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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팬픽 fate / death moon

2006.08.09 01:26

브리이트 조회 수: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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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소리를 내며 넘어지는 나나야.

"우왓!  괜찮아?"

달려가서 녀석의 상태를 살핀다.

"아아.. 좀 어지러운 정도다."

아니, 어딜봐도 녀석의 안색은 몹시 지쳐 보인다.

녀석을 부축한채, 집으로 걸어간다.

공원을 나와, 주택가로 들어선다.

그리고 어느정도 왔을때, 난 내눈을 의심했다.

거기엔, 저번엔 몰랐지만, 검은색 우비를 뒤집어쓴 남자와 초록색 중국식 옷에 붉은 얼굴, 긴수염을

매만지는..긴창을가진..

"에에.. 관우?"

어쨰서 저 랜서의 정체를 몰랐을까.. 하면서 자책한다.

그리고 그앞에 서있는 거구의 검은 피부를가지고 대검, 아니 거대하고 날카로운 돌덩이를 들고

살기를 가득띄운 버서커와 은발의 방긋웃고있는 이름은 - 이리야 폰 아인츠베른 이라고 했지..

가 "죽여, 버서커" 라고 말하며 서있었다.

골목길로 새서 아직 기운이 없는 나나야를 눕힌채, 얼굴을 살짝 내놓고 그들을 바라본다.

요란한 마찰음과 함께 여러 차례 검과 창이 맞선다.

랜서의 언월도와 버서커의 대검.

관우는 과연 무신으로도 취급될 정도의 무인 답게 빠른 몸놀림과 근력으로 맞선다.

그에 비해 버서커는 덩치만 보면 느릴것 같은 스피드, 하지만.

그것은 관우의 그것과 필적하다. 아니 오히려 더 빠르다. 거기에 그 근력은 땅이 패이고

굉음은 하늘을 울린다.

랜서뒤에 방관만 하던 마스터가 지그시 중얼거리자 관우의 팔과 다리에서 오묘한 분홍빛 빛이뿜어져

나온다. 보조마술에만큼은 일가견이 있는 나는 그것을 후쿠오카에서 명성을 떨치는 기미칸가의

전통 보조마술이라고 결정지었다. 그것도 저정도의 신비면 상당한 상급. 과연, 효과도 뛰어나

아까와 속도와 근력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향상된다.

하지만, 그것은 버서커와 동등해지는 것일뿐, 넘어서지는 못한다.

다시 전투하기를 여러차례, 한 10여분이 지나는 전투로선 꾀 긴 시간

기미칸가의 마술사로 보이는 마스터가 랜서에게 명령했다.

"청령언월도와 적토마를 개방하세요, 관운장."

랜서는 뒤로 몇걸을 물러선뒤 뒤를 돌아보며 끄덕였다.

순간,

굉장한 빛을 발하며, 관운장의 들고있던, 청룡언월도와 그앞에 언제 나타났는지, 불타는 듯한

붉은색을 띈, 멋진 명마가 한마리.

그것에 단숨에 올라탄 랜서를 향해, 버서커는 대검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그걸, 물흐르듯이 너무나도 쉽게 파고들어서 뒤로 돌아서는 적토마와 관운장.

그리고, 적토마를 탄채 족히4~5미터는 뛰어오른 뒤,

섬광처럼 빠르게 착지한다. 끝이다.

아무리 서번트라도 목을베이면 사망한다. 그것은 진리.

하지만, 진리라는것이 통하지않는것이, 서번트.

목을베고 착지한뒤 마치 묵념이라도 하는듯한, 뒤를돌아본관우에게 대검이 가해진다.

장수의 육감이었을까, 관우는 간신히 그것을 피했지만, 적토마는 그자리에서 산산조각났다.

"후훗, 우리 버서커한텐 그런공격따위 통하지않아, 랜서."

쿡쿡 귀엽게 웃으며 말하는 이리야.

"우리 버서커는 그리스 최대의 영웅이니까."

기미칸가의 마스터가 잠시 멈짓하고 입을뗀다.

