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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전쟁 그렇지만 떨어지는 폭포수처럼

2005.06.01 09:50

Sir_아사히 조회 수:78

extra_vars1 제국군 4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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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아아암~! 드디어 오늘인건가?"

눈을 떠보니 벌써 해가 떠있었다. 이녀석이 드더이 합성술을 배우는 날이군. 그럼 어디한번 구경이라도 해볼까나?

"아아. 드디어 오늘입니다 사부님!! 제가 합성술을 깨우치면 사부님의 연금술과 한번 붙어보고 싶어요!"

"쿠쿡. 네녀석이 설사 뇌전마법을 배운다고 해도 나를 이기지는 못해. 알았어?"

"헤헷, 하지만 합성술도 아주 대단한 기술이라구요."

이녀석. 정말로 근성이 좋은 녀석이다. 매일마다 웃고다니는 녀석. 붙임성이 좋은녀석. 싫지는 않은 타입이군.

"그럼, 저는 시가지에좀 나갔다가 오겠습니다."

"으흠. 그러겠나. 그럼 잘 다녀오게나."

.... 알바트로스의 얼굴이 조금 침울해져 있는것 같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나는 시가지에 나섰다. 그러고는 많은 술사들을 볼수가 있었다. 그러다가 한 술사를 볼수가 있었다.

"아앗! 당신은 어제 그..!!"

"? 그렇군요. 어제 알바트로스 님의 저택을 코앞에서 찾던 그 방향..."

"... 다른사람도 듣는데 그소리는 그만합시다."

그러자 그 남자는 크게 웃었다. 그래. 나 방향치다. 그래서 미안하다!!

"그런데 당신은 무슨 술사시길래 이 시가지를 돌아다닙니까?"

나의 질문. 진짜 어떤 특별한 장신구라고는 들고다니지 않는다.

"아, 저의 클래스는 창조술사. 창조술사입니다."

... 그런 술사가 있다고는 들어본 기억이 없어. 하다못해 가장 희귀하다는 뇌전술사보다도 더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나는 연금술사. 연금술을 사용하지."

"아. 그렇습니까."

마치 알고있었다는 말투 같은데?

"아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그럼 나는 먼저 가볼게요!!"

"네. 당신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뭐야. 성직자도 아니면서 그런 인사는. 하여간 나는 그런거를 생각해볼 시간이 없었다. 이곳 어느 주점에서 뇌전술사가 와서 공연을 한다고 헀으니까, 나는 그것을 꼭 보아야만 한다.



"후우.. 괜히 돈만 날렸네."

그건 뇌전술사가 아니었다. 뒤에 가방안에 있는 발전기를 이용하여 번개를 만든것일 뿐이었다. 젠장. 진짜 뇌전술사는 볼수가 없는건가.

"오늘도 허탕인가..."

"뇌전술사는 때려치우고 주빙술사는어때?"

"...니 집에나 돌아가. 루디."

"헤헷."

루디. 이녀석, 그러고보니까 자신의 아버지 알바트로스님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집에 들어가지도 않고 여기서 뭐하는거야!!

"아아. 집에가면 아주 잔소리만 헤대서 말이지."

"너 !! 그리고 저번에는 너의 아버지가 돌아가신것 처럼 말하더니?!"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고만 했지 아버지가 죽었다고는 한마디도 안했으니까."

완전 엿장수 맘대로군. 하여간 이녀석 어떻게든 집에 대리고 가서 혼쭐을 내줘야 겠다. 아무리 비뚤어진 성격이라고 해도 아버지 말을 안들을까..

"자. 너의 아버지가 상당히 기다리고 계셔. 빨리 가자."

"시끄러워. 방금 말했자나. 잔소리가 심하다고."

"그 잔소리도 들을수 있을때 실컷 들어둬. 만약 진짜 너희 아버지가 죽으면 어쩌려고."

"하핫!! 우리 아버지는 뛰어난 합성술사라서 쉽게 죽지는 않아. 누가 살해하지 않는이상..."

그런거야? 하기사 이 부근에서 아주 용하다고 소문이 났으니까 그럴만도 하겠군.

