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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팬픽 fate / death moon

2006.08.22 03:37

브리이트 조회 수: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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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서있는 어린아이, 그것은 .. 키시마 히카루.

그렇다는것은.. 이것은 꿈인가. 아니, 키시마의 기억이로군.

졸린 눈을 부시시 비비며 일어나는 키시마.

지금이나 이때나 똑같이 어벙하기 이를 대없는 녀석.

키시마를 따라가니, 그 앞에 서있는건 -

살이 떨린다.

온몸의 피가 요동친다.

꿈이지만 현실같이, 체온이 올라간다.

온몸이 뜨거워서, 불타 오를 것같다.

키시마의 앞의 서있는건.. 틀림없다.

키시마 코우마, 홍적주, 키시마가의 당주, 그리고

그날 밤에 나의 아버지 나나야 키리를 불태워 죽인 원수.

으드득

입에서 이가 갈리는 소리.

이건 꿈. 하지만 그런다고 분노는 가시지 않는다.

"다녀 오셧어요, 아버지"

그것은, 뜻밖의 말.

그것은 분명, 키시마로 보이는 꼬마가, 키시마... 인가.

과연, 아버지인 거군..

혼란스럽다. 저 검은 머리의 키시마의 아버지가,

저 붉은 머리의 홍적주라니..

그때, 실로 예상치 못한 일

갑자기 코우마가 키시마를 노려보며, 이를 간다.

그러자,

키시마 히카루는 온몸을 부르르 떨며 쓰러진다.

그것은, 그날 아버지를 죽인것과 흡사한, 거의 같은 기술인건가..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렇게 인간을 죽이고 싶은건 처음,

하지만, 아무리 팔을 휘둘러도 이건꿈.

그때,

붉은 머리의, 히카루와 흡사하게 생겼지만 머리색만 약간다르고 키가 제법 큰,

누군가가 코우마의 능력을 맞받아치듯 코우마를 노려 보았다.

"륜, 무슨 짓이냐, 죽고 싶은 게냐"

륜이라 불리는 사내는 대답하지 않는다.

어느새 히카루는 고통에서 벗어나 있고, 두 사람은 서로 노려보고 있었다.

그것은, 엄청난 살기.

죽음따위 매일 보는 나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굉장하다.

아,

순간 눈이 떠졌다.

새벽의 공기는 더할나위 없이 맑다. 서양식의 저택.

그러고보니 여기서 머무르기로 했었나,

"후우 - "

일어나며 거울을 본다.

"역시, 그런가.."

확실히, 서번트가 된뒤 '적응 해야겠다'라는 느낌은 이런것인가..

"아무리 봐도 기억보다 몇 cm는 더 컸군."

모순이다.

또 다른 모순은 나의 생활의 기억, 그리고 내가 세계와 계약할때의 기억.

그 기억들간의 공백 기간,

"하 - "

한숨을 쉬며 침대에 눕는다.

잠이 든건가..?

일어나니 햇빛이 눈을 비춘다.

마음을 정리하고 문을연다.

굉장한 복도, 하지만 토노가의 저택과 크기는 별반 차이가 없다.

복도를 걸어가다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간다.

"와아, 일찍 일어나네, 시키"

반갑게 맞이하는 은발의 여성. 그나저나 어쨰서 니가 내이름을 막부르는 건가..

가볍게 무시하고 식당으로 보이는 곳의 의자에 앉는다.

홍차를 따르는, 메이드로 보이는 여성.메이드 복이라고 보기보단 수녀복이 낮겠군.

얼마 지나지않아, 샐러드 종류 한접시와 잘익은 연어 구이가 나온다.

확실히, 맛있다. 하지만 일본식이 아니므로 감점.

결론적으로 토노가의 메이드가 더 우수.

딸깍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며 키시마가 들어왔다.

"늦었잖아, 히카루"

"아아. 어젯밤은 피곤해서 말이야"

이 둘 사이 어느새 친근해진것같군.

키시마의 얼굴을 보고 무심코 오늘 꿈에서본

붉은 머리의 홍적주가 생각났다.

아아.. 머리아퍼

"히카루, 오늘은 나하고 작전회의나 해볼까?"

"작전회의?"

이어지는 대화

"버서커한테는 작전따위 필요없지만, 혹시나 모르니까"

"으음 확실히 지당하신 의견이군."

"어때,시키도 들을래? 버서커는 들어봤자 모르니까 어쩔수 없지만"

"아아,사양한다. 전투에 작전같은거 없이 싸워야 진정한 싸움이다."

거절한다라고 의사를 밝히고 일어선다.

시간은 10시쯤,나의 방으로 지정된 방으로 들어간다.

다시보니, 확실히 토오노가의 예전 방보다는 화려,

의자에 앉아 나나츠요루를 꺼내본다.

오늘의 꿈, 즉 녀석의 과거가 사실이라면...

"녀석은 나의 원수쯤 되는 격인가.."

머리속이 복잡하다. 나나츠요루를  쓰다듬으며 생각한다.

얼마쯤 지났을까, 창밖으로는 벌써 석양이 비춘다,

그때,

"이리야님!!"

