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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신 학교 - 박하탕편

2005.07.01 02:08

○박하탕○ 조회 수:132

extra_vars1 방학편 中 
extra_vars2 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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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편부터 효과음은 <철컥>이런식으로 표현합니다.

7월 27일 오전 9시
천상의 계곡 제작자 여관 1호(카운터)

"ZZZ..."
"저... 저기..."
"환청인가? 자꾸 멀리서 누군가가 저... 저기... 라고 하는것같단 말이야..."
"선생님..."
"아함~! 너무 졸려서 잘못들은 건가? 그럼 나는 주방에 가서 달걀이나 후라이해서 먹어야지."
"선~생~니~임~!"
"악! 누구야! 놀래서 불에다가 머리 데었잖아~!"
"저... 문 좀 열어주실래요? 사마스인데."
"그래. 열어주지. 그러면..."
<철컥>
"저기..."
"왜? 달걀냄새나서 먹으러 왔니?"
"아니... 제가... 실..."
"아, 실을 바늘에 끼워야 되는데 도와달라구?"
"실수로 사람을 죽이고 말았다구요!!!"
"쯧쯧. 피해자는?"
"땅에 묻었어요. 저한테 자꾸 시비걸고 때리고 해서... 2학년 일진이었어요."
"흉기는?"
"폭탄이요. 수류탄. 모언에서 구했어요."
"그래서?"
"선생님이니까 상담하러 온거잖아요!"
"아, 그렇구나. 그러면, 자수하면 되잖아."
"감옥가잖아요."
"그러면, 탈... 아니다. 교육상 좋지 않은 말이라."
"야비한 걸 가르치는 지혜선생님... 도움이 될 거 같았는데."
"그래, 방법이 있다."
"뭔데요? 혹시 또 야비한 방법?"
"딱 맞췄구나. 그래, 그 이름은 이름하야 증거조작 및 인멸!"
"아무리 그래도..."
"아, 카운터에 어떤 사람이 방에 실수로 놓고 간 변호사 배지가..."
"그건 안돼욧!"
"역시 그건 범죄인가..."
"증거조작 및 인멸이 더 심하다구요... 할 수 없지. 제가 무죄가 된다면야."
"역시 마음이 잘 맞는구나. 그러면 현장으로 가자."

7월 27일 오후 5시
모이스 신학교 뒷마당

"쩌업..."
박하탕은 한숨을 내쉬었다.
"왜 그러세요?"
"하필, 우리 반 교실이 네가 던진 수류탄때문에, 반이 날아갔다."
"아... 아..."
사마스는 할 말이 없었다.
"안녕하세요, 모이스 경찰서 살인사건부 형사 나형사 입니다."
"저는 이 아이의 학교 선생님입니다. 그런데 왜 바로 구치소로 안 보냈죠?"
"아, 깜박했다.  지금 보내야죠. 히히."
"그러면, 일단 구치소로 보내세요."
"자, 이 아이를 도망치지 못하게 모두 옆에서 엄호하라!"
결국, 현장에 남은 것은 박하탕, 마을주민 1(장 뚜루뚜 Jang Tturuddu),
마을주민 2(모고산이치 시나가와마사루야마리노신 毛五三一 品川大山利王新)
"저기, 두분은 성함이..."
"장 뚜루뚜이올시다. 잘 부탁하우. 나를 증인우루 세울 예정인것 같운데, 난 구럴 생각 없수다."
"그런데, 어느지방 사투리예요?"
"무험반두 웅둥산 사투리유."
"아..."
"저는 모고산이치 시나가와마사루야마리노신 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참 길죠. 헤헤."
"그러면 이제 커피 타올테니까 커피나 마시고 계세요."
"그럼요, 그래야죠."

7월 27일 오후 5시 5분
모이스 신학교 뒷마당

"우와, 이 커피 향이 되게 좋은데요."
"그런데, 이번 사건의 변호사는 누구래요?"
"저한테 변호사 배지가 있긴 하지만, 제 건 아니예요. 뒤에 이름이... 헉!!!!!"
<대 다루마(大 茶淚魔)>
"어, 이 학교 교장 아니예요?"
"맞... 맞아요. 다루마씨가..."
"구러면 다루마 만나면 이 배지 주세유."
"아... 그래야죠."
그 때, 사건을 확인하기 위해 다루마가 이 곳으로 왔다.
"아, 다루마씨. 이 배지 여관에 흘리고 가셨더라구요."
"Yes!"
"아니, 왜 갑자기 영어를..."
"My는 요즘에 English를 좀 Study하고 있어서..."
'죽이고 싶다...'
"아, 그럼 이거나 가져가세요. 다루마씨. 이번 사건 변호도 잘 부탁하구요."
"Oh... 그럼 내가 특별히 해 줘야지, 교무 Teacher?"
"어쨌둔, 나눈 중인우루 안나우니까, 나한테 투집잡울 생각운 추후두 하지 말라구."
결국, 다루마는 얼떨결에 변호를 맡게 되었고, 증거품들을 하나하나 기록하는게 아니라, 직접 가져갔다. 박하탕도 따라갔다.

