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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연애 색채연가(My Favorite Color)

2006.05.14 05:44

클레어^^ 조회 수:178 추천:1

extra_vars1 Yellow Story 
extra_vars2 Yellow 2 
extra_vars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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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니까 발표에 레포트에... 게다가 저는 내년이면 벌써 졸업반... ㅠㅠ;;
어쨌거나 이야기는 마저 끝내려고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지난 줄거리를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Red편에는 인기가수 정지원의 이야기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바뀐 이야기고,
Blue편에는 인기가수 조세유의 이야기로 서점에서 있던 일로 인연이 된 이야기고,
Green편에는 선배인 신지훈의 이야기로 나중에는 자기가 넣고 싶은 3점슛을 넣은 이야기입니다.
Yellow편에는 정지원의 고등학교 친구인 이수호의 이야기로, 지난 이야기에는 억울하게 경찰서에 끌려간 수호를 구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Yellow Story 나머지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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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부터 수호는 학교에서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지원이야 뭐 방송 일하느라 안 보이겠지만 난 수호를 어느 순간부터 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난 몇십 여일 만에 수호를 다시 만났다.
"수호야, 너 참 오랜만이다."
"아, 수지야. 반갑다."
"요즘 뭐하는데 이렇게 보기 힘들어?"
"아아, 이제 몇 주후면 B-Boy 대회가 있거든. 그래서 연습하느라고 바빠."
"맞다! 너 힙합 동아리였지?"
"그래, 아마 그 동안은 연습이나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 그럼 난 먼저 갈께."
"그래, 잘 가~."
수호는 연습실로 뛰어갔다. 어느 덧, 기말고사도 끝나고 1학기도 끝났다. 지원이와 소영이는 같은 동네에 사니까 상관은 없겠지만, 이제 수호는 개학하고 나서 봐야겠네. 그러던 어느 날, 난 우연히 공원에서 수호를 보았다. 수호는 아이들과 놀고 있었다.
"까르르~."
"하하하, 그렇게 뛰다간 다친다고."
수호가 즐거워보이네. 그 때, 수호가 날 쳐다보면서 인사를 했다.
"아, 수지야. 안녕?"
"아, 안녕?"
난 얼떨결에 인사를 했다. 그리고 수호에게 갔다. 5명의 아이들이 수호와 같이 있었다.
"이 애들은 누구야?"
"응, 우리 사촌들이야. 다들 귀엽다고."
"안녕, 얘들아? 난 수호 형 친구야."
"안녕하세요?"
애들은 예의 바르게 나에게 인사를 했다. 귀여운 것들. 수호는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수호야, 넌 여기 왠일이야?"
"응, 마침 고모께서 우리 집에 오셨거든. 얘네들이 다 고모 애들이야."
"와아~. 5명 다?"
"응."
정말 대단한 고모다. 어떻게 한두명도 아니고 5명씩이나... 만약 내가 결혼하게 된다면 난 자식을 몇 명 정도 둘까? 그러다가 몇분 후, 수호의 고모가 왔다.
"아, 수호야. 고마워. 어? 옆에 있는 여자는 누구니? 수호 네 여자친구야?"
"아, 아니에요. 고모도 참~."
난 수호의 고모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 전 수호의 대학교 친구인 홍수지라고 해요."
"아, 안녕? 우리 수호와 친구구나. 그래, 사이좋게 지내렴."
"네."
우리는 수호의 고모와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놀면서 맛있는 것도 사 먹었다. 우리는 거의 1주일에 2번 정도 우연히 만나서 서로 얘기도 나누면서 친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난 수호에게서 엄청난 소식을 들었다.
"뭐? 앞으로는 못 만난다고?"
"미안해, 알다시피 B-boy 대회가 얼마 안 남았거든. 그 때까지는 열심히 연습해야 돼. 물론 자유시간도 이번이 마지막일거야."
왠지 섭섭해지는 것 같았다. 꼭 수호가 군대가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 그래, 알았어. 대신에 잘 해야돼."
