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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지구

2007.02.11 08:58

테스타렛 조회 수:236 추천:1

extra_vars1 경고 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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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소설의 대부분의 과학 지식들은


 


 


대부분 핸드메이드이니


 


 


인용할 가치가 제로임을 알려드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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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


 


 


 


 


 


 


경고 D-6


 


 


 


 


 


 


 


 


 '지구.'


 


 스타디움엔 잠시동안


길고 긴 침묵이 흘렀다.


 


 기자들은 모두들 하나같이


어이없다는 듯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 금발의 미국인 여기자가


다시 손을 들어 질문했다.


 


 '지구가 뭐 어쨌다는 소리죠?


 지구가 운석을 끌어들이기라도 했다 그 소립니까?'


 


 연구원은 엄숙하게 입을 열었다.


 


 '그렇습니다.'


 


 


 


 또다시 길고 긴 침묵이 흘렀다.


방금 전 그것보다 훨씬 무겁고,


더 황당한 침묵이었다.


 


 여기자가 길고 길었던 정적을 깨며,


코웃음을 치며 말을 이었다.


 


 '어이가 없군요? 하하.


 과학 기술이 그렇게 뛰어나다는 한국의 기술의 결과가


 <지구는 생물이다> 이것 뿐입니까?


 혹시 농담을 하시는건 아닐지요?'


 


 스타디움에 약간의 웃음이 띄었다.


 


 '항상 어리석은 자들은 믿지 않기 마련이죠.'


 


 그 말을 듣자 여기자는,


약간 불쾌하다는 듯 얼굴을 찌뿌리고서,


그 말에 다시 토를 달았다.


 


 '허 참. 지구가 살아있다구요?


 아예 지구에게 진실을 물어보지 그래요?


 어이, 지구! 이번 사건이 뭔가?


 자네와 박치기를 했다는게 사실인가?


 어휴, 거 참 뒤통수가 아팠겠군!'


 


 여기자가 웃음을 자아내려는 듯


억지로 동작을 크게 하면서


능청스레 연기를 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아주 소수의 사람들이


엷은 미소만을 띄었을 뿐이었다.


 


 '역시 근거를 원하시는군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연구원은


스크린 뒤쪽에서 뭔가를 꺼내들었다.


 


 그 것은 약간의 금빛이 들어가 있는


직육면체의 상자였다.


뚜껑은 몸체와 완전 분리될 수 있으며


금빛은 약간 얼룩졌지만


그나마의 금빛으로도


충분히 자랑하듯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연구원은 조심스레


그 상자를 열어보았다.


 


 기자들은 그 것을 최대한 많이 포착하기 위해


연신 카메라 셔터들을 눌러대었다.


마치 카메라 셔터만을 누르기 위해 태어난


기계같은 사람들이었다.


 


 '이게 바로 지구의 암호입니다.


 당신이 요구한 증거이지요.'


 


 얼룩진 금빛 상자 안에는 어떠한 흙이 있었는데,


상당히 곱고 하나의 자갈도 들어있지 않았다.


그 흙 자체도 금빛으로 찬란하게


자랑하듯 빛을 발하는 듯 하였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그 흙에 어떠한 '문자'가 들어있는 것이었다.


 


 '5 7 9 3 6 9 1 8 9 8 9 1 9 9 5 2 9 9 9 8 5 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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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타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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