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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멸치블러드

2006.04.24 04:52

로더 카이스트 조회 수:99

extra_vars1 마리오의 과거 
extra_vars2 외전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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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하예진 세상.

그뒤 그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무수히 많은 컴퓨터들이 놓인 어느 어둠침침한 세상이었다. 무언가 이상했다. 그는 분명 싸움을 하고 있었다.

"어서 오시오. 세로 온 사람인가? "

친근하게 물어보는 사람. 카운터에 앉아서 모든것을 안다는듯 내려다보는 눈빛. 마리오는 왠지 기분이 이상했다.

"여긴 어디오? 도대체 나는....??"

"신경쓰지 말게나. 여기는 수많은 게임술사들이 오기를 원하는 발할라. 게이머들의 천국. PC방일세. 무수히 많은 모든 게임술을 체험하고 익힐수 있지. 그리고 이곳의 컴퓨터를 점령하고 있는모든사람들은 자네 이상급이야. 조심하게. 마스터급도 없어. 작가급도 많아. "

"말도 안되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전부?? "

"그렇네... 아마도 자네가 이곳에 온것은 자네의 힘때문일거야..작가급으로 가기위한 깨달음을 얻기 위한..... 자, 저 방으로 들어가게나. 자네가 원하는것을 찾을수 있을걸세...."

벽에있는 많은 문들중 하나를 가리키며 그 주인장으로 추정되는 사내는 말했다. 친근한척하면서도 알수없는 몇마디와 더불어.

"살아돌아와! 올때 맛난거 사오고!"

"무슨소리지저건?????? 뭐.... 들어가보면 알겠지. "

끼익. 기분나쁜 문소리. 그리고 그는 방에 혼자서 등을 돌린체 컴퓨터에 빠진 사람을 보게된다.

"누구냐....."

음침한 목소리이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여전히 컴퓨터에 빠져있던사람.

"당신은 누구지? 아까 밖의 사람이 그러던데? 여기오면 깨달음을 얻을수 있을거라고.."

"망할 주인장. 바빠 죽겠는데.. 무슨...... 그래... 원하는게 뭔가?"

뒤를 돌아보며 그는 말했다.

"젠장! 방금말했잖소!! 나는 깨달음을 원한다고.!!!!"

"아! 그랬군.. 미안하네... 깜박했어!"

"지금 장난하쇼? 빨리 깨달음을 주길 바라오! "

"깨달음을 지금 당장?? 웃기는군. 나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도와 줄뿐이야. 나머지는 자네가 알아서 해야지. 알았어?"

엄청난 살기를 느낀 마리오. 하지만 그는 바로 위기를 직감하고 꼬리를 내렸다.

"예, 알겠습니다. 빨리 그러면 시작 하죠."

"그래... 일단 앉지. 게임술의 깨달음은 간단하다. 바로 자신만의 특기를 깨달아 미친듯이 노력하는것!!!! 자신만의 특기와 기술을 만드는 거지."

"알고 있소. 그런것은...그러니.. 도대체... 왜내가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이나 해야하지???!?!"

어느사이앤가 자리에 앉혀져 게임을 해야하는 마리오. 하지만 그런 마리오는 어느사이앤가 게임에 심취해있었다.

"지금 너는 너무나 부족해. 너만의 것이 없어. 너의모든 기술은 배우고, 전수 받은 것뿐... 너만의 기술을 만들어야 진정한 작가의 경지에 들어선다! 그리고 그 이상의 경지로도.."

"작가 이상의 경지!?! 그것은 뭐요!?!"

"그건말이지... ... 헉! 말도안되!!! 놀라워!!! 아무리 노가다의 화신이라지만 고작 30분만에 레벨 78이라니!!"

마리오가 하고 있던것은 궁극의 노가다 게임이라 불리우는 온라인게임이었다. 아무리 노가다에 뛰어난 마리오라지만.. 이것은 너무했다. 더군다는 그의 옆에는 공략집이 있었으며 아이템은 최상의 갓급, 혹은 카오스 급들이었다....

"이봐.. 자네.. 설마... 세이브로드신공?"

"물론. 공략집과 세이브 로드신공이라면 드래곤도 좁밥이지."

"아무래도 이것은 안되겠군... 종목을 바꿔야겠어... 아,  이 아이디는 내가 만들어둔것이니 걱정할것은 없어. "

모든게임에서 천부적인 소질을 가진 천재. 더군다나 노가다까지 뛰어나니... 하는 게임이라는 족족 끝났다. 한대라도 맞으면 세이브로드신공. 조금만 막히면 공략집. 이러니... 게임이 쉬울수 밖에는 없었다.

"젠장! 좋아 그러면 이거를 하지! 간당하면서도 어려운!!! 지뢰찾기!!"

지뢰 찾기!!! 무수히 많은 게이머들에게 좌절을 준 난공불낙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최고의 수련법. 마리오마저도 놀라게 만들기는 충분했다.

"잠깐!! 그거는 공략집도, 세이브로드신공도 안통하잖아요!!!"

"그러니 너에게 맞는 거다. 자, 도전해보거라. 이거라면 가능하다."

무수히 많은 스마일들을 누른 끝에 마리오는 34초라는 시간으로 겨우 지뢰찾기를 클리어 했다.

"오! 대단한걸?! 자, 그러면 중급에 도전하자."

반박할 시간도 없었다. 어느새 커져있는 지뢰찾기창. 그리고 많아진 지뢰의 수는... 마리오는 좌절했다. 그리고.. 조용히 마우스에 손을 가져갔다.

"좋다... 해주겠어!!! 중급이든 고급이든 싸그리 격파해주마!!!!"

"좋은자세야. 그러면 바로 고급으로로 하지."

"뭐라구요?!?! 잠시만!!!"

"왜 니가 그랬지않나!? 뭐, 사실 상관은 없지만 말이야.... 노력해보라고!! 아, 아까 니가 물어본 경지는 다른차원에서는 욕으로 쓰이는 거라서 말이야... 깨달음을 얻으면 가르쳐 주지!"

벌써 387665021557743385번째 재도전. 어느정도 요령이 붙나싶으면 어느샌가 지뢰. 마리오의 안구중 하나는 벌써 폭발해버렸다. 하나의 눈만으로 해가는 플레이.

'젠장.. 언제나 똑같은 놈들이 나를 열받게 만드는군.. 똑같이 생긴것들이..오래된놈들이 나오는 공략집을 봐도 공략이 없다고!! '

순간의 퍼뜩임.

"잠깐!! 오래되고.. 똑같다.. 공략도 힘들다. 혹시 이거라면...."

그의 머리속에는 한가지 기술이 떠올랐다. 고유결계 '나뭇잎신공.'강한기술이다. 그러나 똑같다. 벌써 몇대째 사용하는 기술. 이미 파훼법도 있을것이다. 그렇다면 자신만의 기술로 바꾸면 되지않나? 생각이 거기에까지 미치지 마리오는 눈을 감았다. 자신의 모든것을 한곳에 집중시켰다.

"훗.. 축하한다. 결국 깨달음을 얻은건가? 그러면 이제 가라! 너의 깨달을을 실현시켜 작가의 길로 가라!! 자신만의 궁극기를 완성시킨자, 작가!!! 남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자, 운영자. 너는 분명 작가가 될수 있을거야. 나, PC방의 최강자, 학생 32번의 능력으로 너를 니가 있어야 할 곳으로 보내주마!!"

번쩍!! 어느사이앤가 그의 눈앞에는 방금의 풍경이 아닌 와리오가 서있었다. 와리오의 공격을 피한 마리오. 그리고는 아까의 그 생각을 다시금 실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