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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Sprit-(연재 준비중.)

2007.02.14 09:56

울프맨 조회 수: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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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t.

우주서력 75년. 끊임없이 부패해가는 우주행성 연방정부의 행태와 폭정에 참다못한 제 8번행성 ‘오창’의 행성민들은 극심한 노역과 뇌물을 일삼는 행성영주를 살해하고 봉기를 일으키고 말았다.

군수창고를 습격하고 기동병기를 탈취, 결사적인 저항을 계속하는 이들에게 부패한 연방정부의 진압부대는 패배를 거듭했고, 결국 이러한 분위기가 타 행성으로 확산되는 것을 두려워한 연방정부는 금기시된 무기. 대 행성용 열화학 병기를 사용하여 반란의 행성 ‘오창’을 풀 한포기 남지 못하는 사막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으로 사상 최악의 진압을 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8번 행성 ‘오창’의 살아남은 행성민들은 뿔뿔이 흩어져 저항을 멈추지 않았다.
특히 진압 작전에서 목숨을 건진 민중 지도자 쥬렌더 폰 힐데르트는 전 연방행성을 향해 연방정부의 무능함과 부패함, 은폐된 8번 행성의 끔찍한 비극을 폭로하며 봉기를 촉구했다.

그리고 자신들을 ‘혁명 결사대’라고 명명하고 부패한 연방정부를 뒤엎고 새로운 세계와 질서를 설립할 것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10년간의 전쟁이 이어졌고, 오합지졸이나 다름없는 연방군은 혁명결사대 앞에 연전연패. 연방정부는 전복되고 쥬렌더의 혁명결사대가 새로운 시대를 열 것처럼 보였지만, 쥬렌더가 암살을 당하고 혁명결사대는 폭주하여 대의와 명분을 잃고 단순 무장세력으로 타락해 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무장폭도가 되어버린 그들의 만행에 지금까지 숨죽이고 사태를 관망하던 지방의 세력가들은 스스로를 ‘연방구원군’이라 자처하며 일어섰고, 정신적 지주와 대의명분을 상실한 혁명 결사대는 연방 구원군의 강력한 공세에 패퇴.

세력은 급격히 작아져 결국 자취를 감추었고, 그 잔당만이 노략질로 명맥을 유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패한 연방정부의 수뇌부는 자신들이 불러들인 재난을 전혀 깨닫지 못했고, 교훈 또한 얻지 못했다.

그리고 각 행성에서 모인 군부 세력들도 제각기 꿍꿍이속을 지니고 있었다.

혁명결사대의 대의에 공감하여 연방의 위기를 일부로 외면한 자들이 있었는가 하면, 혁명결사대가 연방을 무너뜨리면 자신들이 다시 그들을 쓰러뜨리고 대의명분과 천하를 거머쥘 생각에 관망한 자들도 있었던 것이었다.

결국, 그들은 혁명결사대가 대의명분을 잃고 폭도로 변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해서, 혹은 폭도로 변한 결사대의 공격이 자신의 행성영지로 오는 것을 우려하여 마지못해 일어난 이들이어서 연방정부의 미적지근한 포상과 행태를 참지 못했다.

결국, 누구나 연방의 내각을 뒤엎을 생각을 품게 되지만, 다른 군부의 눈치를 보며 주저하는 사이 ‘변방의 마왕’으로 불리는 은하전역 ‘서북’의 폭군 칼리굴라에 의해 연방의 수도 행성 ‘중원’의 도시 낙양이 점거 당하고 총수를 비롯한 내각은 축출되어 처형당하게 되었다.

마음대로 연방의 총수자리에 전 총수의 어린 혈육 보레스를 앉힌 칼리굴라.
그의 섭정과 전 정부를 뛰어넘는 무자비한 폭정에 기회만 엿보던 지방군부들은 다시금 제 2차 연방 구원군을 조직하여 칼리굴라와 대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행성 ‘중원’의 출입을 담당하는 요새도시 사수관에서도 멀리 떨어진 작은 위성도시에서 새로운 시작이 일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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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거창해보이지만, 사실 보면 황건적의 난에서 동탁의 점거까지.......를 sf 식으로 설정한거에 불과합니다.

지금 시작을 작은 위성도시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이 뭔가를 주웠는데 그것이 바로 혁명결사대(황건적의 난)의 격렬한 전투에서 대파된 비양산형 기동병기 sprit의 한종류이고 그것의 codename이 '관우'라는 것.

요새도시 사수관 공략작전에 나선 연방구원군과 칼리굴라군 sprit 화웅과의 결전에서 그 불똥으로 가족과 터전을 잃은 주인공이 분노해서 화웅을 일격에 격파하는 장면.. 그것을 본 수송개조함 의용전투선 버밀리온의 함장은 자신의 의형제가 몰던 sprit 관우가 무사하다는 것과 누군가가 조종한다는 것에 당혹스러워 한다 정도.............?


늦지 않는 시일내에 연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잘될런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