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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전쟁 외계인과의 전쟁

2005.06.17 08:41

작은약속 조회 수:136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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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어느날
나는 어느때와 같이 정찰기에 탑승하고
정해진 구역을 돌며 비행중이였다.


"전방에 미확인 비행물체 출현!! 어떻게 할까요?"
"경고한마디 하고 내쫒아버려. 그 진로대로 계속 향한다면 제한구역이야."
나는 그 비행물체에 무전을 시도해보았다.
그런데 잡음이였는지 응답자가 장난을 친건지 모르겠지만
도저히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이봐 너, 당장나가. 좋게 말로할때 듣는게 좋을거야"
"!@^%&&#!%!@^&!$*!$^*"
"지금 뭐라는거야? 외국인인가?"

내가 외국영화를 매우 즐겨보는 편이긴 하나 평생 처음들어보는 언어였다.
도데체 어느나라 언어일까?

"Do you speak Korean? [당신 한국말을 할줄 압니까?]"
"!#$^$%*!@%$!#$&%^*%^&"

"알아들을수 없는 미확인 언어로 응답중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더이상 들어가면 군사기밀 사항이 밝혀진다, 격추시켜버려!!"

정찰기 조차도 제한되는 구역이였다
외부인이 출입한다는건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일이였다
뭔가 실험을 하고있는 눈치이긴 했으나.. 무슨실험 이였을까?

잠시 이런 생각을 했다
갑자기 이런 무전이 또 들려왔다

"!#$&$*#%$!#$&@$^*@^%*!!!!"
"지금 뭐하나!! 그 비행물체가 지금 속도를 높이고 있다 빨리 격추시켜, 명령이야!!"

"아차 내 정신좀 보게..날 너무 원망하지 말라고."

나는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눌렀다
날개로 추정되는 부분에 명중시켰다
연기를 뿜고 비틀비틀 거리며 추락해갔다
땅에 떨어지기 몇초 전 그 비행물체로 부터 연락이 왔다
" !$^#$&^#%^&^$$^*#%$^!#&$^*#%*^%
!#$&!$%&%^*&^(^&(*&(&^(&*($^ "

역시 도저히 알아들을수가 없었다.

그로부터 몇초후 그 비행물체는 땅으로 추락하였다.
"명중했습니다"
"그래? 잘했네. 자네도 그 제한구역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게"

순간 살인충동이 일어났다
얼마전 내 친구녀석들중 한녀석도 기계고장으로 정찰기가 말을 듣지 않아
어쩔수없이 제한구역 안으로 들어갔다가 격추당했다.

도데체 뭘 연구하길레 그 난리들일까?
몇시간후 나는 기지로 귀환했다.
내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던 녀석이 말했다
"야 내가 똑똑히 봤어 네가 격추시킨 비행물체를"

그래 그 비행물체를 확인하러 정찰기 몇대를 보냈다더니 그중에 이놈도 있었나보다.

"네가 격추시킨 비행물체 말이지.. UFO가 틀림없어!! 그 안에 있던 사상자들도
도저히 인간의 모습이 아니였지."

나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외계비행물체를 쐈다니

"자세히 말해봐"
"네 비행기로 무전된 언어들도 지구상에 있는 언어가 아닌것이 밝혀졌어.
내가 윗대가리들이 하는 이야기를 엿들어봤거든."

"그래?"

"지금 그 언어는 최첨단 과학기술로 제작된 번역기로 번역중인 모양이야
그 비행물체의 잔해들을 지금 치우고 있는 모양인데 도저히 지구상에 금속이 아니라는군."

나는 알수없는 스릴을 느꼈다
내가 외계인을 쐈다
내가 지구상에서 최초로 외계인을 쐈다..

.... 이런걸로 흥분하다니.. 나도 아직 한참 어린가보다.

몇일후 또 내 친구녀석이 호들갑을 떨며 나한테 왔다

"야야!! 네녀석이 저번에 격추시킨 비행물체있잖아"
"또 뭔 소란이야?"
"추락하기전에 그 비행물체에서 무전된 내용이 해독됬어"

"그래.. 뭐래냐? 보나마나 욕짓거리를 했겠지?"

"아니 그게 아니야, 내가 윗대가리들 커피 타주는 일을 많이해서
가끔 이야기를 엿듣곤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도데체 무슨 이야기를 엿들어서 이렇게 숨차게 말하는건지...
눈은 아주 크게 떠져있는 상태였다
그만큼 놀랐다는 뜻인가?

"본론을 말해."

"그 해독된 내용을 적어왔다 잊어버릴까봐."

쪽지를 건네받은 나는 그 내용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쪽지의 내용-

[첫번째 무전내용]
경계할것 없습니다 반갑습니다 지구인.

[두번째 무전내용]
갑자기 언어를 바꾸니 번역기가 해독을 하지 못합니다
처음에 썼던 언어로 말하세요.

[세번째 무전내용]
당신들 왜 우릴 공격하려고 하는겁니까?

[마지막 무전내용]
당신들같은 미계인들이 우릴 공격하다니 이건 명백한 선전포고다.
우리 고향에 연락을 해 놓았다
그들은 분명 우리 복수를 해줄것이다
너희들 각오하는게 좋을것이다.

[다음편에 계속;;]허접해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