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내가 해줄얘기는 나의 기괴한 악몽에 관한 내용이야.

최대한 과장하지않고 너희들에게 있는 그대로를 들려주려고해.

자 이제부터 심호흡 단단히 하고 나의 꿈속길로 따라와보라구.

난 정처없이 어딘가를 걷고있었어.

배경은 영국식 빨간 벽돌로 지어진 성벽같은 곳이엇지.

하늘은 창백한 파란빛이엇고 사람이 사는지 짐승이 사는지 알수없는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려오고있어.

마치 뒤에 누군가 따라오는것 같지만 돌아보면 아무도없고 아무튼 난 앞으로만 계속 걷고있었어.

한 성벽문을 나서자 떼를 지어 이동하는 한무리가 보였어.

어린아이들이엿던거 같아.

그런데 모두가 눈에 촛점이 없고 뭔가에 홀린듯한 표정이었어.

그리고 어딘가로 끌려가는듯한 느낌이었어.

난 호기심에 그들 틈에 껴서 따라가보기로했지.

그런데 그들은 나의 존재를 느끼지못하나봐.

아무튼 계속 따라가보니 어떤 건물안으로 들어가는거야.

재밋는점은 그안에는 성벽밖과 달리 현대식 학교의 교실같은것들이 적당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있었어.

그리고 내가속해있던 무리들은 한교실안으로 들어갔지.

다음얘기가 궁금해?

그럼 조금 기다려봐. 그의 노트가 반쯤 찢겨져 있어서 퍼즐조각을 맞추고있는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