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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잠선생 정의근전서

2005.12.03 21:21

마법수련생 조회 수:264

extra_vars1 잠은 인간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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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선생 정의근서 볼링장 큰절 을왕리행 말씀

밤에 정의근이 제자들과 졸면서 길을 걸을 때였다.

그들이 지나던 고장에는 잠도 안 자고 일하는 일꾼이 있었다. 그를 가엾이 여긴 사람들이 정의근에게 기적을 보일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정의근은 말했다.

"잠도 없는 이 세대가 날 깨워가며 귀찮게 기적을 요구하나 내가 보여줄 것은 수면제 다섯알의 위력 뿐이니라" 라고 하니

곧 사람들은 일꾼에게 수면제를 먹여

비로소 일꾼은 잠이 들었느니라.


* 잠선생 정의근서 위장 관절 천리독행 말씀

이렇듯 정의근이 잠 못이루는 자들에게 선행을 베풀며 청주지방을 지나고 있을 때였다. 제자들과 함께 잠을 청하는 그에게

청주 개신동 현대아파트 양로원장이 와서 애원하였다.



잠이 많은 아해야 요즘 옆에 신축 공사장이 들어서 소음 때문에

잠을 잘수가 없단다. 그런데 그정도 소음을 내지 않고는 공사를 진행할 수 없고 공사의 끝을 보기 전까지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겠다고 맹세한 이가 사십인이 넘는구나.





이에 정의근 가라사대



먹지도 않고 잠도 안자고 일만하면 언젠간 죽겠죠 뭘



과연 먹지도 않고 잠도 안자며 일하던 사십인의 인부들이 전부

쓰러져버려 공사가 자연히 멎어버리더라.


*잠선생 정의근서 구절양장 개천절 금의야행말씀


정의근이 잠을 자고 있다 악마의 시험을 받았다.

악마는 꿈 속의 그에게 감언이설로 꼬드겼다.



이봐. 자나? 나는 악마다. 네 소원을 들어주려 왔다.



정의근은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났다가 다시 잠들었다.





악마는 어이가 없었으나, 다시 정의근의 꿈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정의근을 거룩한 도시의 첨탑으로 데려가서



잠에서 깨서 날 경배하면, 내 이 모든 영화를..



...



이봐

이봐!

이봐!!





정의근은 꿈속에서조차 자느라고 듣질 않았던 것이다.

아무리 깨워도 깨질않아 악마는 말을 거는 것을 포기했다.



바로 그때 천사가 하늘에서 소리치길



사탄아! 네 아무리 수십가지 말로 그자를 꼬드겨도 소용없느니라!

그는 자는게 천직이라, 네가 가진 사악한 올가미를 그에게 걸어

지옥에 데려가려고 발악해봐야 소용없느니라



라고까지 하니 악마는 도리질을 치며 물러나더라.



오늘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