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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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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가 막사 안으로 들어왔다. 금발의 긴 생머리에 뒤는 리본으로 묶고, 그 외에는 미니 스커트등의 가벼운 차림이었다.


아쳐는 여자는 서로를 응시했다. 침묵은 짧았고 먼저 깨트린 쪽은 여자였다.


 


"몸은 괜찮으십니까? 밖에 나와보니 홀로 쓰러져있더군요."



여자의 말을 들은 아쳐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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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쓰러져있었다라...'



본래 이 몸은 누군가로부터 소환되어 오는 자. 그런데 홀로 있었다는 것은 나를 소환한 소환자는 없었다는 이야기인가...


그렇다면 가능성은 수호자로서 여기에 왔다는 것이다. 아니 그마저도 답은 아니다. 그러다면 세계로부터 무슨 말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말조차 없었다면... 이 몸의 소환은 어떻게 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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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는 잠시 붉은 옷을 입은 이 남자의 대답을 기다렸다. 하얀 머리에 검은피부.


그리고 그 피부보다 검은 옷과 어울리는 붉은 망토. 이러한 망토는 평민들은 결코 입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다면 이자는 귀족이나 그정도의 높은 재력이나 신분을 지닌 자라는 뜻이다.



'이런 사람이 용병일리는 없어...'



용병이기에는 옷과 품새, 그리고 행동에 귀품이 깃들여 있었다.


게다가 용병이라도 전쟁터에서는 갑옷을 입고 출전하는 편이다.


화살과 창, 그리고 검을 방어하기위해... 그에비하면 이 남자가 입은 옷은 너무 가벼워보였다. 마치 자신의 것처럼.... 하지만 자신처럼 마법사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었다. 왜 이 남자는 홀로 쓰러져있었던걸까? 할리카라낫소스의 스파이일까? 아니면


용병단은 이미 다 죽고 홀로 여기까지 온 것일까? 레이나는 잠시 그의 답변을 기다리다가 새로운 질문을 하기로 결정했다.



"레드카이트의 용병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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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잠겨있던 아쳐는 여자의 두번째 말에 정신이 들었다. 아쳐는 순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용병이라니... 이 여자는 왜 자신을 용병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아쳐는 현 질문이 얼마나 자신에게 생뚱맞은지 알고 있었다.  본래 자신은 세계로부터 온 영령. 그런데 용병이라니. 하긴 세계로부터 고용된 용병라면 그리 틀린 표현은 또 아니지만 여자의 말투로 보아서는 자신이 생각한 것과 한참은 떨어진 것 같았다.


그래서 아쳐는 우선 이 상황부터 이해하기로 했다.



"아아 질문에 전혀 상환없는 답변이라 미안하지만... 방금 깨어나서 현 상황파악이 안되는 사람한테 다짜고짜 질문하는 것은 실례가 아닌가?"


"아..."



레이나는 아쳐의 말을 듣고 예상치 못한 답변에 잠시 멍해졌다. 그러다 자신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 깨달았다.



"아 죄송합니다. 그걸 몰랐군요."


"그럼 내가 먼저 질문해도 되겠나?"



레이나는 아쳐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했다. 원래는 자신이 이 남자를 추궁해야 했다.


그런데 거꾸로 당하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방금 깨었다 난 사람에게 현 상황정도는 이야기해야했던게 예의가 아니었을까...


 


"여기는 테미시온군의 막사입니다."


 


 



테미시온?


아쳐는 이미 여자의 복장을 보고서 자신이 살던 세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자신이 다른 세계에서 온 것같다는 말을 한다고 해서 믿어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쳐는 이 순간에는 약간의 거짓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어차피 과거 이야기와 영령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알아들을 확률은 거의 없었으며, 오히려 미친 놈 취급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약간은 진부한 이 말을 하기로 했다.


 


 


 


"아아 미안하지만... 나는 지금 그 어떠한 질문에도 답할 수 없을 것같다. 아무래도 기억을 잃은 것 같아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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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는 왠지 별로네요.. 지난 시험때문에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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