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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전쟁 G.U.S.T(로봇류소설) - 제1화

2005.08.20 07:53

카샤 조회 수: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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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1. PCCN연방 교육학교

책상 앞에 서 있는 학생에게 자랑스러운 듯이 교관복을 차려입은 신사가 자신의 앞에 있는 학생에게 말한다.

- 시아칸 베류, 너는 매우 훌륭한 학생이다. 너는 이제 파일럿이 될 자격을 갖추었다.

시아칸 베류는 너무 기쁜 듯이 그 신사를 바라보았고 신사는 시아칸 베류에게 조그마한 수첩을 건네 주었다.

- 감사합니다. 교관님.

- 그리고 그 수첩은 앞으로 네가 파일럿이 되었음을 알려주는 증표이다. 그 수첩을 절대 몸에서 떨어뜨려서는 아니된다. 알겠느냐?

시아칸 베류는 교관에게 절대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듯이 몇 번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고개를 끄덕인다.

- 시아칸 베류, 자네는 앞으로 본국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본국은 매우 많은 위험이 있어, 너의 목숨이 언제든지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곳이지. 그 곳에서 일은 힘들겠지만, 힘든 만큼 얻을 수 있는 보람도 크다.

- 예, 교관님.

- 그리고 특별히 자네는 학생이 파일럿 연수과정에 합격하였기에, 의장님께옵서 자네를 매우 칭찬해하시고 그대를 의장님이 부르신다네. 그래서 지금 자네는 셔틀을 타고 본국으로 가게.

시아칸 베류는 밑기지 않는 듯이 그 교관을 계속 쳐다 본다. 하지만 이내 그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얼굴에는 웃음이 피고 서서히 말한다.

- 예, 교관님. 그럼 저는 빨리 의장님께 가보겠습니다.

시아칸 베류는 기쁜 듯이 뒤돌아 달려나오다 문을 열고 교관님께 인사를 하고 다시 문을 닫고 셔틀을 향해 달려간다. 셔틀에 탑승 후에 셔틀은 하늘을 날라가고 창가에서 시아칸 베류가 기쁜 듯이 하늘을 바라본다.

Stage 2. PCCN연방 의장실

시아칸 베류가 의장실이라는 푯말이 있는 방에 도착하자 문을 두드린다.

- 안녕하십니까? 의장님, 저는 교육학교에서 파일럿 자격을 완수하고 온 시아칸 베류라고 합니다.

- 시아칸 베류군, 기다리고 있었네. 들어오게나!

- 예, 감사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간 시아칸 베류의 눈 앞에 긴 생머리의 화사한 외모의 남자가 커피를 마시며 소파에 앉아 있었다. 그 남자가 서서히 입을 열며 말한다.

- 자네가 시아칸 베류군인가?

- 예, 그렇습니다.

- 교관에게 학생이 파일럿에 합격했다고 들었는데,

- 예, 제 나이는 열일곱이고, 비록 나이는 다른 파일럿들에 비해 어릴지는 모르지만 이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른 사람에게 뒤지지 않습니다.

- 흐흠. 나는 그런 뜻으로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지만, 뭐 그런 뜻으로 받으들였다면 미안하군.

- 아, 아닙니다.

그 긴 생머리를 지닌 화사한 외모의 남자가 웃으며 부드럽게 말한다.

- 나는 로아 시크리드, PCCN 연방국 의장이네.

- 아, 의장님 결례를 범했습니다.

- 아니야, 그보다 네가 자네를 부른 것은 자네에게 맡기고 싶은 것이 있어서야.

- 맡기고 싶은 것이라면?

- 여기서 말할 처지는 못되고 나를 따라오게.

- 예, 의장님.

시아칸 베류는 로아 시크리드 의장을 따라간다. 건물 앞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큰 건물 앞에 멈춰서 내린다. 그리고 그 건물 안으로 로아 시크리드 의장과 함께 서서히 들어간다.

Stage 3. PCCN연방 팩토리

로아 시크리드 의장과 시아칸 베류 앞에 놓인 것은 자신의 키에 10배가 넘는 듯한 MR(모빌로봇)이었다. 당황한 시아칸 베류가 로아 시크리드 의장에게 물었다.

- 의, 의장님. 설마 맡기고 싶은 물건이라는 것이?

- 그래, 바로 MR 이라네. 이 MR은 PCCN-102C 프리덤이라고 하는 기체로, 최신식 배터리에너지-A를 장착하고 있지.

- 의장님. 하, 하지만. 제가 저것을 다룰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 자네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고 하였네.

- 하지만 그것은.

- 나라를 지키려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나라의 국민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이라네. 그 힘을 난 자네에게 주고 싶은 것이야. 저것을 가지고 있는다면 자네는 보다 쉽게 나랄 지킬 수 있을테니까.

- 나라를 지키는 것 중에 가장 필요한 것이 힘. 나는 그것을 가지고 나라를 지킨다.

- 바로 그 말이야. 자네는 어찌되었든 지금은 군인이고 나라를 지키고 다른 나라의 공격에서 우리를 방어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야.

- 알겠습니다. 의장님의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 고맙네. 시아칸 베류군.

- 제가 가야할 곳은 어디입니까?, 의장님.

- 자네가 가야할 곳은 제8함대라네. 그 곳에 있는 전함 팔라디움에 배속될 것이네. 그 전에 자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또 있지.

- 예?

- 바로 이 제복이라네. 이 제복은 그린제복으로, 우리 PCCN 연방 군인 4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이 옷이지. 이 옷을 입고 군인의 사명감으로 싸워주게.

시아칸 베류는 서서히 무릎을 꿇고 그 제복을 자신의 앞에 놓고 의장께 말한다.

- 저는 앞으로 군인으로서, PCCN연방을 지키고 적으로부터 자국을 수호하는 용맹한 군인이 되겠습니다.

- 그런 자네가, 이 나라의 희망이고 미래엔 자네가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일세.

- 예. 그럼 저는 옷을 갈아입고 곧 제8함대 전함 팔라디움으로 향하겠습니다.

- 알겠네. 그대의 무운을 빌겠네.

Stage 4. PCCN연방 팩토리

그린제복으로 갈아입은 시아칸 베류가 서서히 MR에 다가가고 이내 프리덤에 다가서자 프리덤에 탑승한다.

- 프리덤, 작동 개시.

「 Generation
   United
   Science
   Technology 」
- P ․ C ․ C ․ N 연 방 -

- 시아칸 베류, 프리덤 발진합니다.

서서히 팩토리의 지붕이 차례차례 열리고 하늘이 보이자 프리덤 등 쪽에서 연기가 일어나더니 프리덤이 하늘을 향해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