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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연애 서번트 스쿨라이프![제1장-노예, 그것은..(1편)]

2007.04.30 21:56

㉿무혼™ 조회 수:405

extra_vars1 제1장-노예, 그것은..(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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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것은 절대 페O트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서술한 패러디가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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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강현이라고 해. 나이는 이제 종업식만 하면 고2가 되는 나이랄까? 지금은 종업식하기 일주일전 이라고.
응? 내가 왜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 걸까? 갑자기 누군가가 마구 물어보는 듯 한 느낌에 일단 답하긴 했는데..


"노예, 멍하니 있지 말고 이것들 좀 옮겨줘."


"윽! 이런 것들 제발 시키지 말란 말이야!"


 


"어머, 노예가 주인에게 대들다니.. "


 


"그러니까 내가 어째서 노예가 되어야 되냐고!!"


 


"그렇다면 그때 그 일을  이야기해도 되려나?"


 


"으윽! 하, 하지만 그것은 내가 한 게 아니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안 믿을걸. 그러니까 어서 옮겨."


 


"윽, 쳇쳇쳇!! 옮기면 될 것 아니야!"


 


아, 정말! 내가 왜 이런 노예나 되어야 되는거냐구. 노예제도는 이미 끝난 지 오래란 말이야!
하지만 약점이 약점인지라 말은 못하겠고..


 


정말이지, 일주일전 그 일이 있었던 이후로 난 왜 이렇게 비참하게 살아야 되는데!


"거기 노예! 혼자서 투덜거리지 말고 어서 오지 못해?"


"네네~알겠습니다, 쳇."



어휴.. 일단 이상자들부터 옮기고 보자.


그렇게 생각하고 내가 들어보는데..


"으윽! 뭐가 이리 무거워!"


 


"어머나~ 남자주제에 쩔쩔매기는. 어서안와?"


 


"시끄러워!!"


 


이, 이 악마 같은!


 


"은하연! 너정말!!!"


 


"주인님이라고 해야지?"


 


"으아아악!!"


 


마녀 같은 녀석이라고 마구 말해주고 싶어 죽겠다!



그래, 일주일전에. 이 마녀 같은 녀석의 본성을 몰랐기에 나는 노예가 된 거지!


 


제길! 그때의 일만 생각하면 아직도 열 받아!


그때 그 녀석들! 진짜로 죽었어!


 


왜 자기가 한일을 순수한[?]나에게 떠넘기냐구!


 


내가 어찌 저찌해서 그것들을 다 옮겨다 주고 교실에 들어오자,


내주의 친구들이 웃으면서 다가왔다. 뭐야, 이것들..


 


"언제나 행복한 강현군! 오늘도 즐겁더냐?"


 


"…….죽고 싶냐?"


 


"와하하! 우리학교의 인형녀, 은하연의 손발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


 


퍽!


 


"커헉!"


 


 


"이것들이,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됬는데에!"


 


아아. 이 멍청한 녀석들 때문에 안 좋은 일주일전 기억이 떠올랐다. 정말이지.. 다신 떠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         *           *         *         *       *


내가 남녀공학이란 말과 평균점수는 99%까지 받아준다는 이유만으로 이 한성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어언 1년.


들어와서 놀지만 않고 장래를 생각해야 한단 생각 하에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여 보통권에 들어갔지만, 역시 학교는 따분한 일상이었다.


 


거기다가 나는 모범생 타입은 아니 여서, 땡땡이도 자주 쳤지, 아마?


고2 올라간 것도 겨우 날짜를 딱 맞췄기에 올라갔지, 조금만 더 놀았으면 분명히 나는 1년 정도는 고1에서 다녔을 것이다.


 


뭐, 나의 창피한 학교생활보단 이제 겨울방학이 지나고 나서 2주일간 종업식전까지 등교할떄, 우리의 담임선생님 허스키가 날씨도 좋고 하니 나가서 놀자고 했다. 아아, 원래 담임선생님 이름은 허세현 이지만..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인지  허스키라고 부르는 게 더 편한 나였다.


 


아무튼 그 말에 모두들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나가서 축구를 하는데, 이제 봄이 다가와서 인지, 아니면 그냥 졸려서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체육이 하기 싫어졌다. 뭐, 그래도 가만히 앉아 있을까. 해서 앉아있는데,


 


"야, 오늘 졸린데 교실에나 들어가 있을까?"


 


으음. 그래! 생각났다. 이 녀석은 나와 8년지기 친구인 이성진이란 녀석이다. 지금 태권도 사범 자격증을 따낸 괴물이기도 하고.


 


"아아, 걸리면 혼날 텐데?"


 


"걱정 마! 이 형님께서 기술을 알려주지!"


 


자기혼자 형님이라고 지껄이는 이 녀석은 만년 오타쿠 정진우라고 하는 녀석이다. 정말이지.. 이 녀석은 무조건 자기보고 형님이래.


 


".. 어째서 네가 내형님 인거지?"


