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멸치블러드

2006.04.30 06:18

로더 카이스트 조회 수:97

extra_vars1 마리오의 과거 
extra_vars2 외전2-8 
extra_vars3 1665-1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extra_vars7  
extra_vars8  
"지뢰찾기 노가다를 통한 나의 깨달음!!! 그것을 보여주마!! 봐라! 나의 향상된 능력을!!!"

마리오는 조용히 자신의 몸에 모든 기운을 느꼈다. 눈을 감는다. 공략집이 머리에 펼쳐진다. 상대의 공격 패턴, 공격타이밍... 모든것이 보인다. 피한다. 와리오의 공격은 먹히지 않는다. 흥분하는 와리오. 차분한 마리오와는 반대다. 마리오는 계속 힘을 모은다. 모든 힘을 모은 뒤 마리오는 조용히 그의 새로운 능력의 진명을 내뱉는다.

"받아라.... 고유결계 '마리오 파티'!!!!!"

고유결계. 술사의 심상을 구현화하는 힘. 나뭇잎 신공또한 고유결계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만의 것이 아닌, 남이 만든 기술. 자신만의 고유결계를 마리오는 드디어 완성시켰다. 그리고... 드디어 그는 작가의 경지에 다다랐다!!!!

"또.. 고유결계 인가?? 하지만 이번에는 뭐지?? 그냥 붉은벽돌과 구름... 파이프.. 물.. 용암.. 회색의 벽...그리고 알수 없는 많은 배경들... 지금 장난하나?? 이런 하찮은....?!?!응!?! 뭐지 이힘은??"

"그래... 하찮은 배경이겠지.하지만.. 너는 알수 있을것이다. 이 곳의 진정한 힘을!!"

"이런 엄청난 기운들이... 이렇게나... 많이.. 말도 안되!! 도대체 니놈 무슨!!!"

작가의 경지급이라는 眞먼치킨, 와리오가 떨고 있다. 작가급에도 등급이 있다. 작가급 정도라면 이미 수련이 필요가 없다. 존재자체만으로 힘과 능력이 상승한다. 그런 점에서 같은 작가급이라면 와리오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오히려 막 작가급이된 마리오는 스텟에서도 밀린다. 모든점에서 떨어지는 마리오. 하지만 지금 마리오가 아닌 와리오가 떨고 있다. 왜그럴까? 이 공간. 바로 마리오와 와리오가 서있는 마리오가 만들어낸 이 공간때문이다. 모든 곳에서 엄청난 힘들이 모여온다. 자신과 절대 비교해서 밀리지 않을 힘을 가진 자들이!

"뭐..냐... 이 힘은.... 뭐냔 말이다!!!!!"

그 답지 않게 흥분하고 있는 와리오. 하지만 당연하다. 작가급에서도 최고급인 眞먼치킨이다. 그런 그와 비교해서 꿀리지 않을 존재는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 그러면.. 이제부터 파티를 시작하지!!! 나와 주십시오!!!"

순간 모든 벽과 파이프에서 수많은 그림자들이 튀어나왔다.

!!!!!!!

와리오도 아는 얼굴들이었다. 어릴때부터 그들의 초상화를 보아왔다. 마리오1세, 2세 3세... 그밖의 무수히 많은 마리오 일족의 조상들. 그리고 그들의 파트너인 요시들. 같은 마리오 들이 아니다. 마리오 1세만 하더라도 작은 마리오, 버섯먹은 마리오, 별먹은 마리오, 꽃먹은 마리오 등등...... 모든 기술을 사용한 마리오들. 진정한 마리오 파티였다.

"말도 안되!! 이럴수는 없어!!! 나는 먼치킨, 그 중에서도 최고인 眞먼치킨이다!! 나를 이길자는 없어!!!!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죽여주마!!"

미친듯이 돌진하는 와리오. 하지만 그가 돌진하자 수많은 마리오들이 달려들었다.

■■■■■■■■■■■■■■■■~!!!!!!!!!!!!!!!!