우리는 그렇게 다음을 기약했다... 라기는 좀 그렇고, 수호는 앞으로 B-boy 대회를 위해서 열심히 연습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나와 지원이, 소영이에게 말을 한 것이었다. 몇주 후, 수호가 말한 B-boy 대회가 다가왔다. 나와 지원이, 소영이는 B-boy 대회에 갔다. 참고로 나와 소영이는 수호를 보러 왔지만 지원이는 초대가수였다.
"네, 정지원씨. 감사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정지원씨가 다니는 천일대학교도 출전했다는데, 기분이 어떠신지요?"
사회자가 지원이에게 물었다.
"아, 실은 거기에 제 친구가 있어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인데, 이 대회에 꼭 입선하고 싶어해요. 그 친구를 보기 위해서 아마 다른 친구들도 많이 와 있을 겁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럼 그 친구가 누군지 저에게 살짝 가르쳐 주시면 안되겠나요?"
"에, 그건 사생활 침해입니다~."
"아하하하하..."
지원이의 특유한 톤이 섞인 말에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다. 우리는 수호가 있는 곳으로 갔다.
"아하하하~. 지원이도 참~. '그건 사생활 침해입니다~.'가 뭐야?"
수호는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
"어쨌거나 지원이 덕분에 긴장이 많이 풀어졌어. 정지원씨, 만약 가수 활동 안하면 개그 쪽으로 나가는 게 어떠셔?"
"그만 놀려. 그러다가 너 시합 때 실수하겠다."
"아하하... 아, 알았어... 으하하하..."
수호는 결국 몇분이 지나서야 진정이 되었다. 드디어 B-boy 대회는 시작되었다. 각 대학교에서 많은 팀들이 열심히 힙합 댄스를 추었다. 체육에서는 몸치는 아니지만 춤에는 몸치인 나에게는 그들이 부러울 따름이었다.
"네, 참가번호 43번, 천일대학교 힙합 동아리 '이-맥스(E-Max)'의 무대가 있겠습니다. 모두들 박수쳐 주세요."
드디어 수호의 차례가 나왔다. 수호와 힙합 동아리 사람들이 등장하자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수호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소영이가 물었다.
"걱정마, 이래봐도 수호는 몇 주동안 이 연습에만 몰두했다고. 분명히 잘할 거야."
나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잠시 후, 이-맥스의 댄스가 시작되었다. 힘있고 파워풀한 동작들을 보면서 수호가 어느 정도 연습을 했는지를 알 수 있었다. 누가 나에게 저렇게 추라고 하면 아마 못할 정도다. 왜냐면 난 아까도 말했듯이 춤치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예선전은 끝났다. 며칠 후, 예선 결과가 나왔다. 당연히 이-맥스는 본선에 진출하였다.
"수호야, 잘 됐다."
"아직 멀었어. 이제부터 시작인데 뭐."
"분명히 수호는 B-Boy 대회에 입선할 수 있을 거야. 그 동안 많이 연습했잖아."
"나만 많이 연습한 건 아니야. 다른 팀들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만약 이번에 안 된다고 해도 다음에도 기회가 있잖아."
"고마워, 수지야. 그리고 지원이도, 소영이도 모두 고마워."
수호는 웃으면서 말을 했다. 본선 대회 때, 역시 이-맥스는 멋있는 무대 매너와 함께 멋있는 댄스를 보여주었다. 우리 학교에서도 열띤 응원을 하였다.
"잘한다~ 이-맥스~!"
"이-맥스, 파이팅~~!!!"
본선은 더욱 더 치열했다. 하지만 이-맥스는 천하무적이었다. 어느 덧 결선에 올라가게 되었다.
"이야~. 우리가 결선에 올라가다니, 꿈만 같아."
"이게 다 수호 덕분이야. 수호야, 고마워."
"아, 뭘요~."
동료들이 칭찬을 해주자 수호는 멋쩍은 듯이 말했다. 지원이도 수호에게 격려의 말을 해 주었다.
"수호야, 오늘은 너의 무대, 아니 너와 이-맥스의 무대야. 결선에서 그 동안의 노력들을 모두 보여줘."
"알았어."
"수호는 분명히 잘 할 수 있을거야."
"고마워, 모두들..."
드디어 결선, 결선에는 우리 천일대학교의 이-맥스와 환영대학교의 스피리츠가 올라왔다. 처음에는 스피리츠의 무대가 있었다.
"스피리츠 파이팅~~~!!!"
