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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전쟁 나는 모른다

2005.05.29 18:44

[love☆hart] 조회 수: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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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에서는 고작 5명 죽었다고 했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한 사람이 죽었다.
비록 잔혹하긴 했지만 그래도 동료다.
그런 동료들이 죽었는데 '고작'이라는 말이나온다는게
나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어쩔수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싸우기로 결심했다.

다음날
적이 또다시 침공해왔다.
나는 또 저격을 했다.
그렇지만....
우리군은 적들의 공세에 의해 파괴되었다,
나는 포로로 잡혀 있었다.
"대장동무. 이반동을 어떻게 할까요?"
"잠깐. 이놈 그때 우리 전 대장동무를 죽인 놈 아냐?"
"그렇수다, 동무"
"그럼 살려 두라. 나중에 유용하게 쓰일지도 몰라"
나는 북쪽 악마들에 의해 살았다.
하지만 이렇게 살기는 싫었다.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탈출을 시도했다.
어짜피 걸리면 죽을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나는 살았다.
무사 탈출에 성공한 것이다!
그렇게 난 7소대에 합류할수 있었다.
7소대 2침소에 갔을때 나는 놀랐다.
그 침소에는 김이병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었다.
김이병은 그 전투 전날빠져나와 여기에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 분함을 이기기 힘들었다
그러나 참았다. 여기서 동료를 또 죽여
내가 얻는것이 무엇이고 이득되는것이 무엇인가?
김이병은 무서워서 떨고 있었다.
"참아 주겠다...어차피 동료니까...."
결국 나는 참아주고 말았다.
하지만 그것이 내게 잘 된 선택인지를 알수 없었다.
그 날 저녁
내 심장에 차가운게 다았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김이병이었다.
김이병은 내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당신은 참았지만...나는 니녀석을 죽여야해"
"내가 도망친 군인이란걸 알면 나는..."
"죽어...줘야겠다"
그리고 김이병의 권총이 나를 향해 당겨졌다.
그리고 내 피는 나를 타고 흘러 내렸다.
소음총이었는지 소리도 나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죽었다...
그런데...그날 나는 다시 깨어났다.
나는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
다른사람들에게 7소대가 어딨냐고 물어보자
"7소대? 군대말하는거에요?"
"휴가나온 군인 아니에요?"
나는 무슨소린지 알 수 없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서울슈퍼,김수미 게장(?)...
나는 이제야 알았다.
내가 죽어서 여기까지 왔다...
여기는 저승이다.실제와 비슷한 저승.
그런데 과학연구소 라는 곳이 보였다,
나는 거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거기있던 흰 가운을 입은 남자가
"이제 움직일 수 있겠습니까?"
"...무슨 소립니까. 나는 죽었습니다"
"네 죽었습니다. 하지만 시체 보존이 굉장히 잘 되있어서
제가 냉동시켜 놓고 총알을 뽑고 다시 살려놨습니다"
"다시...살리다뇨?"
"당신은 심장에 총알이 박혔었습니다. 그걸 인공심장으로 바꿔주면
당신을 이렇게 멀쩡하게 살려낼 수 있는 것이죠"
.....
그럼 내가 죽었다 살아났단 말인가?
내가...환생이라도 했단 말인가...?
그렇게 나의 의문점은 끝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