성의 복도에 울리는 메이드의 목소리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시키! 어서 나와!"

나를 부르는 두명의 목소리

"하아 - "

나나츠요루를 거머쥐고 밖으로 나선다.

복도에, 이리야와 메이드한명, 그리고 키시마가 서있다.

"무슨일이지, 시끄럽게 소리를지르고"

"그런거 따질 새가 아니야 시키"

꾀나 다급한 키시마의 목소리

"라이더가 겁도없이 처들어 왔다,하지만, 이번엔 버서커는 싸우지 않아,

이번엔 너의 실력을 테스트할거야, 시키"

하, 동맹관계의 가치를 테스트한다는건가

"그래서 키시마 너는 승낙했나"

"니가 이길자실만있다면 승낙할텐데"

약간 의기소침한 목소리,

"흥, 그런거라면 몇 번이고 승낙이다."

말을 남기고 로비를 거쳐 성의 입구로 달려 나간다.

"인사가 늦는군 어쎄신"

거기에 있는건, 이 근처 어딘가로 보이는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과, 그 존재 자체로도 빛나는,

라이더가 서있었다.

"인사는 늦었지만, 환영인사는 제대로 해두도록하지"

"마음에드는군, 어쌔신"

자신의 마스터를 뒤로물리는 라이더, 아랑곳하지않고 달려든다.

순간, 그존재 자체로 빛나던 라이더의 빛이 꺼지며 뒤에는 동그란 불의 덩어리가 나타났다.

그불은 순식간에 나의쪽으로 번진다.

"실수다,라이더.불따위, 후폭풍만으로도 끌수있다."

"그런것정돈 안다,난 단지 너의 행동범위를 좁히기위한일"

말을 마치자 그 불의 덩어리에선, 화살형체의 불덩어리가 날라왔다.

뛰어오르며, 피한다. 하지만 그것은 끝없이 뿜어져 나온다.

빠르게 피하며 선을 배어낸다.

"큿, 너 어떻게 되먹은녀석이냐!"

예상했던 반응, 설명하기도 귀찮다.

날아오는 화살들을 흐름에따라 부드럽고 신속하게 배주며 다가간다.

불들이 확실히 불편하긴했지만, 그정도의 온도로는 '그날 밤'의 온도를 따라올수 없다.

신속하게 돌진한다. 이번에는 불의 덩어리에서 창의 모양을 한 형태의 불덩어리가 나온다.

그리곤 그것이 라이더의 손으로 가고, 다시 나에게 돌진한다.

나나츠요루에 스핀을주어서, 간단하게 베어버린다.

"불을 베다니 그런 어처구니 없는!!"

빠드득 소리나게 이를 가는 라이더. 지겹다, 정말 무식하군.

순간,

불의 덩어리에서 작정한듯, 아무 형체없는 불들이 아무렇게나 흩뿌려졌다.

뒤로의 후퇴,

"보아하니 형체가 없는것은 벨수 없는가 보군."

"깨달은건 칭찬해주지, 하지만,이미 늦었어"

나나츠요루를 고쳐잡고, 다리에 힘을주고, 녀석의 첫번째 사각으로 돌입한다,

첫번째 사각, 허점시간 0.5초가량, 모자르다. 두번쨰 사각으로 돌입한다.

두번째 사각, 허점시간 대략 1초, 상대는 하겠지만 완벽은 불가능, 다시 세번째 사각으로 돌입한다.

세번째 사각, 허점시간 대략 2.5초 이정도면, 치명상이군. 공중에서 수직으로 도약아니, 낙하한다.

확실히, 그것은 절대적으로 피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것은 신비.

내가 찌른것은, 아무것도 없는 땅.

주위를 둘러본다. 어느새 해가 져버린 하늘에, 또 다른 하늘이 떠있다.

"황금 마차..?"

이리야의 목소리.

"만화같네,안그래 보부푸스?"

웃음섞인 이리야의 목소리.

하늘의 라이더, 보부푸스는 씁쓸한 미소를 지은다.

하늘에 떠있는 그것은, 황금으로 이루어진, 마차. 앞에는 불타는듯이 보이는 백마가 마차를 이끌고,

마차의 뒤에는 아까보다 훨씬 거대해진 불의 덩어리, 그것은 - 작은 태양.

"장난은 여기까지다 어쌔신, 확실하게 불태워 주지"

다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수의 불의 화살,

손을 빠르게 움직인다, 미친듯이 날뛰는 나의 나나츠요루.

눈에 확인되는 불의 모든선을 잘라내는듯이 전진,아니 허공을 바라보며 도약한다.

"흥, 너의 도약은 고작해야 2m를 넘지못한다, 하지만 이곳은 5m,그런짧은 단검으로 뭘하겠다는거지?"

"확실히 그말, 가능하지만, 나는 좀다르거든."

첫번째 도약의 고지에 다달았을떄, 나나야 체술 특유의 점탄성을 이용해, 한번더, 공중에서 도약한다."

"이런,말도안되는!"

이어지는 도약, 이것으로 나의 높이는 녀석과 동등,

"자아, 뭐라고 말했더라?"