 


"와하하! 그런 사소한 것따윈 넘어가고, 그래서 들어갈 거야? 안들어갈꺼야?"


 


어휴, 내가 너에게 뭘 바라겠어. 아무튼 심심하던 차에 잘 됐다.


"좋아. 몰래 따라가면 되겠지?"


 


"좋아, 우리를 따르라고!"


 


"어이, 난 너에게 끼고 싶지 않다고."


 


정진우에 '우리'란 말에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이성진 녀석. 하긴, 나라도 싫겠지만.


 


어찌 되었던 간에 우리는 교실에 들어오는 것을 성공하였다. 좋아. 그럼 한숨 자볼까?


 


라고 생각하면서 누운 차에,


 


"오오! 생각해보니 이곳은 성역이잖아!"


 


"……. 무슨 헛소리야, 그게?"


 


"생각해봐라! 여학생들의 교복들이 가지런히 위에 있고, 여성의 체취가 남아있는 교복들이 잔뜩 있는 이곳이 성역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이더냐!!


"


"..변태 병이 옮을라."


 


저 오타쿠 정진우녀석.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아, 오타쿠라고 다변태는 아니지만,
저 녀석은 분명히 변태야. 음음! 분~명해!


 


"아니! 이 성역을 발견한 나더러 변태라니! 그것은 심한 편견이외다!"


"정말이지, 시끄러워."


 


나는 그렇게 투덜거린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그가 헛소리나 하고있구만.. 생각하고 돌아누우려는데.


"이것은 우리 반 인형 여이자 스타이신 은하연양의 교복! 아아, 심봤다!!"


 


"뭐야! 진짜야? 오오!!"


 


이젠 이성진 녀석까지 동참 하냐. 뭐, 은하연 교복이라면 그럴지도.


아마 내가 이때 그 마녀의 성격을 알았더라면 어떻게 대했을까? 일단 그것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오오! 은하연상의 비누는 라일락 향기가 나는 걸까?"


 


"……."


"아니야, 아니면 몸 안 자체에서 이런 향기가 나는 걸지도.. 오오! 감격의 눈물이!"


 


"크윽! 죽어도 여한이 없구나!"


 


이젠 쌍쌍으로 노는구먼. 저런 바보들은 내버려두고 잠이나 자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강현! 너는 이 성스러운 물건을 앞에다가 두고서도 잠을 자는 것이냐!"


정진우 녀석, 나까지 끌어 들이려고!


 


"어디가 성스럽다는 건데!"


 


"은하연양의 손길이 닿았단 자체만으로도 그것은 천사의 손길이 닿은 것! 하지만 은하연양이 매일 입고 다니는 교복이야말로 신이 내린 물건!"


 


".. 오버가 너무 심해."


 


"아무튼! 이것을 내버려두고 잠이나 잔다는 것은 남자로써의 길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시끄러워! 잠이나 잘 꺼다!"


 


"아니, 나의8년지기 친구여, 이런 것은 같이 해야 우정이 쌓아가지 않겠나?"


"전혀!"


 


아아, 이것들은 정말이지 미쳤어. 미쳤다고. 나도 이젠 몰라. 니들끼리 놀던지 이상한 짓하던지.


그렇게 내버려두고 있었는데 이 녀석들, 갑자기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졌다. 뭐랄까.. 갑자기 급경직한 듯 한 모습?


"음, 나는 소변이 마려워서.."


 


이것은 이성진 녀석.


 


"아, 잠시 물 좀 마시고 올게~"


 


이것은 정진우 녀석. 뭐야 갑자기.. 아무튼 녀석들이 나가자마자 나는 교실을 둘러보았다.


 


아아. 교복 갖고 장난[?] 쳤으면 제대로 두던지 하던가..


나는 그때 너무나도 착해서[솔직히 찔리지만] 그것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래.. 그녀석이 나오기 전까진!![으득]


그렇게 교복을 정리하던 중에, 내손엔 개고 올려놓지 않은 교복이 내팔에 껴있었고, 은하연이란 여자애의 교복을 정리하기 위해서 손을 뻗는 순간!


 


 


"거기 땡땡이 하는 3명! 선생님께서 빨리 내려오.."


"……."


"……."


자, 이 상황을 정리해보자. 미련하게 한꺼번에 교복을 다 올려두기 위해서 팔에다가 껴둔 교복들. 그리고 교복을 향해서 손을 내뻗는 나.


그리고 그 장면을 목격한 여학생. 하필이면 내가 손을 뻗던 교복의 주인일게 뭐람!


이거, 내가 생각해도 심각한 장면이잖아!!


그렇게, 한3분간 우리는 말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 이게 그 마녀 같은 성격과의 첫 대면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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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연애소설 첫작이라 그런지 재미따위보단 엉성함이 앞선..


하아... 아무튼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야 될듯!


시험기간이라서 많이 못쓴 것에 대해서 죄송함을 표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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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하지만 페O트완 전혀 상관 없습니다!!


 


 


 


 



[다음 편에~]


 


 


[그럼 지적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