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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전쟁 [세단어]되찾기 위해

2007.03.26 05:01

이루소서!!! 조회 수:214

extra_vars1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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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타타타~


 


쾅!


 


잠에서 깨고 난 후 처음 들은 소리였다. 나는 왠일인가싶어 밖을 나가보려 했다.


하지만 그 때 뒤에서 누군가가 나의 손을 잡았고,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새파랗게 질린 내 동생 마리가 있었다.


 


"오빠, 나가지 마.. 엄마가 집안에서 한발짝도 움직이지 말래..."


 


도대체 무슨 일일까?


 


쾅!  으아악!


 


밖에서 또 뭔가가 터지는 소리와 사람들 비명소리가 들렸다. 나는 정신을 퍼뜩 차리고는 집에 있는 산탄총을 들었다.


 


쿠당!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오기에 나는 그를 향해 총을 겨눴다. 그 곳에는 배에 총알이 박혀 피투성이가 된 아버지가 숨을 헐떡대며 서 계셨다.


 


"아, 아버지!"


 


도대체 무엇이 아버지를 이렇게 만들었단 말인가.. 나는 쓰러지려는 아버지를 잡아서 집에 눕히고는 집문을 굳게 잠궜다.


 


"이게 도대체 어덯게 된 일이예요?"


 


"헉, 헉, 라울, 빨리 마리를 데리고 집 지하 비밀통로로 숨어라. 쿨럭"


 


"아버지! 이게 어덯게 된거냐니까요?"


 


"클라크파가 반란을 일으켰다. 쿨럭,"


 


젠장, 클라크 그놈이 드디어 일을 벌였단말인가...


 


"그럼 빨리 내려가요."


 


"큭, 하는 이제 틀렸어.. 너희들만이라도 빨리 대피해. 쿨럭, 밑에 충분히 비상품들이 있으니까.."


 


"아버지, 흑흑.."


 


"부디 너희들은 살아남아라..으윽.."


 


".. 아버지? 아버지! 왜 대답이 없어요? 아버지!!!"


 


아버지의 체온이 느껴지지 않았다. 젠장! 잰자앙!!


 


"흐윽,, 흐엉!!"


 


나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오빠, 괘 그래? 헉!"


 


마리가 내가 우는 것을 보고 다가오다 아버지를 보고 놀래면서 뛰어왔다.


 


"아빠! 아빠! 왜 말이 없어! 오빠, 아빠 왜 이러셔?"


 


나는 그녀에게 말을 했다.


 


"..아빠는 좋은 곳으로 가셨어."


 


".. 흑, 흑,"


 


동생은 그 말을 듣고는 바닥에 주저앉고 울었다.


 


"마리, 아버지가, 우리들만은 꼭 살아남으래. 나는 그 말 지키고 말거야."


 


"..응, 훌쩍."


 


나는 한 손에는 산탄총을 쥐고, 한손에는 마리를 안은채 지하 비밀통로로 들어갔다.


 


'아버지, 제가 꼭  복수해드릴게요. 그리고 마리는 제가 꼭 지켜내겠어요.'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바람],[반란],[희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