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디 신 학교 - 박하탕편
2005.07.06 03:16
extra_vars1 | 여름방학편 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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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2 | 제 8 |
extra_vars3 | 2598-1 |
extra_vars4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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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오전 2시 12분
박하탕의 집
"아... 왜 여름도 끝나가는데 이렇게 열대야가... 어쨌든 네 시간은 잤으니까 일어나서 TV나 봐야겠다. 리모콘이 어디 있더라...?"
<두리번 두리번...>
"아! 찾았다! 이게 왜 천장에 매달려 있지?"
<저.... 저기...>
"아이... 누구야... 손님이면 '헤~' 하고, 귀신이면 '스마~일~!' 하쇼."
<스마~일...!>
"저런... 귀신이군. 여름도 다 끝나가는데 귀신은 무슨 귀신이요?"
<저... 배가 고파서...>
"히익! 날 잡아먹겠다구~!"
<전 그런 야만적인 귀신은 아니라구요... 그냥 컵라면 한 개면 돼요.>
"사람 고기는 별로 안 좋아하나 보지?"
<한 번 먹어보고 토했어요.>
"어쨌든 나는 오늘 일찍 학교 관사로 떠나야 해요. 첫차 타야 하거든요. 네시 반이었던가?"
<제발 컵라면을...>
"그러면, 짐 싸는 거 도와줘요. 그러면 컵라면 줄게요."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모이스 지하철 노선도, 시간표, 2학기 교육 과정표, 어쩌구... 저쩌구... ... ... ..."
8월 29일 오전 2시 17분
박하탕의 집 거실
"알았소?"
<네... 저는 기억력은 좋아요...>
"나는 이제 TV나 봐야지. 물도 미리 끓여놓고."
TV를 켰다.
<탁!>
TV에서는 뉴스 특보가 나왔다.
"지금, 태풍 22호 미주알이 모이스를 덮쳐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관계 기자 연결하시죠."
"네, 지금 저는 모이스 뒷산 일구봉에 나와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신 학교 본관 건물 자료실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파괴되고, 모이스 역이 두동강 나서 운행 중지 상태이며, 순환선 중 1개의 역이 파괴되었으므로, 제작로 발 일구 행으로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쩌구저쩌구..."
"아유, 9월 2일이 개학인데, 괜찮을까?"
뉴스에서는 계속 기자가 말하고 있었다.
"...사상자는 더욱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사망 2명, 부상 34명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사상자 명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망자 2명 : 대 디디카, 로모도 디노레]
"어? 대 디디카라면 대마가와 나미아 사이에서 나온 사람 중에 인간의 피가 흐르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의 71대 손이야!"
[부상자 34명 : 모 모모, 오 아리, 인 사스케, ..."
"사... 사스케!!!!!"
<왜 그러세요? 아는 사람이...>
"사스케가... 태풍때문에 부상을 입었대요. 학교 관사에 있었던 모양인가봐요. 원래 내가 어제 가려고 했는데 기차표가 매진돼서..."
<만약에 기차를 탔더라면...>
"나도 험한 꼴을 당했을 걸요."
8월 29일 오전 2시 40분
박하탕의 집 거실
<저기... 짐 다 쌌는데...>
"어... 그래... 고마워요..."
<컵라면은...?>
"여기요. 물만 부어 드세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후루룩, 후루룩... 냠냠...>
"참... 착한 귀신이로군."
8월 29일 오전 4시 5분
박하탕의 집 현관
<ZZZ...>
"어이, 귀신씨! 자나?"
<저... 2학기동안은 비워두실거죠? 이 집>
"어, 그럴건데 왜요?"
<제가 여기서 2학기동안 살면 안될까요? 제 이름은 로모도 디노레예요.>
"헉! 아까 TV에서 나온 사망자!"
<배고파서 모언까지 오고 말았네요>
"여기서 사세요. 어지르지 말고, 집세 꼬박꼬박 내고, 마을사람들한테 얼굴 보여주고 자기소개 하고."
<네...>
"그러면 나는 갑니다~!"
8월 29일 오전 4시 25분
양청분주역 광장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손님 여러분께서는 안전선 안쪽으로 한 걸음만 물러서주세요.'
"어쨌든, 다루마가 어떻게든 했겠지. 일단 가보자."