".... 만약 죽인 인간이 나에게 걸리면 내가 죽여버릴거야."

"무섭다. 역시 주빙술사는 그런 살기를 뿜는거야?"

하지만 녀석은 예의상 웃음조차도 짓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나의 주위에는 전부다 실실 쪼개는 자식들 밖에는...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

갑자기 저택에서 엄청난 비명소리가 들렸다. 나는 문을 박차고 뛰어들어갔다.

"....인간을 닮은 키메라. 이것이라네."

"...이건 설마?!"

말의 하체와 사람의 상체를 한 키메라. 이것은 켄타우르스를 합성한건가?

"근데 방금전 비명은 뭡니까."

".... 재료가 잠시 발악을 했다네."

"재...료? 설마....?!"

시....실버!! 실버가 어디간거야!!

빠아아아악

"너... 실버가 어디간거냐? 실버는!!"

"합성술은 생명을 가지고 노는 기술. 그래서 신에게는 저주받은 3가지 특수기술에 속한다. 그것을 깨우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바쳐야 하는법, 아니면 신적으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니하지. 실버 그녀석은 결국 합성술사가 되기에는 능력이 부족하여 저런 키메라가 된거야."

퍼어억

"시끄러워!! 너 그럼 예전에 사람을 닮은 키메라도 그렇게!!"

"크큭. 원래 마법사는 눈앞의 가능성을 시험해 보아야 하는거야."

"닥쳐!!!"

퍼억 콰아악

"지금까지는 참아주었지만, 너 계속 때려대니까 아픈거 아냐? 너보다 웃어른을 공경해야지."


퍼어어어엉


"....크윽.."

갑자기 녀석의 오른손에서 엄청난 불길이 일어나면서 지하실의 벽을 모두다 태워버렸다. 그러다가 키메라가 도망쳐 버렸고, 나는 녀석과의 사투를 벌였다.

"합성술사는 괜히 약한게 아니야. 나는 지금 오른손과 불의 정령 살라만드라를 합성했다. 니가 아무리 강력한 연금술사라고 하여도 불꽃의 정령 살라만드라 보다 강해질수는 없지."

"웃기지마. 내가 겨우 살라만드라에게 질거라고 생각하지마!!"

하지만, 정말 떨린다. 살라만드라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불꽃의 정령. 정령급이면 보통 몬스터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어떻게 처리를 해야하는걸까...

"네녀석 아직 보통의 불꽃밖에 만들지 못하는군. 살라만드라는 이렇게 아주 뛰어난 형태의 불을 만들수 있다!!"

그러면서 갑자기 녀석의 오른손에서 살라만드라가 푸른색으로 변하더니 나에게 불꽃을 날렸다.

" - 푸른 불꽃의 저주 - !!!"

콰아아아앙

"크아아악!!"

뜨..뜨겁다!! 그것도 상당히 뜨겁다!! 나의 불과는 비교도 되지 않아!

"불꽃은 빨간색,파란색,흰색 이 순으로 능력이 좌우된다. 지금 살라만드라는 흰색의 불꽃을 만들수 있으나 흰색의 불꽃을 만들면 나의 손이 다 사라지기 때문에 말이야. 하하하핫."

"그래? 아직 역시 연금술이 부족하군.."

".....?!"

녀석이 알아차렸을때는 이미 늦었다. 나는 부서진 돌조각으로 12성의 마법진을 그렸다.

"최강의 마법이라 불리우는 12성의 축복을 받아 이 기술을 사용한다!!!"

  그러자 갑자기 나의 왼손이 전부다 어느 태양의 문양이 세겨지면서 엄청난 열기가 느껴진다.

"...!!! 나의 푸른불꽃보다 더 강하다니!!! 설마 흰색의 불꽃이냐!!"

"멍청하긴. 그정도의 불꽃으로는 살라만드라를 퇴치할수가 없지."

그러고는 나는 한숨을 푹 쉬며 설명한다.

"흰색의 불꽃 다음에는 검은색의 불꽃. 나는 이미 메피스토에게 저주받은 연금술을 꺠우쳤다. 거기서 받은 강력한 불꽃의 기술. 그것은 바로 - 흑태양의 축복 - 이었다. 그중 가장 약한 강도의 기술을 보여주마!!"