환영대학교 쪽에서는 열띤 응원이 있었다. 스피리츠는 역시 결선 진출팀만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내 몸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동작들만 나왔다. 아, 몸치의 비애여...
"와아아아~~~~~~!!!!"
"네, 드디어 스피리츠의 무대가 끝이 났습니다. 천지명 선수, 이번 결선에는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아, 이번에 같이 올라온 이-맥스의 이수호 선수도 만만치 않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저희가 꼭 이기겠습니다."
천지명 선수가 자신있게 말을 했다. 드디어 이-맥스의 순서였다.
"네, 그럼 또 다른 결선 진출팀입니다. 오늘만을 기다렸다. 천일대학교 이-맥스의 무대가 있겠습니다~!"
"와아아아~~~~~!!!!"
우리들은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그리고 열띤 응원이 시작되었다.
"빅토리, 빅토리, V,I,C,T,O,R,Y!!"
"수호 형아~ 멋있어요~~!!"
"이-맥스 잘 생겼다~~!"
"우리가 이긴다~!!!"
드디어 이-맥스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수호는 무대에서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이번에 꼭 입선하겠다고 했는데, 저렇게 결선에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와아아아~~~!!!!"
5분 11초의 공연이 끝났다. 잠시 후, 심사가 시작되었고, 몇분 후, 결과가 나왔다.
"네, 그럼 이번 B-Boy 대회의 우승 팀을 발표 하겠습니다. 우승팀은..."
나와 소영이, 그리고 지원이 모두 긴장한 상태였다.
"네, 참가번호 30번, 환영대학교의 스피리츠입니다~!"
"와아아아아~~~!!!!!"
환영대학교 쪽에는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이-맥스도 잘 했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시상이 끝난 후, 우리는 수호를 찾아갔다.
"아, 아깝다. 잘 하면 우승까지도 할 수 있었는데."
"뭐, 괜찮아. 난 올해에는 입선을 목표로 했는데 결선까지 올라갔잖아. 그리고 올해 아니더라도 내년도 있잖아. 만약 나라에서 부름을 받으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수호는 대장부였다. 낙심하지 않는 저 모습, 그래, 올해는 비록 2위지만, 내년에는 꼭 우승할 거야.
B-boy 대회가 끝나고, 수호는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동안에 결석한 것도 보충하는 듯이 수호는 열심히 공부를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난 갑자기 학생들에게 휩싸인 수호를 발견하였다.
"꺄아~ 수호 오빠~~!!"
"멋있어요~ 싸인 좀 해주세요~"
"형, 멋있어요~!!!"
"형, 최고에요~~!!!"
"오빠~~~~!!!!!"
수호는 어안이 벙벙하여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수호와 학생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이야~. 인기 많네."
"저러다가 정지원 이후에 우리 학교에 또 스타 생기는 거 아냐?"
"부럽다..."
사람들도 소근소근 거렸다. 어쨌거나 난 학생들의 틈을 비집고 수호를 구해내려고 했다. 하지만 학생들이 얼마나 많고 밀집해 있었는지, 쉽게 들어갈 틈이 없었다. 그 때, 경비 아저씨들이 뛰어와서 학생들을 해산시켰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소곤거렸다.
"하아~. 어, 가수 정지원이 아니잖아?"
"난 또 정지원이 나타난 줄 알았잖아."
"어쩐지 정지원치고는 남학생 팬들이 많다 했어."
어쨌거나 수호는 B-boy 대회 결선에 올라갔다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인기를 많이 받았다. 결국에는 어느 기획사에 스카웃까지 되어 버렸다. 이제 수호를 TV에서도 볼 수 있는 걸까? 좋아, 수호야. 내년에는 꼭 한번 우승 해보자고!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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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말은 흐지부지해서 죄송합니다.
어떻게 하든지 빨리 끝내고 싶어서...
실은 제가 Red, Blue, Green, Yellow, White, Black, 이렇게 6가지 이야기를 쓰려고 했지만...
시간의 여유가 없어서 창조도시에는 Yellow까지만 쓰려고요.
대신 나머지 이야기는 제 블로그에서...(퍼버버버버버벅!!!!!!!! - 간접광고 하지마!!!!!)
그럼 저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