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우정 아닌 사랑을 할 수 있다면
2006.03.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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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함.....너무 졸립당~ 어제 늦게까지 공부했더니... (사실 컴퓨터 했다..)
야~ 역시 학교랑 집이랑 가까우니까 편하긴 하구나..
군데....으악~ 이름푤 안갖구 왔다..
어쩌지...5분밖에 안남았는데 집까지 갖다오긴 그렇구...
....슬금슬금...
"야~ "
(헉) 어 최상윤이네...짜식 오늘 선도나 보네...
"상윤아 나 있잖아...있잖아.."
"왜?"
"이름표....."
"안갖구 왔구나?"
"응."
"들어가."
"들어가두 돼?"
"그냥 들어가 담부턴 갖구 다녀."
역시 상윤이야....상윤이랑 언제부터 알게 됐지?
아마............
작년 여름 방학식 때였다..
전학생이 왔다...얼굴 까맣구...완전 촌놈같이 생긴 놈이 온 거다(^^)
약간 얼굴이 까매서 그렇지 봐줄 만한 얼굴이었다.
상윤이랑은 정말 질긴 인연이었다. 걔랑 짝되구
짝바꾸는 날 이였다. 그때 야 이젠 서로 안보구 잘 살자구 라며 인사두 하구 그랬는데.
바로 뒤가 상윤이었다..-_-;;
그뒤로도 몇번이나 더 상윤이랑 만났다. 1학년 때부터 싸우고 다투었던 상윤이가 2학년 때두 같은 반이었다..
정말 질긴 인연이라구 해야할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잘 된 일일지도.
벌써 교실이다.
음...실내정숙이랑...음..또 껌씹지 말기...
1교시는 과학이네...풋...
나는 또 뒤로 나갔다. 사실 뒤로 나갈 필요까지는 없었다
나랑 같이 나가는 애라고는 쿠숑이라는 놈뿐이다..
자리에 앉아 있어두 되지만 뒤로 나가는 건 상윤일 보기 위해서다.
아마 아무도 몰랐을거다. 내가 뒤로 나가는 이율.
뒤에서 뒤통수만 보고 있어도 행복했다.
언젠가 짤짤이를 하게 되었다.
그땐 그냥 재미루 한건데....어느 순간부터 그게 최상윤과의 인사라고나 할까?
짤짤이를 하는 순간만큼은 최상윤이 나한테 집중해주는 것이 좋았다.
내가 언제부터 이랬을까? 아마 얼마 전인거 같다.
사실 그 전까진 그냥 친한 친구란 존재였다.
친한 친구 아래 나도 언젠가부터 감정이 쌓인 듯 싶다.
아마 여자 중에 제일 가깝게 지낸 건 나 였을거다.
그래서 더 많은걸 알게 되구 실망도 많이 했지만 그런걸 이해할 수 있을 만큼 큰 거 같다.
아마 그 누구도 모를거다. 친한 친구에서 사랑으로 싹틔운 나의 감정을.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보고 싶다. 그래서 MRI를 다니게 된 거다.
얼굴을 자주 볼순 없지만. 보고 또 보고 싶은 얼굴.
이젠 친구가 아닌 사랑이 될 순 없을까?
요즘 슬픈 것...상윤이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것이다.
못생긴 게....나두 나름대루 귀엽구 예쁘다구!
골키퍼 있다고 골 못 넣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내가...내가...상윤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아니 될 수는 없는 걸까?
야~ 역시 학교랑 집이랑 가까우니까 편하긴 하구나..
군데....으악~ 이름푤 안갖구 왔다..
어쩌지...5분밖에 안남았는데 집까지 갖다오긴 그렇구...
....슬금슬금...
"야~ "
(헉) 어 최상윤이네...짜식 오늘 선도나 보네...
"상윤아 나 있잖아...있잖아.."
"왜?"
"이름표....."
"안갖구 왔구나?"
"응."
"들어가."
"들어가두 돼?"
"그냥 들어가 담부턴 갖구 다녀."
역시 상윤이야....상윤이랑 언제부터 알게 됐지?
아마............
작년 여름 방학식 때였다..
전학생이 왔다...얼굴 까맣구...완전 촌놈같이 생긴 놈이 온 거다(^^)
약간 얼굴이 까매서 그렇지 봐줄 만한 얼굴이었다.
상윤이랑은 정말 질긴 인연이었다. 걔랑 짝되구
짝바꾸는 날 이였다. 그때 야 이젠 서로 안보구 잘 살자구 라며 인사두 하구 그랬는데.
바로 뒤가 상윤이었다..-_-;;
그뒤로도 몇번이나 더 상윤이랑 만났다. 1학년 때부터 싸우고 다투었던 상윤이가 2학년 때두 같은 반이었다..
정말 질긴 인연이라구 해야할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잘 된 일일지도.
벌써 교실이다.
음...실내정숙이랑...음..또 껌씹지 말기...
1교시는 과학이네...풋...
나는 또 뒤로 나갔다. 사실 뒤로 나갈 필요까지는 없었다
나랑 같이 나가는 애라고는 쿠숑이라는 놈뿐이다..
자리에 앉아 있어두 되지만 뒤로 나가는 건 상윤일 보기 위해서다.
아마 아무도 몰랐을거다. 내가 뒤로 나가는 이율.
뒤에서 뒤통수만 보고 있어도 행복했다.
언젠가 짤짤이를 하게 되었다.
그땐 그냥 재미루 한건데....어느 순간부터 그게 최상윤과의 인사라고나 할까?
짤짤이를 하는 순간만큼은 최상윤이 나한테 집중해주는 것이 좋았다.
내가 언제부터 이랬을까? 아마 얼마 전인거 같다.
사실 그 전까진 그냥 친한 친구란 존재였다.
친한 친구 아래 나도 언젠가부터 감정이 쌓인 듯 싶다.
아마 여자 중에 제일 가깝게 지낸 건 나 였을거다.
그래서 더 많은걸 알게 되구 실망도 많이 했지만 그런걸 이해할 수 있을 만큼 큰 거 같다.
아마 그 누구도 모를거다. 친한 친구에서 사랑으로 싹틔운 나의 감정을.
나도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보고 싶다. 그래서 MRI를 다니게 된 거다.
얼굴을 자주 볼순 없지만. 보고 또 보고 싶은 얼굴.
이젠 친구가 아닌 사랑이 될 순 없을까?
요즘 슬픈 것...상윤이에게 애인이 생겼다는 것이다.
못생긴 게....나두 나름대루 귀엽구 예쁘다구!
골키퍼 있다고 골 못 넣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내가...내가...상윤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아니 될 수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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