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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연애 서번트 스쿨라이프!!

2007.05.03 21:20

㉿무혼™ 조회 수:244 추천:1

extra_vars1 노예,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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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내가 어디까지 생각해냈더라.. 그래! 그 마녀랑 만남! 내가 왜 마녀라고 하냐면..


은하연이란 아이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학교의 마스코트이자 꽃미녀야. 아아, 저건 솔직히 과장이고, 인형녀.. 랄까? 아무튼 성격도 아주 부드럽고 착하다고 알려져 있더라고.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이면을 못 본거야. 제길, 거의 이중인격 파탄자는 아니지만 심했잖아.


아아.. 혼자서 너무 흥분해버렸네.. 그래서 그 마녀 같은 성격과의 만남이..



     ********************************



"……."


"……."


거의 3분가량 조용히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나랑 은하연. 아아.. 이거, 내가 생가해도 난감한데. 그 녀석들, 분명히 누가 오는 걸 알고 있었을 거야! 그러니까 부산떨며 나갔겠지!
으으.. 난 이제 죽었다!


나혼자서 이렇게 속으로 중얼거리고 있는데, 은하연이 입을 먼저 입을 열어버렸다.


크으~ 난 몰라! 분명히 소리를 지를 거야! 또 착하고 순하니까 분명히 날 변태라고 생각하겠지!!  [편견 일려나?]


"어머! 좋은 장면이네."


엥? 잠깐, 잠깐! 뭔가 잘못 들은 듯한..


"흐음.. 잠시만 그러고 있어봐."


그러더니 자신의 주머니를 뒤적거린다. 그러고 나서 꺼낸 것은..


"에엑! 핸드폰?"


"김~치 해봐."


학교에선 핸드폰을 꺼두어야지![안지키는게 태반이지만.] 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뭐, 뭐하는 거야!!"


하지만 이미 셔터는 터지고 말았다.


찰칵!


"와아~ 증거사진이다!"


"……."


난 정말로 뭐라 말할 수가 없었다. 뭐야, 정말로 착하고 순하면서 학교의 모델이라는..


그 은하연이랑 동일 인물 맞지?


"이것을 학교나 홈페이지 같은 곳에다가 뿌리면 어떻게 될까나~"


"아니! 그러니까 , 이건 그게.. 그 정진우랑 이성진이란 녀석이!!"


"안 들려, 무엇보다 본건 네가 그자세로 있었단 거지."


"으윽!"


크악! 정말이지 미치겠다! 이건 거의 내가 알던 성격과는 정반대잖아! 사람들 앞에선 내숭떨었던 거냐![알고 보니 그이미지는 멀리서 지켜보던 남학생들의 상상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약간의 내숭은 있던데.]


"후훗, 내가 이걸 퍼뜨려도 되겠지? 모자이크 처리 없이."


"와왁!! 살려줘!"


내가 그렇게 빌고 있는데, 은하연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아아.. 은하연의 미소는 살인미소구나..


이런 생각할 시간이 없잖아!!


"그럼.. 나랑 거래하지 않겠어?"


"거..래?"


거래? 무슨 헛소리야, 그건.


"아니면 퍼뜨리던가. 그럼 잘 있어~"


"왁왁!!  원하는 게 뭐야!"


"그럼.. 계약 할 거지?"


뭔진 모르겠지만, 끄덕이고 보자고.


[끄덕끄덕]


"후훗, 그럼 이제.."


그 뒤에 들리는 목소리는 감미로우면서도.. 악마 같았다.


"오늘부터 나의 종이자 노예야~"


"……. 에?"


이, 이 여자가 지금 뭐라고 하는 거야!!


"자, 잠깐! 뭐라고?"


"그러니까.. 넌 나의 종이라고."


".. 이런 어처구니없는!"


"어머, 그럼 뿌린다?"


"으윽!!"


"그럼.."


내가 좌절중일때, 은하연, 그 마녀는 웃으면서 말했다.


아아.. 역시 살인 미소..   가 아니잖아!


그 여자는 사악하게 웃으며[내 눈에만] 나에게 말했다.


"앞으로 잘 부탁해, 노예."



그래, 이게.. 이 원망스런 나날을 가져온 운명이자, 우연이자, 필연 이였다.


 


************************************



아아, 그래.. 그런데 하나 궁금한 것이 떠올랐다.


나.. 누구한테 이야기한 거지? 내참.. 나도 이젠 독백증 환자가 되어버린건가..


하아. 역시 그날의 충격이 컸어. 이런 식으로 또혼자서 좌절하는데..


"크윽.. 아프다."


그래, 아까 내가 패서 쓰러뜨린 정진우라는 녀석이 눈에 띄었다. 그래.. 아까 과거도 생각났고하니까 더 열 받네?


"으으.. 생각할수록 열 받아!"


퍽!


"커억!!!"


겨우 일어난 정진우는 나의 팔꿈치치기에 또다시 쓰러졌다.


"왜 그때 너희들은 말해주지 않고 혼자 도망간 건지 말해보련..?"


"아하하.. 자자, 릴렉스,릴렉스."


이성진이란 나의 8년지기 친구가 나를 말려왔다. 그래그래.. 너한테도 빛이 남아있어.


"그래, 8년지기 친구님?"


"으응? 아! 나 오늘 숙제를 안했구나! 그럼 이만.."


뭔가 위험하다는 것을 눈치 챈 이성진. 도망가려고 하는 것 보세..


"어디 가니, 나의 진정한 친구여?[여기서 악센트를 줬다.]"


"으으.."


"그런 친구가 날 버리고 도망치다니이!!"


간다 ! 침투경!!


퍼퍽!


"컥! 근육세포 하나하나까지 아프다!!“


털썩.


침투경이라고 해봐야 손목을 튕겨 배를 두 번 친 것뿐이지만 아플 거다.


그보단 저거.. 어디서 본 듯한 대사다?


딩동댕동~


종이 울렸다. 으으.. 이번교시가 지나가면 또나는 노예생활이라고!!


아니지, 혹시 모르잖아? 수업시간에도 할지!!!



저번처럼!


크아악! 정말이지, 나는 뼛속까지 운이 없는 녀석이야!!



나는 그렇게 좌절하면서 자리에 앉아버렸다.


 


물론, 그 두 녀석들은 선생님 올 떄까지 쓰러졌었지만..


 


   *    *        *       *       *      *       *


 



..


무튼 3편도 끝냈습니다.


이제좀 나아지는 듯한..


거는 나의 소망일려나요..ㄱ=


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리플남겨주시면 바꾸거나 수정및..


소설쓸떄 참고하도록 할게요..ㅇㅅㅇ;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