그러자 갑자기 차원의 뒤틀림이 일어나면서 마치 블랙홀의 형상이 나타났다. 다른게 있으면 아직 흡입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끝이다. 네녀석에게는 이걸로 끝을 맺겠다!!"

"우...우우우.. 안돼!!!"

" - 흑태양 불꽃파 -"!!!

콰아아아아아아앙

"네녀석에게는 이 왼손만으로도 충분했어."

우지직...우지지지지직

"....?"

갑자기 지하실이 무너진다. 아니, 이 건물 전체가 무너진다. 제길. 너무 강력한 화염을 사용해서 건물이 녹아버린건가.

쿠아아아아아아아아앙

"휴우.. 겨우 살아나왔네."

그러나 갑자기 어느 골목길에서 빛이 일어났다. 근데,.. 빛이 핏빛? 설마?? 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면서 뛰어갔다.

"...!! 젠장!!"

그곳에는 이미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말의 가죽이 널려져 있었다.

"아하. 이 불쌍한 키메라를 신의 곁으로 보내주었는데, 주인이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너.... 이자식.. 창조술사 이자식!!!"

"창조술사라.. 그건 제가 그냥 낮에 장난친 거죠. 창조술사는 어차피 알케미스트. 즉, 연금술사 입니다."

"네녀석도.. 연금술사라고?!"

그렇군. 연금술도 하나의 무언가를 창조해 낼수가 있기 때문에 창조술사라고 한거군.

"너... 어떻게 키메라를 죽인거냐!! 이녀석도 사람이었단 말이다!!"

"그 전에. 키메라였습니다."

"닥쳐!!!"

나는 왼손에 또다시 힘을 주었다. 왼손에 상당한 무리가 갔지만 흑태양의 축복 기술을 한번더 사용해야만 한다.

"- 흑태양 불꽃파 - !!!!"

"죄송합니다만, 겨우 12성의 힘으로는 저를 죽일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녀석의 몸 전체에서 15성이 나타나 나의 흑태양 불꽃파를 형체도 없이 사라지게 만들었다.

"이것이 방금 키메라를 죽인 기술. - 삭제 - 입니다."

".... 삭제?"

듣도보도 못한 기술. 그리고 15성이 있다고는 한번도 본적도 없고 기록조차 남아있지 않다.

"제가 개발해낸 기술이죠. 모든 사물은 원자와 컬크라는 한 단위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것을 순식간에 분해해버린다면...?"

".....닥쳐.. 닥쳐!!"

그런 고통을 지금실버가 당했다는거냐? 네녀석. 정말 다른사람의 기분을 생각하기나 하는거냐?

"다시한번 제국군에게 위협을 가하는 행동을 했다가는, 저 표적이 당신이 될지도 모릅니다."

"뭐? 제국군? 너 제국군의 고용된 자냐?"

"말씀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제국군에 고용된 자가 아니라, 제국군의 특수부대 4천왕의 한명일 뿐입니다."

4...4천왕? 제국군의 간부급으로 이루어 져있으며 이 대륙 어디서도 4천왕을 뛰어넘는 자는 없다고 하던데? 하지만 정말 이정도였단 말인가?

"레이븐 연합국에 또다른 불씨를 심어두지 마십시오. 그것이 오히려 전쟁을 부릅니다. 당신은 전쟁을 막고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의 불씨를 나누어 주지만, 그것이 불신의 불씨가 되어 전쟁이 일어날지도.."

"시끄러워!! 니가 상관할 바가 아니야!!!"

"뭐. 그냥 경고차원입니다. 저는 언제든지 당신을 관찰합니다. 그것만 알아두세요."

그러면서 녀석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는 녀석에게 제대로된 일격도 먹이지 못했다. 그것이 한이된것 같았다.

"빌어먹을.. 나의 바보 제자한며도 구하지 못한다는거냐..."





한 폐허가 있었다. 그곳에는 한 소년이 서있었다.

"아버지... 대체 어떤놈이지.... 죽여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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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리뉴얼 되니까 사람이 더 줄어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