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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전쟁 - 노르망디의 밤 [상편] -

2006.02.20 02:44

하얀삼치 조회 수: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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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망디의 밤 [상편] -



미군이 노르망디 해변에 상륙하기  D-1일.

독일 동부군 이 해변 옆 마을 주둔

중대원 69명의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중대이다.

총 3개 소대 개개 5분대씩.





어두컴컴한 밤.


“젠장. 훈련소에서 나오자마자 전장으로 보내는 신병을 받아들이다니 이게 뭐야!”


제 1소대 소대장 Hilferding이 부분대장 Keler에게 말하며 신세 한탄을 하듯 말했다.


“소대장님 그래도 여긴 해변지역보다 안전하지 않습니까?”
“그럴지도 모르겠군..”
“그나저나 지금 참호를 파야하는 거 아닙니까?”
“오케이, 애들 시켜라.”

소대장은 그 말을 남기고 총을 집고 일어났다.
keler 부 분대장은 역시 총을 집어 들고 옆 소대에 이야기를 전하러 갔고
분 대원들은 자신 뒤에 있는 분대장(훈련소에서 갓 나온)들에게 지시 사항을 내리러 움직였다.




약 400m밖 Second Platoon (2소대)막사


Hilferding 1소대장이 문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커튼을 쟀기며 들어온다.


“여어! Kubel(2소대장)"
“어어 오셨습니까?”


2소대장은 반갑게 1소대장을 맞이하고 대충 끓이고 있던 커피를 군용 컵에 담아내었다.


“근데 오신 이유가 뭡니까?”
“사실 말이지.. 나는 훈련병생도들 별로 미덥지도 않고 또한 오늘이 고비 인거 같네.”
“저도 훈련병생도들은 미덥지 않지만 오늘이 고비라니요?”


1소대장이 2소대장에게 가까이 붙어서 말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

철렁-


문 역할을 하고 있던 커튼이 열었다.


“여어 여기들 다 모여 계셨군요!”

3소대장 Jupp이였다.
1,2 소대장들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마침 잘 왔어, 안 그래도 거기로 가서 이야기를 할 참이었네. 얼른 와서 들어보게”

Jupp는 등에 매고 있던 Mp40을 탁자위에 올려두고 가까이 붙었다.








같은 시각, 대공기지



버쿰 -! 버쿰 -! 버쿰-!

하늘을 향해 불을 뿜어내는 대공포 여러문이있다.

“빌어먹을 사이렌을 울려!”
장교는 황급히 놀라며 통신병에게 연락을 취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통신병은 얼른 연락 코드에 손을 덴다.









같은 시각, 메인 도로


병사 여러 명이 돌아다니고 있다.
사이렌이 울리며 장교에 말이 울려 퍼진다.

“여기는 대공기지! 미국 공수부대가 강하하는 기미이다. 모두 주의를 가지고 순찰하도록!”






같은 시각, 해변 옆 작은 마을,

독일군 BMW모터사이클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2소대 임시 사령실에 멈춰선다.

“미군이 강하를 시작했다! 모두 섬멸시켜버려라!”


1소대장 Hiferding은 황급히 일어나서 1소대 쪽으로 뛰었다.
또한 3소대장 Jupp도 3소대 쪽으로 뛰어 나갔다.






최전방 전선 (3소대)


“저기 Friedrich 부 분대장님?”

Mg34 사수 Neumann이 옆에 있던 부 분대장에게 물었다.

“왜?”
“저기 미군이 강하 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다, 소대장님이 올 때까지 발포는 금한다.”

Neumann은 손을 떨면서 Mg34를 바로 잡는다.
그 옆에 장전수 Hohnderg는 모신나간트를 등에 매고 Mg34탄띠를 탄통에서 꺼내든다.


그때 미 공수부대 바주카 병이 3소대가 매복해 있는 앞을 지나간다.

“쏘지마라, 소대장님이 올 때까지 사격 금ㅈ......”


투타타타타타-!

그 순간 Ppsh41에 특유의 총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미 공수부대 바주카병 한명이 낙엽처럼 쓰려졌다.

