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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SF 배빅 패밀리

2007.01.04 04:52

Asua_ 조회 수:355 추천:1

extra_vars1 맛있는 라자냐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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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에취!"
 "이런, 헨들리양 감기 걸리신 건가요?"


 


 오늘은 컨디션이 최악이네 거의 쓰러질지경이다. 사무실안에 먼지가 많아서 코도 근질하고. 1년전 사채업에 종사하게된 후부터 내 스케줄이 하나 늘었다. 욕하고, 부수고, 돈 받아먹고 기한내에 갚지 않고 런 어 웨이한 어리석은자의 돈을 받아오는것. 물론 엄청나게 뻥튀기되는 이자까지. 그렇지만 죄책감같은건 없다. 당연히 받을돈 받는거니까. 이자도 물론이고.


 


 "그런가봐요 보스, 그래도 일하는데에는 지장 없을거에요."
 "아니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않네요 헨들리양, 병원에라도 가보심이?"
 "아, 거 됬다니까 그러시네. 지장없다고한말 못들었어요? 전 목숨보다 돈이 소중해요. 뭣하면 무노동으로 돈 주실건가요?"
 "일하지않고 돈을 드릴수는 없죠. 마음 같아서야 헨들리양에게는 얼마든 드리고 싶지만."
 "하 그러셔요? 그럼 저는 그 돈벌러 나가보겠습니다.


 


 사실 돈도 쥐꼬리 만 하지만 그럼 뭐하랴, 아무래도 사채업이 내천성인것 같은데. 이 일 아니면 할수있는 직종도 어차피 없다. 오늘은 라자냐 가게의 주인이 희생양이다. 라자냐는 좋아하지만.. 그러게 도망도 안가고 그자리에 라자냐가게나 계속 하고 있으니 곧 있을 꼴처럼 되는 거라구.


 


 손님이라고는 겨우 사람 한명있는 라자냐가게안을 혼자 들이닥치고 다짜고짜 카운터에 앉아 쉬고있는 주인장에게 다가가 내가 메고있는 넥타이를 엄지와 검지로 슬쩍 들고  말했다.


 


 "이봐 주인 내가 누군지 알지?"
 "누..구신지요?"
 "사채업자."
 "힉…."


 


 들고있던 넥타이를 툭 놓고 그엄지와 검지로 옆에 단 하나있는 손님의 라자냐를 한가닥 들어 내입에 가져갔다.


 


 "우웩, 이것도 라자냐라고 파는거야? 맛없어. 이런거나 팔고있으니까 돈을 못벌지. 돈은 어쩔꺼야? 준비되어 있겠지? 당연히 이자까지."
 "죄송합니다. 뭐라고 드릴말씀이 없네요. 도저히 손님이 오질않아서."
 "응? 그래서 돈을 못내겠다고?"
 "죄송합니다."


 


 나는 그 맛없는 라자냐가 담겨있는 접시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못내겠다고? 아, 맞다 당신 딸이 하나 있댔지?"
 "그..그렇습니다만…."
 "잘됐네, 돈을 못내겠으면 당신 딸이라도 팔아."



 


 


 


 "무슨 말씀을 그렇게하십니까? 제 딸만큼은 안되요."
 "그럼 어쩔거야, 나보고 대신 내달라고? 나랑 장난해 주인장? 일단 이 가게는 우리쪽에 넘겨."
 "그럼 저는 어떻게 먹고 살라는겁니까?"
 "맛도 없는 라자냐를 파는주제에 먹고살기는 뭘살아 어차피 있으나 마나한거. 음.. 여기 평이 좀 넓네? 사무실을 여기로 옮기면 딱이겠어."
 "아가씨, 저모르겠어요? 오기 케빈."


 


 갑자기 맛없는 라자냐를 먹던 손님이 내게 말을걸었다. 어쩐지 이 라자냐 가게 와본적이 있던겄 같더라니.


 


 "응? 아.. 잘지내셨어요? 1년 전이었나.. 라자냐 사주신거 감사해요. 아마 그때 사주신 라자냐 이가게였었죠? 하하. 쑥스럽네."


 


 끝장이다. 내 카리스마는 여기서 무너져버렸다. 그러고는 또 다시 전혀 카리스마없는 대사를 내뱉었다.


 


 "그땐 라자냐가 참 맛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맛없네요. 하하."


 


 다시 사채업자 모드로 돌아가려니 체면이 서질 않았다. 잠시 정적이 흐를동안 나는 등에서 식은땀이 한가닥 흘렀다. 그때 오기가 정적을 깨고 입을 열었다.


