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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The Brave?-용자수난전기(龍子水難傳記)

2005.12.27 04:59

카오플.G.레드크라이 조회 수:183 추천:1

extra_vars1 [용자→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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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제 연제된 분량 까지만.

창도 처음 알게 된게 중 2때 였나?

벌써 예비 고3이군요.
(이 짖 그만둬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햇볕은 쨍쨍, 바람은 산들산들….
가끔 가다 산새 소리가 들릴 뿐인 고요한 산길에는 나와 제드, 그리고 오크전사 세 마리 뿐이었다.
…응? 가만, 오크 전사 세 마리!?

“…취익! 인간이다! 밥이다!”
“우린 셋이다! 췩! 협공이다 췩!”
“가자 췍스! 제투수투림 어택(蹄套囚鬪林 禦宅)!”

난데없이 뭐냐! 이 개연성 없는 작가 녀석!
나는 어딘가에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을 빌어먹을 녀석을 향해 욕을 해주며
빠르게 몰아치는 오크들의 삼연속 공격을 피해냈다.

“그나저나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공격인데 레이?”
“신경 꺼, 작가 녀석의 농간이다. 일일이 상대해 주다간 이 쪽에서 피곤해 진다고….”

아무래도 조용히 지나가긴 그른 것 같다. 그나저나 무(拇)대륙 오크는 한자도 쓰네?

“췍스! 우리의 제투수투림 어택을 피하다니! 믿을 수 없다. 췍스!”
“췩! 인간! 무슨 사술을 부린 거냐!”

이젠 사술이라고 까지…. 무협지가 아니라 판타지라고 판타지! 작가 녀석 익숙하지 않은 1인칭이라고 헷갈리는 거 아니야?

“네놈들의 나약함을 원망해라.”

나는 녀석들(작가 포함)의 허접함을 비웃으며(속으로) 제드의 안장에서 ‘멋지게’ 내려와 ‘멋지게’ 검을 뽑았다. …수백번도 더 연습한 폼이다. 솔직히 나는 이럴 때 용자로서의 보람을 느낀다.

스르릉-.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듯한 검명.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용자의 검 듀라니클(Duranicle) 이다. ‘전설의’ 명장 도루코(DORKO)가 ‘전설의’ 금속 스테인리스 강으로 만든 최고의 검이며, 일명, ‘중립(中立) · 이면(二面) · 단죄(斷罪)의 마검’이라고도 하는데…. 글쎄요.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용자여! 무슨 이유로 나를 깨웠는가?]
“보면 모르냐?”
[…….]

보다시피 이런 녀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