또다시 이성을 잃은 와리오. 생각을 하면서 차분히 싸움을 풀어가는 것이 眞먼치킨의 장점이자 최강점이다. 물론 이성을 잃고 폭주하면 더 강해지기는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과 비슷한 능력, 혹은 하수와 상대할때의 이야기. 지금그는 능력이 비슷한 존재들과 다수와 혼자의 싸움을 하고 있다.

10분이었다. 10분. 전투는 너무나도 순식간이었다. 10분이나 버틴것이 대단한것이었다. 애초에 상대가 되지 않았다. 와리오 그는... 최초의 眞먼치킨이자, 가장 비참하게 패한 먼치킨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그는..

"쿨.....럭!!!"

한웅큼 피를 토해내는 와리오. 그는 지금 죽어가고있다.

"마리오.. 니놈..... 엄청나군... 아까인가? 이기술을 얻은것은?"

"얻은게 아니다. 만들어낸 것이지."

"훗... 재미있군.... 뭐... 상관.. 쿨럭!!"

"할말은 그게 다인가? 원한다면 편히 보내주지."

"아... 부탁하지.. "

"그래..옛정으로 고통없이 죽여주마!"

그의 삽자루는 와리오의 목을 갈랐다....

잠시후... 그의 공간이 사라졌다. 와리오의 육체도 어느샌가 사라졌다. 순간 그의 몸에 엄청난 힘이 몰려들었다.

고통.

엄청난 고통이 힘과 같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10시간뒤. 겨우 눈을 떳다. 그리고 그는 공략집을 펴들었다. 왜 그런 고통이 왔는지. 지금은 없다. 그의 몸도 작가급. 가만이 있어도 회복되는 그런 경지니. 공략집을 뒤적이는 순간 그의 머리에는 한가지가 떠올랐다.

'에디트권을 익힌자를 죽이면 니가 그 힘을 얻을것이다.' 라는 그의 죽은 스승의 말.

"훗... 작가급에다... 이제는 에디트 신공까지?? 그럼 나는 이제거의 베스트 셀러 작가급인가?? 재미있군..."

하지만.. 그의 눈에는 공략집의 경고가 들어왔다.

'트리플마스터는 작가급의 경지. 하지만 이미 작가급의 경지에 오른뒤 마스터 이상의 경지를 얻는다면...
그리고 그 힘을 사용한다면 몸이나 정신이 붕괴할 것이다. 몸이 붕괴하면 죽음. 정신이 붕괴하면 眞먼치킨보다 두려운 오타쿠 라는 신급 괴물이 될것이다. 살고 싶다면 힘을 봉인하고 마스터 급의 경지 혹은 그 이하의 힘만을 사용해라. 죽고싶다면 별로 말리지는 않는다.'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재미있군!!! 베스트 셀러 작가급의 경지를 얻었으면서도 고작 마스터 급의 능력만 사용해라!!! 정말.. 미치겠군... "

울고 싶은 마리오. 어떻게 얻은 능력인데.. 그걸 썩혀 두어야 한다니.... 과연... 동생을 죽인 죄를 이렇게 받는가 하는 마리오 였다.

"일단은... 돌아가야지.. 잭으로.. 너무나 오래끌었다...."

그리고 조용히 몸을 돌려 잭으로 향하는 마리오였다.

-----

"여기까지가 제 이야기 입니다. 멸쾌...이드님...설마...!!!앗 어디계십니까!?!"

"아!! 여기! 더워서 바다에 들어갓어! 이야기 참 감동적이었어."

마리오는 순간 멸쾌이드의 얼굴에 나오는 표정을 보고는 어이가 없었다. 방금까지 자다온 얼굴. 하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네.. 재미있었다니 다행이군요.. 이제 곳... 모비딕을 만나겠군요..."

"응 그때까지 잘 부탁하지..마리오!"

-------------------------------------------------
드디어 길고도 긴 외전2가 끝났습니다. 다음부턴 다시 본편으로 돌아가 10화가 진행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