 


 "주인장님 여기 요리장이 바뀌었죠?"
 "네.. 집안에 일이 있다고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후부터 매출이 급격히 떨어졌죠."
 "저기.. 돈은 언제 주실건가요?"
 "이번달안에 어떻게든 마련해 보겠습니다. 꼭 믿어주십시요."
 "아.. 그러세요? 그러세요, 그럼. 전 이만."
 "아가씨! 이름좀 물을수 있을까요?"


 


 나는 면상팔려서 그 대사를 무시하고 사무실로 향했다.


 


 "아가씨-! 제 전화번호 아직 가지고 있으시죠? 전화 하세요! 밥 사드릴게요! 잘가요!"


 


 저자식은 왜 집적대는거야. 친하지도 않으면서 가게밖까지 사채업자를 마중하지?. 아악! 창피해!


 


 "뭐라구 헨들리? 돈을 받아내지 못했다고?"
 "그게.. 일이 좀 생겨서요."
 "어쩐일이지 네가 돈을 다받아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니. 내가 사람을 보내서 처리할게."
 "아니요! 됬어요. 절 무시하지마세요. 제가 어떻게든 돈을 받아낼게요."
 "언제까지 받아올수있나요 헨들리양? 일주일안에 받아내지 못하면 그가게 우리가 인수하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네.."


 


 나는 각종공구와 고철더미가 널부러져있는 타르와 기름냄새로 얼룩진 어두운 부기의 집안의 집앞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여기저기 찢어진 쇼파 위에 무릎을 안고 턱을 기댄채 앉아 골똘히 생각했다.


 


 아.. 망할..망할..망할, 망할, 망할. 지금 당장이라도 그 요리사를 찾아와야겠어. 어떡하지? 그요리사한테 물어보면 내가 자길위해 도와주는것 처럼 보일텐데.


 


 RRRRR- RRRRR-


 


 "네 여보세요? 오기 케빈의 집입니다."
 "그 요리사 어디사는지 알아요?"
 "헨들리양? 전화 해주셨네요! 감사해요!"
 "어디사나요? 요리사."
 "전화 안해주실줄 알았는데! 밥 사드릴까요?"
 "어딧냐고."
 
 케빈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나즈막한 어조로 얘기했다.


 "아아.. 말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사실 그 요리사 병으로 죽었어요."
 "엥? 일이생겨서 자기 마을로 돌아갔다면서? 죽을거였으면 비법이라도 전수해줘야 되는거 아니에요?"
 "그게 비법을 안다고해도 장본인이 아니면 그맛이 나질않는다는군요. 그리고 그 요리사가 죽었다는 얘기는 주인장에겐 비밀로해주세요. 아직 그사실을 모르거든요. 그 요리사가 몇달전에 저에게 당부를 하고 떠났거든요. 주인장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다고요."


 "그렇군, 그래요.. 그럼 이만."
 "네?! 잠깐!! 잠깐만요!! 더 할 얘기 없…"


 뚝. 뚜- 뚜- 뚜-


 


이거 큰일이군. 역시 우리쪽이 가게를 가져야하나..


 


 "부기!!"
 "응, 그래."
 "나 맛있는 라자냐가 먹고싶어. 한번먹으면 세끼를 전부 그 라자냐가 먹고싶어질 만큼 맛있는 라자냐가."
 "그래 만들어 줄테니 잠시 기다리렴."
 "어? 만들수 있는거야? 무지하게 맛있는 라자냐를?"
 "그럼 내가 누군데 과학계에서는 천재로 인정받는 사나이다. 네가 라자냐를 좋아하는줄 알고 이걸 만들었는데 까먹고 있었네."


 


 자기는 천재 과학자라고하지만 여지껏 그렇다할 굉장한 발명품은 본적이 없었다. 부기는 쇠진열대 맨위의 발명품으로 보이는 고철을 철제 사다리로 타고 올라가 꺼낸뒤 주방으로 들어가 나와 계속 대화했다.


 


"그렇게 인정받았다면 왜 아직까지 돈한푼 못버는데."


 부기는 들입다 콧방귀를 끼며 얘기했다.


 "흥! 진정한 과학자는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
 "웃기시네 내가 사채업이라도 하지 않았다면 굶어 죽었을 거면서."
 "마음 대로 생각하셔. 헨들리 잠깐 주방으로 와볼래?"
 "벌써 다만들었어?


 


 별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주방으로 갔다. 


 "자, 먹어보렴 헨들리."


 


 예상을 깨고 군침돌게 생긴 자태의 라자냐. 엄지와 검지로 라자냐 한가닥들어 혀위로 올려놨다. 결과는 놀라웠다. 당장 그 말도 안되는 고철덩어리를 들고 라자냐가게로 뛰어갔다. 거기엔 같은 사무실에서 사채업을 하는 대머리 아놀드와 패거리가 있었다.


