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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멸치블러드

2006.03.10 08:15

로더 카이스트 조회 수: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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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똑 똑

마리오 선장의 선장실 문을 두드린다. 언제나 그렇듯이 마리오 선장은 거북이를 괴롭히고 있었다.

"오, 민수군 무슨 일인가? 그리고 그 물컵은 무엇이고?"

물컵. 멸치 잡이배에 어항이 있을리 만무하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생각해 낸 것이 물컵.
하지만 지금도 멸쾌이드는 분노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게 뭐야! 너무 좁아!!"

"저 멸치는 뭔가! 도대체 어떻게 말을 하지!"

'아차!! 선장님은 멸쾌이드를 모르지!'

일단은 변명 거리를 생각하는 김민수 하지만 그는 충격적인 말 한마디를 듯는다.

"설마 그것이 전설의 진치인가? 그럴리가... 진치들은 바다에 큰 위기가 있을때만 등장하는 걸로 아는데...."
!!!!!

말그대로 충격이었다. 민수는 그저 다른 동료들이 장난치는 줄알고 그저 놀아주려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장난을 치지않는 마리오 선장의 말이라면 가능성이 있었다.

"선장님, 진치를 아십니까???"

"물론일세. 진치를 모르는 바닷사람은 아마 자네 뿐일걸?? 그보다 전설의 진치를 직접보다니... "

"호오.. 이거 아직도 진치의 전설을 아는자가 있다니.. 이거 놀라운걸?? 그러면 말이 빨라지겠어 도와줘. 모비딕이 나타나서 바다를 휘젓고 다녀"

"모비딕!! 말도 안되!! 그것은 봉인 당했을 텐데!"

모비딕 조차도 아는 선장. 그는 누구인가? 하지만 김민수는 그저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을수 밖에는 없었다.

"모르겠어. 나도. 하지만 어서 모비딕을 죽이지 않으면 바다가 위험해 도와 주겠지?"

하지만 이 멸치 잡이배로 무엇을 하겠는가? 조금 큰 배일 뿐이 이 배로 어찌 고래를 잡는가?

"모비딕이 등장했다면 당연히 도와줘야죠. 그리고 진치의 부탁이 잖습니까? 어차피 이배의 목적은 그런 곳에 있으니..."

목적?? 뭐라고?? 이 평범해 멸치잡이 어선에 목적이 있었다고?

"선장님... 그게 무슨 말이죠? 목적이라뇨! 그리고 고작 고래 한마리가 무슨 바다를... 그리고 ..."

"아! 민수군은 잘 모르겠군. 이 배 '쿠하하 데 다난'은 사실 바다를 지키기 위한 것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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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3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