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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피터팬 신드롬[The Peterpan Syndrome]

2005.06.04 06:03

Nelba 조회 수:121

extra_vars1 -레이니의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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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너네들은?"
리아가 사라진것을 슬퍼하던 레이니는 뒤를 돌아보고 얘기했다.
"아.. 리아양과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고 알고있습니다.. 리아양이 죽은것에 대해서..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는데,자세히좀 말해 주십시오.."
"꺼져..너희들이랑 상관없잔아?"
"그래도.. 한번만 말해주시..."

-빠악
레이니의 손이 그 기자의 얼굴을 강타하였다.
"으으읍.."
"꺼지라고..알겠냐?"
레이니는 다시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리아는 죽지 않았어.모든 것은 그대로라고..나는 똑똑히 보았다고.. 저 하늘위로 날아가는 리아와 그 이상한 녀석을 말이야..'
레이니는 학교로 들어섰다.그곳은 경찰이 서성이고 있었지만 의외로 간단하게 들어갈수 있었다.
학교 앞편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어져 있었고,뒷건물 까지 피해가 있었다.
체육관은 유리가 박살이 났고,보수 공사가 진행중이었다.
-끼이익 ㅡ 탕
문은 이상하게 전보다 낡아진것 같다고 레이니는 생각했다.
"흐음..안에는 꽤나 깨끗한데?..의외란 말야.. 밖은 그렇게 더럽구만.."
복도끝은 어두은 장막이 덮여져 있었고 덕분에 끝도 없어 보였다.
"응?.."
레이니는 뒤를 돌아봤다.어느세, 그녀는 3층 복도 끝에 와있었다.
"어..어떻게 된거야?"
레이니는 계단 쪽으로 급히 달려갔지만,왠지 계단은 점점 멀어져만 갔다.
"크히히히힉.. 바보자식..반대로 가야지.. 반대로.."
"뭐..뭐야?"
레이니의 뒤에는 커다란 물체가 떠있었다.
커다란 망토를 두르고 있는 머리가 긴 여자아이였다.키는 작았다.
"아.. 꼬맹아. 여기는 위험한 곳이야..언니가 밖까지 같이 가줄까?"
"뭐..뭐? 이년이!!"
여자아이가 팔을 휘두르자 복도는 순식간에 갈라져 갔다. 마치 지진이 난것처럼..
"아악..!"
-파악
"허억.. 허억.. 뭔짓이야!!"
"역시.. 들어올줄 알았어.. 나를 놀릴줄도 알았고.. "
"뭐?"
"제 2의 피터팬.. 찾았다...♡"
그 여자아이는 살짝 미소지었다.마치 악마가 미소짓는 듯한.. 섬뜩한 미소를.
'사.. 살아야해!'
체육점수 중학교 A+.고등학교 1년중 1학기 A.그 놀라운 운동신경이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레이니는 체조시간때 배웠던것을 활용해 간신히 복도로 올라설수 있었다.
"인간치곤 놀라운 운동신경 이군...? 죽일 재미가 있겠어..!"
그 아이는 다시한번 손을 놀렸다.
이번엔 굉음과 함께 긴 검이 나왔다.
"죽어..♡ ~!"
다시한번 섬뜩한 미소.
"쉽겐 안죽어!!"
레이니는 발을 빠르게 움직여 , 겨우 검을 피했다. 검은 벽에 꽂혔다가 튕겨나와 그 아이의 손으로 돌아갔다.
'이번엔 피했다 해도, 너무 지쳤어. 몇번만 더 당하면 .. 피하지 못할꺼야..어쩌지?'
섬뜩한 미소를 한 그아이는 또다시 손을 놀리기 시작했다.
'이번엔.. 뭐냐!!'
"크히히히히~ 이번엔.. 정말.. 죽인다~!!!!"
그 아이의 손에서 흑색의 물체가 튀어나왔다.
"악의 전령들이여..! 너희들에게 명령을 내리겠다!!..저 년을.. 갈기갈기 찢어 죽여라..!!"
'악의전령'이라 불리는 것들은 일시에 레이니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이거면.. 피한다!"
거대한 폭발과 함께, 남아있던 학교 1동의 반이 날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