 


 "아니 헨들리아니야? 여긴 왠일이셔 무능한 사채업자아가씨."
 "뭐야? 말 다했어 아놀드? 죽고싶지?"


 


 아놀드는 내가 들고있는 라자냐 기계를 힐끔보고는 말했다.


 


 "이 고철은뭐야? 역겨운 라자냐냄새가나는걸 설마 이걸로 이 가게를 도와줄 생각인거냐? 아하하하! 성격 많이 좋아지셨어 꼬맹이."
 "네가 신경쓸건아니잖아 그리고 라자냐가게의 돈을 받아내는건 나야 당장꺼져."


 


 아놀드는 표정이 굳었다.


 


 "이봐, 헨들리 뭘 착각하나본데. 넌 말이야 사채업에 관여 할수 있을만큼 어른이 아니야. 보스가 성격이 좋아서 널 받아준거지. 난 네가 마음에들지 않아."


 


 순간 나는 울컥했다.


 


 "누가 꼬맹이 인지는 두고 보라지. 너 후회할줄알아."
 "안무서운데? 어디 고철로 일주일 안에 1천달러를 벌어 와봐. 그럼 인정해주지."
 "네녀석 인정따위는 받고싶지도않아. 보기싫으니까 당장 꺼지기나해."


 


 아놀드는 나의 턱을 잡고 살짝 들어올렸다. 얼굴을 들이밀고 나의 귀에다 속삭였다.


 


 "이봐 여자. 너 그러다 죽어."


 


 온몸이 굳어서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오랜만 이었다. 이런 공포는. 아놀드는 패거리를 이끌고 돌아갔다. 나는 요리장의 놀란눈을 뒤로한채 터벅터벅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주인장. 오기는?"
 "오늘은 오지않았는데요.."
 "이거받아."
 "이게 뭔데요?"


 


 라자냐 만드는 기계를 카운터 위에 올려놓고 뒤에있는 주인장에게 말했다.


 


 "라자냐 만드는 기계야, 아마도 배합과 적정시간을 정확히 계산해서 최고 비율로 라자냐를 만드는 기계인것같아. 재료와 설명서는 여기있어."
 "저에게 왜 이런걸?"
 "요 앞에 떨어져 있길래 주워왔어. 이왕이면 네가 돈을 더많이 벌수있으면 나에게 이득이 되니까. 이걸로 어떻게든 일주일 안에 천달러를 벌어놔."
 "감사합니다. 아가씨"


 


 나는 또다시 줄행랑 치듯 가게를 나왔다. 이번에도 유치하고 사채업자답지 못한 말을 한걸 생각하니 얼굴이 달아올랐다. 사무실의 내방으로 돌아와 검정색 의자에 앉아 탁자에 발을 걸치고 누워있었다. 아마 아놀드는 일을 나간듯 했다. 그때 의자뒤 창문에서 누가 속삭이는 소리가 났다.


 


 "아가씨.. 아가씨..!"


 


 뒤돌아보니 케빈이 창문에 숨어 서있었다.


 


 "여긴 3층인데..어떻게?"
 "수도관을 타고 올라왔어요. 아가씨가 걱정되서 왔는데. 아까보니 무서운놈들한테 협박당하는것처럼 보이길래 조용히 따라거든요. 아무일 없나요? 참, 가게에 지갑 떨어 트리시지 않았나요?"
 "지갑? 어억?! 진짜!! 그거 주시고 여기 사람들한테 걸리기전에 어서 도망가세요."
 "걱정 마세요 전 잽싸서 언제든지 헉."


 


 갑자기 케빈이 사라졌고 잠시후 쿵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창밖을 내다 보았다. 아놀드패거리였다. 그의 부하가 케빈을 끌어내린 모양이었다. 이대로 냅두면 아마 저녀석은 죽겠지 싶었다.


 


 "이봐 넌 누구야? 누군데 우리 사무실을 엿보는거야. 간덩이가 부었나?


 


 아놀드는 눈을 부라리고 케빈을 심문했다.


 


 "저기.. 그러니까요 내가 왜 여기있을까요?"
 "이자식이 죽고싶어?"


 


 케빈은 덩치는 좋은주제에 패거리에게 몰매를 맞기 시작하자 도저히 두고볼수가 없어서 소리쳤다.


 


 "그만둬!! 그자식 내 딱가리야!"
 "뭐? 이놈이?"
 "야!! 너 내지갑 빨리 갖고오라니까!"


 


 어느정도 눈치챈 케빈이 대꾸했다.


 


 "아, 예,예! 주인님.."


 


 미친놈. 주인님이라니..


 


 "아하하하하!! 제대로 길들여놨구나!! 웃기는 콤비네 우하하!!"
 
 케빈은 헐레벌떡 내방으로 뛰어왔다.


