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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팬픽 DORKAS와 WAKO의 화려한 쇼핑

2005.12.06 18:47

책벌레공상가 조회 수:780 추천:8

extra_vars1 Original by DORK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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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화려하신 DORKAS. 이 세상의 도리토스는 전부 다 내꺼야.


오늘은 WAKO를 데리고 쇼핑을 하기로 했다. 맨날 WAKO를 구박하고 제노사이드 커터를 날리고 하는 내가 왠일이냐고?
WAKO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그래서 맨날 나에게 와서 "아이쮸끄림~♡" 이라고 해.
그럴 때마다 나는 "사주세요 해야지."라고 WAKO의 잘못된 언어사용을 바로잡아주려고 노력을 하지만 WAKO는 계속 "아이쮸끄림~♡" 이라고 한단 말이야.
나중에는 인상파 얼굴로 돌아서서 "사주시면 안됩니까?"라고 말하지만,
"이번달 예산 초과야. 안돼."

아무튼 이번에는 자상한 아빠로써의 DORKAS의 모습을 보여 주기로 했다.
"WAKO야 아빠가 아이스크림 사줄께. 편의점에 가서 골라와라."
그 말에 WAKO는 자신의 귀를 의심하더군. 뜻밖이였다는 얼굴로 나에게
"정말?"
난 아버지로써의 최대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말투로 자신있게 대답했지.
"그럼. 어차피 편의점은 다 내꺼란다. 안심해라. 저기 편의점도 이미 다 내꺼야."

편의점 이제 다 내꺼야. 점원도 이제 다 내꺼야.
이유가 과연 뭘까? 안에 물건을 잘봐. 보이니? 뭐가 보이니? 도리토스~~~!
도리토스 이제 다 내꺼야. 도리토스 이제 다 내꺼야.

WAKO는 입이 째져라 좋아하면서 나에게 말하더군.
"아빠가 왠일인지 자상하네~너무나 행복해서 침이 고여요~조수바를 먹고나서 루갈바 그러면 수박바도 사주세요~아빠~"
난 아버지로써의 최대한 카리스마를 보이면서 대답했지.
"오냐 말해라 모든것을 사주겠다. 아빠의 저력을 보여주마."
그리고는 자신있게 편의점의 아이스크림 냉장고의 문을 확 열고 손을 집어넣어 아이스크림 하나 손에 집히는 것을 꺼내 들었지.
짠. 햏피 투게더가 나왔군.

근데 나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어.
"우아아아앙? 햏피 투게더 소비자 가격이 올랐쿠나."
베리 쉬트.
빈그네네녀석은도데체어쩌자는속셈으로매년마다햏피투게더소비자가격을올리는거냐네녀석들살기싫은가보구나젠장찌게

"브롸아아아~!!! 편의점을 파괴 시키자~!!!"

뼈와 살이 분리 되간다 나의 최강의 필살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제노사이드 커터 힘차게 익스트림 라이플이 조화를 이룬다
나쵸칩을 마음껏 즐겨라 도도한 나쵸의 강국들이 세워진다
돌카스의 분노는 끝없다 분노의 댄스가 너희들을 기다린다

신발에 달린 칼날로 편의점 기물을 마음껏 부수자쿠나 아힝흥헹.
나는 편의점 종업원의 면상에 햏피 투게더를 들이대면서 외쳤지.

"니트로 박사, 이 상황을 설명해 보실까!"
"원가와 배송비를 조금만 더 낮췄더라면 이런 일은......"
"변명은 죄악이라고 그랬지! 제노사이드 커터~!!!"

크어어억.

"으악 돌카스님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닥쳐라 살고 싶으면 10초내로 나에게 도리토스를 바쳐라"


지금, 편의점은 불타오르고 있다.

WAKO는 지금 나를 존경스러운 눈망울로 바라보고 있군.
"오, 특명 아빠의 도전. 편의점을 부숴요~"


음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