7월 27일 오후 5시 24분
모이스 신학교 관사 1층 사스케의 방 입구

"꺄악! 아직 들어오지 마세요~!!!!! 목욕하는 중이예욧!"
그리고는 바깥으로 목욕탕 의자를 힘껏 던졌다. 나무로 된 사스케 방의 문이 떼어져서 박하탕 머리에 작열했다.
"으아악~!"
<퍽!>
"어머... 이걸 어쩌나... 선생님이 기절하셨네..."
"교장선생님도 왔단다..."

7월 27일 오후 5시 31분
모이스 신학교 관사 1층 사스케의 방 응접실

사스케의 안 빗은 머리는 그야말로 귀신을 방불케 했다. 마침 관사가 정전이라 마치 귀곡산장같았다.
"어머, 괜찮으세요?"
"하아... 나무문에 작열했는데 괜찮을리가..."
"그런데, 들었어요. 사마스가 잡혀갔다면서요?"
"아야... 그래서 앗! 따가워! 사마스가 진짜 범인인데, 잡혀가면 적어도 징역 5년이니까... 악! 증거를 조작하고 좀 중요한건 인멸하려고..."
"그러고보니, 제가 심심풀이로 발명한 게 있어요."
"뭔데 그러니?"
다루마가 반짝거리는 눈으로 말했다.
"바로 물건 흔적도 없이 파괴시키는 기계예요! 소음도 약 40데시벨 정도니까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거의 3/5정도밖에 안돼요!"
"으... 좋아... 그럼... 이... 수류탄부터... 없애버려라..."
"좋아욧! 가동!"
<드르륵.>
<물건이 사라져습니다. 이용 감사합니다>
"으... 다음은 이 피해자의 뼈...는 푹 고아서 먹자. 소금 뿌리고 고춧가루도 뿌려서."
"아... 네... 알았어요."
이렇게, 증거들은 모두 터무니없이 조작되거나 하나둘씩 사라져갔다. 결국 다음 날 재판...

7월 28일 오전 5시 47분
모이스 헌법재판소 부속 일반재판소 제 1 피고인 대기실

"저... 증거는 다 조작했지요?"
"한가지는 먹어버렸단다."
"아... 잘하셨어요."
"내가, Today에 You를 무죄라고 박박 우겨줄게."
"고마워요, 교장선생님."

7월 28일 오전 6시
모이스 헌법재판소 부속 일반재판소 제 1 법정

<와글와글 시끌시끌>
"정숙! 정숙하도록 해주세요~! 아, 전부 다 준비는 되셨겠죠?"
"네에~ 재판관님~!"
배심원들이 말했다.
"네~ 연습한대로 잘 하셨어요~! 그렇다면 변호측과 검찰측은요?"
"Ye~~~~~s!"
"검찰측도 준비 완료임돠!"
"아유, 검사님은 왜 이렇게 딱딱하세요~ 다시!"
"검찰측도 준비 완료~♡"
"우우우..."
"어쨌든 검사님, 구두변론 해주세요~!!"
"흐흠. 일단, 피고 사마스가 수류탄을 이용해 피해자 [타미 타타미(Tammy Tatammy)] 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 첫번째 증인인, 나형사 형사님 나와주세요~"
"나왔습니다. 제 이름은 나형사입니다."
"그러면, 두말할 것 없이 증언부터 해주세요~!"
"저, 현장에서 수류탄과 피해자 얼굴형의 해골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렇군요. 증언이 꽤 짧아요. 그러면 심문!"
"Oh, Man! 증거 있어요?"
"저,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모두가...
"즈... 증거를 잃어버리면 어쩝니까!"
그리고는 전의를 상실한 검사가...
"멍청한 증인!!!!! 증거를 잃어버리면 어떡해!"
"잠깐... 검사님! 그러면 증거가 없는데... 여기서 바로 판결을 내리죠 뭐. 그럼... 피고 사마스는 무죄~!"
"제... 기... 럴..."
검사는 투덜댔다. 그리고는 해피엔딩~♡

8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