이렇게, 그는 태풍의 위험을 무릅쓰고 모이스로 모이스로 달려갔다.
9편에 계속.
박하탕의 집
"아... 왜 여름도 끝나가는데 이렇게 열대야가... 어쨌든 네 시간은 잤으니까 일어나서 TV나 봐야겠다. 리모콘이 어디 있더라...?"
<두리번 두리번...>
"아! 찾았다! 이게 왜 천장에 매달려 있지?"
<저.... 저기...>
"아이... 누구야... 손님이면 '헤~' 하고, 귀신이면 '스마~일~!' 하쇼."
<스마~일...!>
"저런... 귀신이군. 여름도 다 끝나가는데 귀신은 무슨 귀신이요?"
<저... 배가 고파서...>
"히익! 날 잡아먹겠다구~!"
<전 그런 야만적인 귀신은 아니라구요... 그냥 컵라면 한 개면 돼요.>
"사람 고기는 별로 안 좋아하나 보지?"
<한 번 먹어보고 토했어요.>
"어쨌든 나는 오늘 일찍 학교 관사로 떠나야 해요. 첫차 타야 하거든요. 네시 반이었던가?"
<제발 컵라면을...>
"그러면, 짐 싸는 거 도와줘요. 그러면 컵라면 줄게요."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모이스 지하철 노선도, 시간표, 2학기 교육 과정표, 어쩌구... 저쩌구... ... ... ..."
8월 29일 오전 2시 17분
박하탕의 집 거실
"알았소?"
<네... 저는 기억력은 좋아요...>
"나는 이제 TV나 봐야지. 물도 미리 끓여놓고."
TV를 켰다.
<탁!>
TV에서는 뉴스 특보가 나왔다.
"지금, 태풍 22호 미주알이 모이스를 덮쳐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관계 기자 연결하시죠."
"네, 지금 저는 모이스 뒷산 일구봉에 나와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신 학교 본관 건물 자료실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파괴되고, 모이스 역이 두동강 나서 운행 중지 상태이며, 순환선 중 1개의 역이 파괴되었으므로, 제작로 발 일구 행으로 운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쩌구저쩌구..."
"아유, 9월 2일이 개학인데, 괜찮을까?"
뉴스에서는 계속 기자가 말하고 있었다.
"...사상자는 더욱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사망 2명, 부상 34명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사상자 명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망자 2명 : 대 디디카, 로모도 디노레]
"어? 대 디디카라면 대마가와 나미아 사이에서 나온 사람 중에 인간의 피가 흐르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의 71대 손이야!"
[부상자 34명 : 모 모모, 오 아리, 인 사스케, ..."
"사... 사스케!!!!!"
<왜 그러세요? 아는 사람이...>
"사스케가... 태풍때문에 부상을 입었대요. 학교 관사에 있었던 모양인가봐요. 원래 내가 어제 가려고 했는데 기차표가 매진돼서..."
<만약에 기차를 탔더라면...>
"나도 험한 꼴을 당했을 걸요."
8월 29일 오전 2시 40분
박하탕의 집 거실
<저기... 짐 다 쌌는데...>
"어... 그래... 고마워요..."
<컵라면은...?>
"여기요. 물만 부어 드세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후루룩, 후루룩... 냠냠...>
"참... 착한 귀신이로군."
8월 29일 오전 4시 5분
박하탕의 집 현관
<ZZZ...>
"어이, 귀신씨! 자나?"
<저... 2학기동안은 비워두실거죠? 이 집>
"어, 그럴건데 왜요?"
<제가 여기서 2학기동안 살면 안될까요? 제 이름은 로모도 디노레예요.>
"헉! 아까 TV에서 나온 사망자!"
<배고파서 모언까지 오고 말았네요>
"여기서 사세요. 어지르지 말고, 집세 꼬박꼬박 내고, 마을사람들한테 얼굴 보여주고 자기소개 하고."
<네...>
"그러면 나는 갑니다~!"
8월 29일 오전 4시 25분
양청분주역 광장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손님 여러분께서는 안전선 안쪽으로 한 걸음만 물러서주세요.'
"어쨌든, 다루마가 어떻게든 했겠지. 일단 가보자."
이렇게, 그는 태풍의 위험을 무릅쓰고 모이스로 모이스로 달려갔다.
9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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