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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어웨카의 밑을 걷는 자들

2005.07.10 08:33

다르칸 조회 수: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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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패러디이므로 -ㅅ-

한 때 꿈이었던 마비노기에서 헬싱 캐릭터 만들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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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흰 늑대는 종종 구석 진 마을에 나타나곤 한다. 포워르들의 힘에 의해서 왜곡되어 태어난 이 불쌍한 변종 늑대는 날카로운 이빨로 마을을 뒤집어놓다가 결국 용사들이란 족속에 의해 처벌받는다. 오늘 역시 이 거대 흰 늑대는 스스로의 파멸을 향해서 마을로 발걸음을 놀렸다.

"멋진 어웨카가 떠 있군"

"갸르르릉?"

여태 그 어떤 자도 자신의 앞에서 겁을 집어먹지 않은 이가 없었다. 키홀에 대항한다는 팔라딘들도 날카로운 앞발에 맞아 나가떨어지기 일쑤였고 막강한 기사단들도 소용 없었다. 자신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수십명의 용사들이 필요한 법인데, 그보다 더욱 공포스럽게도 피떡이 된 언덕 위에서 붉은 로브를 입고 어웨카를 바라보는 사내는 본능의 경고를 불러일으켰다.

"어떤가? 늑대"

"크르릉?"

"밤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거지"

콰직, 가벼운 한 마디였지만, 더 이상 거대 흰 늑대는 세상을 볼 눈이 없어졌다. 날카롭고 차가운 무언가가 안구를 찌르고 들어와 뇌를 헤집어버렸기 때문에 단 3초 만에 온 몸의 기능이 정지되어 버린 것이다.

"흥, 정말 쓰레기들 밖에 없군. 이곳은 - !"

자신의 정체를 숨기거나 간편함을 위한 여행자들이 주로 입는 로브의 경우 가운데는 단단하게 잠겨진 상태이다. 그 편이 훨씬 활동적이고 편했기 때문인데, 이 사내는 가운데 단추를 훤히 풀러내서 바람에 나부끼게 만들었다. 그 속에는 새까만 정장이 아무것도 없는 듯한 암흑을 자아내고 있었고 너풀거리던 로브 주머니에서 주황빛 동그란 선글라스를 꺼내든 그는 그것을 눈 앞에 걸쳤다.

"키홀 녀석이 지껄이던 세상이 겨우 이거였나? 여신이 탐내고 신들이 가꾸고 마족들이 탐낸 땅이 겨우 이거였나? 한심하군 그래"

그의 이름은 드라쿨라, 고대에 존재했던 왕국의 언어로 용의 자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어째서 잊혀진 왕국의 언어로써 불리우는지 아무도 알지 못 했지만, 오로지 마족들만이 종족불문하고 그를 두려워 하기 때문에 인간들 사이에서도 '흡혈귀' '뱀파이어'와 같은 공포스러운 것의 대명사로 불리웠다. 이 에린에선 존재하지 않는 뱀파이어란 생물체의 원형이 된 드라쿨라는 붉은 로브를 바람에 나부끼며, 천천히 언덕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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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작은 촌이었던 티르코네일은 순식간에 발칵 뒤집어졌다. 공포의 대명사 드라쿨라를 보았다는 어느 여행자의 증언에 따라 수많은 여행자들이 마을을 떠나 보다 안전할 만한 땅을 찾아 사라졌고 이제 마을에 남은 것은 마을 주민 정도에 불과했다. 가장 큰 피해를 먼저 입은 것은 여관을 운영하는 파르아스였기에 그는 여관 홀에서 대첵회의를 열었다.

"도망을 가던가! 그 괴물을 죽이던가 택일을 해야 합니다!"

"파르아스! 불멸불사의 왕을 죽일 수 있겠는가?"

"저..."

촌주인 던컨이 화를 버럭 내자, 잠시 찔끔한 파르아스를 대신해서 그의 조카인 노라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직 여관에 묶고 계신 분이 있어요. 사제님이신데..."

"오! 저주 받은 괴물을 처단하기 위해 법황청에서 내려오신 분인가?"

누군가의 말에 홀은 술렁거렸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그 중에서는 사제인 메이븐과 엔델리온도 있었다. 그러나 그 둘의 표정은 결코 좋지 못 했다.

"파계사제, 알렉산더 안데르센..입니다"

그로부터, 메이븐의 이야기가 마치, 전설의 조각처럼 생생하게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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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황청의 성당기사, 또 하나의 팔라딘인 성당기사단의 단장이었던 알렉산더 안데르센 사제님은 성품이 곱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 하며, 마족에 대해선 결벽증까지 있으신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법황청에 그가 온 것이죠. 불로불사불명의 뱀파이어 말입니다 기사단 절반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사제님 본인도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 정도의 중상을 입으셨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라비던젼을 찾아가 여신 모리안께 검과 백마의 피를 바치고 살계를 펼치셔서 파계당하셨던 것입니다. 그 뒤로는 뱀파이어들이나 그와 비슷한 종류라면 사정가리지 않고 그의 제자이며 동료들이었던 죽은 기사단원들의 32자루의 글라디우스와 그만의 투핸디소드에 사정없이 죽어나갔습니다. 더불어 그 중에는 오해를 받은 인간들도 있었으며, 검에 마족의 것이 아닌 붉은 피를 묻혔기 때문에 현재에는 이름만 남은 사제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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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가 끝나자, 던컨이 일어났다.

"레이널드"

"아, 예!"

그에 대한 존경심으로 가득한 검술 교사인 레이널드는 즉각 일어나 던컨의 옆에 붙었다. 그가 레이널드의 귀에 대고 몇 마디를 하자, 그는 곧장 트레보를 데리고 여관 밖으로 사라졌다.

"자, 우선 안데르센 사제님에게 제안을 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대로 준비를 해야할 것이구요"

"성스럽지 못 한 것들에게 피해를 주는 금속은 은이죠"

이미 준비해 왔다는 듯이 대장장이인 퍼거스는 탁자 밑에서 번뜩이는 은조각들이 담긴 상자를 올려놓았다. 그리고 즉석에서 은도금을 할 수 있도록 파르미스에게 화로의 이용을 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나름대로 준비가 끝난 것 같습니다."

던컨은 안데르센이라는 파계 사제를 찾아 여관의 계단 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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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하하하




;ㅁ;


지름신 납프셈


결국 플미 환생 카드 질렀심 -ㅅ-

우리 아버지한테 걸리면 디지심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