 


 "허억..허억..여기 갖고왔습니다. 주인님."
 "주인님 좋아하네. 아무리 위급상황이라도 그렇지 주인님이라니."
 "헤헤 맘에 안들어요?"
 "맘에 들리가 있겠어요? 뜬금없이 고개를 하늘로향해야 얼굴이 보이는 키를갖고서."


 


 케빈은 지갑을 나에게 건네주고 탁자위에 걸터앉아 고개를 잠깐 뒤로젖히고 말했다.


 


 "그 라자냐기계말이에요, 그거 어디서 나신거에요? 맛이 끝내주게 좋은 라자냐가 만들어지던데."
 "알거없어. 그거 주운거야."
 "그럴리가요…. 히히 이럴때 보면 참 귀엽다니깐."


 


 난 얼굴이 빨개져 소리쳤다.


 


 "뭐..뭐? 감히 누구한테 귀엽다는거야! 난 사채업자야! 무서워해야한다고!"
 "걱정마세요 가끔 귀여운거니까."


 


 망할케빈을 내쫓고 어두워진 밖을보고는 낮잠이 아님 잠을 자고나서 다음날 다시 라자냐가게를 찾았다.


 


 "이봐 주인장! 장사는 잘되고있나!"
  "덕분에요 어제 오셨던 손님들도 다시 찾아주신분들이 많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확실히 눈에 띄이게 사람이 늘긴했다. 이대로 가면 분명 이동네 최고의 음식점이 될것 같아보였다. 그러나 몇시간 지났을까. 아놀드와 패거리가 가게의 문을 박차고 찾아와 있는데로 테이블을 걷어차고 말했다.


 


 "여어- 장사 잘되시는데 어제 그 고물이 장사 밑천인가보지?"
 "아놀드! 넌 여기 볼일 없을텐데. 그렇게 할일이 없는가보지?"
 "이가게를 부수러왔든, 라자냐를 먹으러왔던간에 내가 어딜 다니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썩 꺼지라고 했지? 이가게는 널 받아주지 않아."


 


 아놀드는 자신의 패거리를 쭉 훑어 보더니 패거리와함께 썩은 미소를 지엇다.


 


 "미안하지만 맛없는 라자냐를 먹으러 온게 아니라 부수러 왔거든."
 "뭐라고? 네가 무슨 권리로!"
 "사채업자의 권리로."
 "내 관할이야! 꺼져 이 대머리자식아!"
 
 철썩-!


 


 열이 오를 때로 올라 목청껏 소리치던 나에게 아놀드가 손찌검을 했다.


 


 "뭐.. 뭐야..!! 너 다했어?!"


 


 철썩-!


 


 다시 한번 아놀드의 큰손에 뺨을 얻어 맞았다.


 


 "까불지마 꼬마. 네가 꺼져."
 "흥.. 네 뒤나 잘 관리 하시지."
 "뭐?"


 


 


 


 


 퍼거억!!!


 


 케빈 이었다. 그는 오른손 한방으로 아놀드를 얼굴을 가볍게 묵사발냈다. 아놀드의 부하들이 반격을 시작했다.


 


 "이..이자식! 뭐하는 놈이야!"
 "네놈들 죽여버릴 놈이다."


 


 부하 세명과 싸움을 시작한 케빈은 칼을 꺼낸 상대에게 안면에 치명상을 당했으나 기색없이 녀석들을 짓밟아 버렸다. 케빈이 걱정되 나는 상태를 물었다.


 


 "케빈! 괜찮아?! 너 얼굴에 상처가 크게났어!"
 
 케빈이 나를 돌아봤을때 케빈의 얼굴은 내가아는 케빈이아닌 거의 악마의 얼굴 처럼 보였다. 그러나 곧 전의 상냥한 케빈으로 돌아왔다.


 


 "주인님이야 말로 저 쓰레기한테 맞은 얼굴 괜찮아요?"
 "장난 할때가 아니야! 어서 병원에 가봐!"
 "걱정 마, 이런건 금방 아물어 상처는 좀 남겠지만."
 "바보.. 혼자서 네명을 상대하다니 너정말 바보 아니야?"
 "아야야.. 이제 됬어 내가알아서 병원에 갈게 여기서 이놈들 돈을 뜯던지 머리털을 뜯던지 처리좀해줘."


 


 케빈은 돌아서서 가게를 나갔다. 그리고 약속한 일주일이 지났다.


 


 "헨들리 돈은 받아 온거지?"
 "그럼요 보스. 여기 941달러 82센트. "
 "역시 헨들리야 그런데 아놀드는 어떻게 된녀석이 이시간이 다 되도록 사무실에 나오질 않는거야."
 "글쎄요, 아마 병원에 있을걸요?"
 
 나는 이번 건으로 친구한명과 맛있는 라자냐가게를 알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