"그렇다면.. 헤라클레스!"

끄덕이며 웃는 이리야.

"응, 우리 버서커는 13번죽여지지않는한, 죽지않아."

"응.. 확실히 그렇다면 죽지않은이유도 이해가가는군."

중얼거린다.

"후.. 그렇다면 점이 보이지않는 이유도 이해하겠군. 목숨이 여러개라면 그존재 자체를 소멸하면 되지만,

부활한다면 부활이란 단어에 소멸을 붙일순없다."

중얼거리는 나나야.

"아무래도 상황이 안좋군요. 관운장. 일단 퇴갑합시다."

말이끝나기 무섭게 달려가는 서번트와 마스터.

"죽여,버서커!"

동시에 나오는 말. 버서커는 다시 랜서와 마스터를 추격하며 대검을 휘둘렀고, 그것은 한집에 맞았다.

그집은 폭삭 가라앉았다. 아마 작고 아담한 개인주택정도?

그런데 그옆에있는 나무가 왠지 많이 본것같다. 옆에있는 집도....

안좋은 예감은 적중했다. 그 박살난 집은 나의 집이었다......

한숨을 푹푹 내쉬고 싶지만 위험하다.게다가 지금은 랜서와 버서커가 서로 일격 일격을 나누고있다.

압도적인 버서커의 우위.

대검이 랜서의 어깨를 스치며 랜서의 어깨에서 피가 흣날렸다.

"주공, 아니 마스터.신 관운장은 이 전사에게 역부족이오니, 어서 몸을 대피하옵소서!"

그말과 동시에, 랜서의 몸과 머리는 대검에 찢겨져 나가듯 2등분 됬다.

달려가는 마스터를 버서커가 놓칠리 없다 라고 생각한 찰나,

"훔쳐보시면 곤란합니다. 도둑고양이님."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어보니 이리야가 웃으며 내려다본다.

순간, 나나야가 돌격한다.

나나야의 일격을 어느새 달려온 버서커가 대검으로 막는다.

"멈춰, 버서커"

실로 뜻밖에 말을 하며, 이리야는 웃는다.

"멈춰, 나나야."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면, 이쪽도 공격할수 없다.

"당신은 왜 저희 전투를 훔쳐보신거죠?"

방긋웃으며 물어온다.상냥하고 부드럽고 예의바른 어조.

"그러면 그쪽이야말로 왜 제 집을 산산조각 낸거죠?"

반면에 이쪽은 가시돋치고 비꼬는 듯한 어조.

"헤에.. 저게 그러니까.. 키시마 히카루씨..? 음.. 히카루씨의 집이란 말이죠?"

묘한 위화감, 무엇 때문인진 모르지만, 대수롭지 않은거겟지?

"그렇죠."

"그럼 잠시동안 히카루씨는 살곳이 없는거겠네요?"

당연한걸 물어온다. 하지만 여전히 느껴지는 위화감.

끄덕인다.

"그럼, 당분간 저희집에서 지내면 되겠네요,히카루씨."

엣, 엄청나게 뜻밖에 의견에 놀라고, 그위화감의 정체에 놀란다.

그 위화감의 정체는.. 그녀는 나를 이름으로 부르고있었다. 외국사람이라 잘모르는건가..

"거절할 필요는 없어요, 당분간, 히카루씨완 싸우고 싶지않으니, 기왕에 이렇게된거, 협동하는게 어때요?"

방긋, 정말 밝게 웃으며 얘기해오면, 제안을 거절할수없다.

얼굴이 화끈해지면서, 끄덕인다.

그녀는 웃으며 뒤돌아서 뒤따라오라는 손짓을했고, 그옆에 살짝,아주 살짝 미간을 찡그리는 버서커와

어안이 벙벙한 나, 그리고 무표정의 나나야가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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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흑.. 처음에 쓴것 날려먹어서 완전 애먹었습니다... ㅜㅡㅜ 아무튼 재밌게 읽어주세요~

~~~~~~~~리플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