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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신 학교 - 박하탕편

2005.06.12 02:40

○박하탕○ 조회 수:54

extra_vars1 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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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지났다... 시간표를 보니...

음. 첫째시간이 우리반이고, 2교시는 3반, 3교시는 2반, 4교시가 1반이로군.

1반은 화장실에 있는 사람 내보내고 자기가 들어가기 수업, 나머지 반들은 한 시간 진도가 빠르니까 버스에서 자리잡기군.

1반으로 갔다.

"이번 시간까지는 내가 만든 비디오지만, 다음시간부터는 직접 세트를 만들어서, 애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해야겠다. 하긴. 애들이 너무 졸아서..."

역시... 라만트 이녀석이 또 자기 패거리들과 얘기하고 있다. 어차피 상습범이니까 패스. 스시마는 꽤 잘 보고 있군. 음... 다음 시간에는 시험을 볼까...?

30분이 흘렀다.

"그럼, 이제 10분간 설명에 들어가요~!"

그러니까, 버스가 흔들릴 때, 어떤 사람을 한 명 지목하고 그 사람만 계속 실수인 척 친다... 그리고 그 사람이 일어나면 능청스럽게, "어, 자리생겼네...?" 하며 자리에 앉아라. 일부 사람들은 비난한다. 그럴 때를 잘 이겨내는 것이 사람이다.

오늘 수업은 내가 생각해도 따분했다.
다음 시간부터는 재미있어질테니 뭐.


1교시 끝나고 쉬는시간.

애들이 유희왕 게임에 빠져있다. 나도 구경해야지.
그런데 어떤 녀석이... 공격력 0에 수비력 3000인 카드를 공격카드로 썼군... 저런 바보자식.
수비력 3000이면 수비에 써야할 것 아니여...;;;
그리고 박진감있게 구경하는데...

딩동댕~♬ 딩딩동댕~♬ 딩동댕~♬

앗! 종이 쳤다!!!!!
나는 부리나케 달려서 3반 교실로 뛰어 갔다...
그 때 오던 장아찌가...
"내일 교직원 체육대회 있어. 준비하라구. 애들은 등교 안해."
앗. 그렇군...


2교시가 끝나고... 점심시간.

"룰루루~ 맛있는 점심을 먹자~! 어... 뭔가 잊은 듯..."
교실 앞에서 10분동안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이 안나서... 교무실로 다시 갔다.
장아찌에게 다시 물어봤다.
"내일 교직원 체육대회, 애들은 등교 안하구. 이번에는 잊어버리지 마~!"
교실까지 냅다 뛰었다. 그런데 몇 미터 못 가서 교장 다루마에게 들켜서 복도에서 벌섰다...;;;
이러다간 점심도 못 먹을 판.
다루마가 잠시 한눈 판 사이, 내가 텔레포트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교실 앞으로 텔레포트 했다. 너무 힘들었다...

덜컹...

"얘.. 얘들아! 헥헥..."
"네~!"
애들이 대답했다.
"내일 학교 안와도 된단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네? 와아아아아아!"
그런데 호기심 많은 스시마와 그의 짝이...
"네? 왜요!"
라고 했다...
"에... 로이스 모든 학교의 선생님이 모여서 운동회를 한다!"

내심, 나도 내일이 기대되었다. 어쨌든 애들이 책상에 갔다 놓은 식은 밥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4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