쿡쿡 웃음 소리섞이게 말하고 이펀엔 녀석과 수평으로 확실하게 돌진,

"계획처럼은 안될것같은데, 어쌔신,"

라이더의 뒤에서 날아오는 창의형체를 가진 불을 보고서, 나도 공감한다.

막아낸다, 막아낸다, 막아낸다,

흐르듯이 부드럽게 전부 죽인다.

어느새 착지한후 다시 방어에 전념한다. 이어지는 투창.

전부 베어낸다.

"니 녀석 정말.. 짜증나는군"

이를 갈며 라이더가 내뱉는다.

"아아.. 니녀석도 정말 짜증나."

내뱉듯이 맞받아친다.

"좋아, 그렇다면, 좀더 색다른걸 보여주지."

말이 끝나자, 그불의 덩어리에선 정말 색다른게 뿜어져 나왔다.

그것은 용일까나, 용의 형체를 한 불일까나,

하지만 결정적인건, 녀석에게도 점과 선은 보인다는것,

자세를잡고 뿜어져 나가듯, 녀석들의 점을 찌른다. 수없이 많은 용,

하지만 전부 맥없이 사라지듯 죽어간다.

"이건 짜증이 도를 넘었다, 나나야."

미간을 찡그리는 라이더. 그의 금발의 머리와 매치가 안되는군.

"자아.. 보구로 해보지 그래? 라이더,아니,보부푸스"

쿡쿡 거리며 이리야가 말한다.

"그 제안, 좋다. 보구라면, 누가 더 압도적인 영령인지 자기도 알게 되겠지.자아, 보구를 꺼내라 어쌔신."

"미안하게 됬군,보구가 없어서."

방금한말에 정말로 라이더는 인상을 팍 찡그린다.

"방금전에 보구를 꺼내지 않은걸, 후회하게 해주지."

한숨을 쉬듯 말하고 그는 뭔가를 나지막이 얘기한다.

" 홍염을 창으로 쓰는자. 화염을 화살로 쓰는자. 폭발을 검으로 쓰는자.

흑점을 애완동물로 삼는자, 폭음을 양식으로 삼는자, 그것은 하나,

태-양-"

그 짧은 영창은 끝이 났다.

자세를 고쳐잡는다. 눈에 힘을 모으고 라이더를 쳐다본다.

라이더뒤의 공이 점점커진다 엄청난 고온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자아, 받아보아라 어썌신"

그 거대한 공은, 엄청난 크기를 내세운채 빠른스피드로, 모든걸 녹여버릴 듯한 온도로 돌진해온다.

"그것을 베러가면 내가 더 위험하겠군."

웃음 섞인 목소리를 내뱉는다.그 공을 바라본다. 그 가운데에, 마치 흑점과도 같은 점.

그것을 향해, 힘껏, 나나츠요루를 투척한다.

나나츠요루가 녹아내리던지, 아니면 그 공이 죽던지

결과는 행운. 나나츠요루는 그것의 점을 정확하게 찔러넣어 들어갔다.

당연하게, 그 공은 몇초 지나지 않아서 소멸된다.

빠르게 달려서, 떨어지는 나나츠요루를 낚아체듯 잡고 도약한다.

2번의 도약, 높이는 아까와 동일.

"공을 잃어버린 소감은 어떤가 꼬마"

나직히 말한다.

그리고 그 공중의 마차의 바닥에 있는 점을 관통하듯 찔러넣는다.

당연하듯이 그곳에 타고있던 녀석은 훙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나는, 다시 공중에서 이번엔 지상으로 수직으로 낙하한다.

녀석을 재치고, 땅에 도착한뒤. 자세를 잡는다.

떨어지는순간, 녀석의 왼쪽 경동맥부터 오른쪽 겨드랑이까지의 선을 자른다.

이어지는 연격,

다시 이어지는 연격,

그 연격은 17번동안 이어지고, 그피는 사방으로 퍼진다.

이것이 바로 섬소_팔충점.

그피를 맞으며 오랜만에 즐거움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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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힘들어 더운데 이런걸 쓰고있자니..

일단 이번엔 나나야 체술의 기술과 전반적 설명을 할게요

그리고 보셨으면 리플정돈 달아주시는 센스!

*나나야 체술

나나야 체술은 나나야 시키의 증조할아버지가 거미의 움직임을 보고 만들어낸 체술로서,

특유의 점탄성을 사용한 기술들이 많습니다.

1.공중도약:말그대로, 공중에서 도약하는것. 그것은 그대로 마술의 한단계전.
2.사각돌파:사각으로 단숨에 치닫는 능력. 그리고 그사각에 파악당하는 시각을
                육감으로 파악합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사각이아닐경우 다른사각으로 단숨에
                치닫는것도 가능.
3.섬소_???: ???에는 여러 기술이 들어갈수있어서 얘기는안하겠지만 대부분 특유의 신속한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들입니다. 특히 섬소_팔충점은 팔을 잔상만 남을 속도로 휘둘러
                 상대의 약점을 베는 기술입죠.(시키의 경우 죽음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