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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패러디 잠선생 정의근전서

2007.01.06 00:50

마법수련생 조회 수: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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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2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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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근씨의 제자들이 청주지방에서 잠못 이루는 중생들에게 선행을 베풀며 다닐 무렵


같은 시기의 사이비 치료사들은 혹은 그들을 시기하고 혹은 그들을 모방하여 다니길


"그들이야말로 악의 권능을 사용해 불면증을 치료한다" 하거나


"내가 바로 잠선생 정의근의 진정한 수제자다"라고 떠들고 다니며 세상을 어지럽혔는데


정의근씨의 제자를 자처하던 무리들이 오래된 불면증에 시달려 고통받고 있는 한 성질 더러운


부자노인 집에 갔다. 그들이 정의근선생의 제자임을 밝히며 갖가지 술수를 부려 불면증을 치료하고자 하였는데


오래된 불면증에 시달리던 부자 영감 왈


"나는 정의근도 알고 그들의 제자들도 안다. 그들의 방법은 효과가 있던데 지금 너희가 행하는 짓은 효과가 하나도 없고


되려 짜증만 나니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하며 그들을 몽둥이질해 내쫓았다.


한편 정의근씨를 시기하는 사이비 치료사들이 무리지어 몰려가서 정의근 선생더러 악의 화신이라고


손가락질하자 정의근 선생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당신들의 논리에 의하면 잠을 자지 못함은 악이오 내가 그 악을 악으로써 물리친다고 하였으나 만약 악마가 그 왕과 대적하고


그 무리들끼리 반목하게 된다면 필경 악의 왕국은 건재하지 못할 터이다." 라고 말하자


사이비 치료사들은 할 말을 잃고 물러가 다른 직업을 찾더라.


 


 


금일의 이바구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