상편 
extra_vars2 제 4 
extra_vars3 25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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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박하탕은 신 학교에서 집이 멀다. 그래서 학교 관사에서 생활하는데, TV 대주지, 컴퓨터 대주지, 관사 방은 공짜지... 너무 좋다. 그러나, 나에게 큰 문제는 역시 음식 문제이다. 그래서 오늘은 황야선 바로 옆의 폐선되지 않은 낙타선을 타고 낙타장에 갔다왔다. 열차가 세 칸인데, 나와 기관사, 부기관사를 제외하면 탄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역시 손님이 없다. 그래서 돼지고기 세 근과 상추, 쌈장, 그리고 쌀과 컵라면 몇 개를 사들고 관사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맛있게 먹었다. 오늘 혼자서 한 근이나 먹어치웠다. 역시 내일이 운동회라 먹어서 영양보충을 해 놔야지.

그리고 다음 날...
"와우와아~!"
날 포함한 교직원들의 함성소리다. 이 함성소리에도 불구하고 다루마 교장은 계속 연설을 하고 있었으니... 나도 지겨웠다. 그리고 아홉시에 시작한단다. 지금은 여덟시 정각. 센트학교 선생들이 삼각김밥을 먹고 있었다. 그래서 살짝 다가가서 줄다리기에서 이기는 비법을 설명한 다음 삼각김밥 5개를 뺏어왔다. 그리고 한 개를 먹었다. 네 개는 집에 가져가서 내 일용할 양식으로 써야하므로.

첫 번째 경기는 줄다리기. 장아찌가 오천만 톤 해머와 일억 톤 해머, 그리고 코트를 벗어던진 뒤 싸움에 임한다. 그러나, 우리가 이길 걸 알기에, 다른 교직원들은 살짝 빠졌다. 결국 장아찌 VS 17명 의 싸움인 것이다. 어쨌든 우리가 이겼다.

두 번째 경기는 100미타 달리기. 백미터 달리기에는 우리학교 선생들이 다 실력이 없어서, 그나마 내가 제일 잘 뛰었다... 다른 사람들과 할 때는 중하위권인데... 등수 기록표가 나왔다. 너무 작아서 눈좋은 나와 다루마씨밖에 볼 수 없었다.

1등 - 외섬초 돈코노디 : 17초 06, 2등 - 신학교 박하탕 : 20초 22, 3등 - 신학교 장아찌 : 22초 09.

어쨌든 최종예선까지 갔다만, 우리가 졌다.

세 번째 경기는 배구.
우리 학교가 본선 진출! 그러나... 결승준에서 후루초등학교 선생들 중 국가대표 선수로 나갔던 적이 있던 사람이 있어서 우리가 졌다. 어쨌든... 점심 먹고 싶다. 벌써 배고프네...

TO BE CONTINUDE... 5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