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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신 학교 - 박하탕편

2005.06.10 05:35

○박하탕○ 조회 수:55 추천:2

extra_vars1 神 學校 - 薄荷湯篇 
extra_vars2 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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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지게 신 학교가 완공되었습니다!"
장아찌가 다루마에게 말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아휴... 힘들었다. 공사일지도 오늘로 끝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떤 놈이 다 보이게 숨어서는 얘기를 엿듣고 있었다. 하지만 괜찮다. 상관 없으니까.

그리고, 내일부터 지혜과 선생으로 들어가야 한다. 생활의 지혜(지하철에서 자리 빨리 잡기, 늦게까지 TV보다가 부모님 오시면 자는 척 하기, 버스노선 교묘히 이용해서 차 놓쳤을 때 이용하기,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가 어르신들이 비켜라 하면 여러가지 이유나 법안을 예로 들어서 해결하기 등이다)를 가르치는 과목이다.

그리고... 몇 년 후...

신 학교 4회 입학생 모집 전단지 돌릴 사람 제비뽑기 하는 중이다.
재수없게도... 내가 걸렸다.
"저... 저런... 내가 모이스 시에 전단지를 다 돌리라구?! 어디보자, 모이스가 7가까지고, 그리고 한 거리당 700가구정도 사니까... 허걱! 사... 사천 구백 가구?!"

아침부터 지혜 전담 교실 칠판에 "자습(自習)" 이라고 적어놓고 나왔다. 저녁 6시쯤에 끝났다...

광고효과가 크긴 큰가보다. 입학신청이 꽤 들어왔다.

그리고 앞으로 2주... 입학날이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