“빌어먹을! 어떤 놈이야! 어떤 놈이 쐈어? 이래서 훈련소에서 바로 나온 놈은 안된다니ㄲ..."



휘이이이이잉-!



불쾌한 음이었다.



“젠장! 몸을 더욱 깊숙이 파뭍....”


펑-!


그 폭발음과 함께 부 분대장 Friedrich가 사지가 분해되며 날라가 엄폐된 참호 밖으로 덜어졌다.

“으아 아아-!”

옆에 있던 Brin 병사가 일어나며 참호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와 동시에 3소대장 Jupp가 도착했다.

“저 녀석 못나가게 막아!”

Jupp가 Steike에게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명령을 내리기에는 이미 늦었다.



따쿵-



게런드 특유의 음이 퍼지면서 Brin이 쓰려졌다.

“어...엄마....”


“제기랄, 저 머저리 때문에 발각 됐다! 사격 사격!”

1소대 1분대에 화기 담당 사수 Uglenbruch가 설치 해두었던 Mg34를 사격을 가하고
그 옆에 있던 Sterike가 마우저 Kar98k를 등에 매고 보조를 하였다.


kokokokokokokokoko-!

Mg34특유의 음이 정적을 뚫고 울려 퍼졌다.


뛰어오던 미군 병사 6명이 Mg34총탄에 맞고 쓰러졌다.





“우하하하- 보라고 Brin. 내가 너의 복수를 하고 있.."
“똑바로 쏴! 저쪽이다 저쪽-!”

탄띠를 갈아끼워주면서 Steike는 헛소리 하지 말라며 충고 해주었다.



퉁-


이번에는 좀 다른 소리였지만 똑같이 불쾌한 느낌이 느껴지는 음이 들려왔다.





쾅-!




“으아악-!”

Mg참호 속에 있던 Uglenbruch와 Steike가 총유탄에 맞아 하늘로 치솟았다.
옆 Mg참호 속에 있던 Neumann과 Hohnderg은 집중 사격 때문에 얼굴조차 들 수 없었던 터에 옆 참호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자 얼굴이 하얘졌다.
그리고 곧바로 들어온 미 공수부대에 착검에 찔려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러자 그의 새 하얬던 얼굴은 붉게 물들었다.

“도망치지 말고 적을 향해 사격하라!”

소대장 Jupp가 Mp40을 들고 일어서서 난사를 하며 뒤에 도망가고 있던 아군에게 외쳤다.
그러자 옆에 서있던 분대장 Ilmhofer가 그에게 말했다.


“이미 승산이 없습니다. 항복하던가, 퇴각 해야 합니다.”
“헛소리 하지 마! 이 뒤에 누가 미군을 막을 수 있을 거 같아? 우리가 최후 방어선이라고!”
“하지만 이미 사기는 떨어질 때로 떨어졌고 더 이상 싸우기에는 탄약도 부족입니다.”



그와 동시에 옆에 있던 소총수 2명이 소총을 버리고 도망간다.


“빌어먹을, Ilmhofer분대장!”
“옙?!”
“후방 2소대에 지원 요청을 하러가라 나는 여기 남겠다.”
“소대장님?”
“얼른가! 아군이 괴멸할지도 모른다!”
“예옙!”


Ilmgofer분대장은 뒤를 잠시 돌아본 뒤 Ppsh41을 손에 들고 2소대 쪽으로 뛰어 나갔다.
그와 동시에 소대장 Jupp는 다리에 총탄을 맞고 참호 속으로 굴러 떨어졌다.

“으윽.. 젠장... 생존자 있는가?  Sieger! Rabe! Holst! Gruber! Sterf! Haber!....”
“......”
“쳇...이미 전멸인가..”


얼마 멀지 않은 곳에서 미군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하하하....여기가 나의 마지막인가 보군..”

Jupp소대장은 짧게 중얼거린 뒤 수류탄 2개를 손에 쥐고 핀을 뽑았다.










퍼어엉-!



옆에 박격포탄 까지 불이 붙으면서 연속으로 폭발이 일어났다.

그 불빛은 2소대 아니 1소대에서 보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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