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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Hidden QUEST

2005.11.17 10:09

RuinMaster 조회 수:110

extra_vars1 프롤로그 + 1장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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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흐접하죠.
제가 좀 흐접해요.
Chaos Dragon - 혼돈의 마룡 완전 실패 꽝~

그래도 대충 노력해보겠습니다.

중딩 작가 RuinMaster! ( 조아라 ID : 천마혈풍 )!!
새 마음 새 뜻
새 장르로 ( 어이? 그래봤자 게임 + 퓨전이잖아? )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

Hidden QUEST - The Last Project

0. 프롤로그

" 후우.. 이제.. 환상마법에 기계 부품들을 더해서 드디어 완성했군.. 이것이야 말로 마법과학의 결정체. 가상현실체험 캡슐.. 후.. "

한 사나이가 말하고 있었다. ..? 그런데 지금은 2010년. 가상현실체험기가 완성되려면 멀고도 멀었을텐데... 이 의문에 대한 정답은 그의 말에서 찾을수 있었다. 마법과학이라...? 그리고 환상마법? 판타지에나 나올 법한 얘기지만은 그것이 사실이라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몰랐다.

" 사장님. 그러면 이제 ' 프로젝트 ' 를 실행하는 겁니까? "

이 회사 사원으로 보이는 자가 말했다. ' 프로젝트 ' 라니.. 이 곳은 그냥 평범한 회사만은 아닌 듯 싶었다.

" 그래.. 이미 정신금제도 모두 걸어놨으니.. 어차피 들통날 염려는 없겠지. 프로젝트 실행이다! "

그리고 이날로부터 전세계에는 이제 전설이 될, 최초의 가상현실게임 Hidden QUEST와 함께 가상현실체험 캡슐이 퍼져나갔다.....

***********************************

" 형제와 하는 가상현실 이벤트! 한번 해보시고, 추첨을 통해서 1등 2인용 캡슐, 2등 1인용 캡슐, 3등 현금 500만원, 또 특별상으로 한명 추첨해서 가상현실게임 Hidden QUEST 1년 무료이용권 티켓을 2장 드립니다~ "

" 후..... 재밌는데.. 근데.. 설마 당첨될 리는.. 하하.. 없겠지.. 후...... 부모님이 사줄리가 만무한데.. "

아.. 사고 싶다.. 캡슐.. 방금 체험해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내 이름으로 내동생과 같이 참가하기는 했지만... 내 이름은 한남일. 23살. 백수. 으으.. 2010년, 이 Hidden QUEST가 발표된지는 이제 1주일도 안 지났다. 하지만은... 이 가상현실기기의 무한한 가능성으로 전세계로 뻗어나갔고, 우리나라 경제도 많이 부강해졌다. 그리고 조금만 더 있으면 경제만으로는 최고의 국가가 될 듯 보였다. 덕분에 점점 백수가 더 많아지는 실정이지만은.... 그래서 정부에서도 한가지 발표를 했다. 생활 극빈 보호자에게 앞으로는 평소보다 3배는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그래서 다음달 부터는 나도 부모님 신세지지 않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집이 없는건가.... 흑.. 헉.. 나 혼자 헛생각하는 사이에 벌써 당첨자 발표인가?

"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뜸 들이지 말고 말해!!!

" 대망의 1등!!!!!!!! 한. "

나.. 나다!!!

" 강일 "

흑.... 김칫국부터 마신건가... 그럼 2등이다!! 내동생은 제치고 나혼자 써야지!!

" 2등은.... 강현우 "

칫... 3등은 그냥 돈인데...

" 3등은.. 김신애 "

컥... 난.. 역시 태어나서 한번도 추첨에서 당첨된 적이 없는 불행아였어... 흑...

" 그리고 특별상은... 한남일. "

어? 아? 엉? What? 앙? 나... 나라고? 아싸!! 만세이!!! 잠깐.. 그.. 그런데... 캡슐이 없으면 1년 이용권 있으나 마나잖아? 헉!!! 이럴수가!! 어쨋든 나는 시상식에 나갔고, 상품을 받았는데... 하는말이 정말....

" 이 이용권은 남에게 양도할수 없습니다. "

큭.. 누구 약올리는 거냐...... 흑... 이거 있으나마나잖아..... 아.......... 하늘이 나를 버렸구나....

그날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별똥별이 떨어졌다. 나는 재빨리 소원을 빌었다. 남들은 보통 이렇게 말하지.

' 캡슐을 가질수 있게 해주세요. '

그래서 3번 말해서 소원이 이루어지기 전에 별똥별은 사라지고 만다. 그래서 나는 별똥별이 떨어지기 전에 소원을 빌었다.

" 캡슐,캡슐,캡슐 "

전에 돈,돈,돈이라고 빌어서 성공한 적이 있으니.. 이번에도 캡슐을 얻을수 있도록 빌어봐야겠지..

***********
1. 접속! Hidden QUEST의 세계로..!!

" 후.. 결국... 이렇게 빈 손으로... 오는거.. 아니지, 일단 1년 무료 이용권은 있으니까.. 휴.. 어쨋든 캡슐이 없으면 말짱 헛것이잖아... "

나는 기운이 다 빠진 손으로 우리 집 문을 열었는데 불이 꺼져있었다.

" 뭐야..? "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정확히 내 나이와 똑같이 23번, 폭죽이 터졌다. 무.. 무슨 일이야?

"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남일의~ 생일 축하합니다~ "

어...? 오늘이 내 생일이였던가?

" 뭐.. 뭐에요? 깜짝 놀랐잖아요. 그러고보니 오늘이 내 생일이였나? "

하지만 부모님은 없고, 내 동생 혼자 딸랑 있었다.

" 피~ 자기 생일도 모르는 형도 있나? 그건 그렇고.. 선물이 상상을 초월할껄? "

선물이 상상초월? 흐흐흐.. 내 동생은 한남수로 20살, 하지만 엄~~청 귀여워보이는 녀석이다. 말하는 것도 나이에 비해 귀엽고 말이야. 어디, 선물이 뭐 한 200만원 어치쯤 하려나? 그런데? 부모님은 어디가셨지?

" 그건 그렇고, 부모님은? "

" 크크크.. 걱정마시라. 일 나가셨고, 선물은 다 준비해놓으셨더군. 자! 기대하시라! "

그러면서 동생은 천으로 덮혀져있던 것을 공개하였는데.... 가.. 가상현실체험 캡슐!!!!!

" 이.. 이... 이게.. 어..어어어.. 어떻..게... "

" 아~ 어머니가 가상현실로 쇼핑한다고 사려고했는데, 아버지가 이왕 살꺼 2인용으로 사라고해서 2인용으로 사게 됬는데, 사용빈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결국 평소에는 우리가 사용하도록 해놓은 거라던데? 그런데..... 계정비는 우리가 대라더군... "

흠.. 좋았어!!

" 괜찮다. 이 형님이 누구냐? 이 형님의 선견지명으로 다 준비해놨지. 자, 저번에 참가했던 이벤트, 특별상으로 받은 1년 무료 이용권 2개다. "

나는 드디어 쓸모가 있어진 Hidden QUEST 1년 무료 이용권 중 한 장을 내 동생에게 주었다.

" 이.. 이건... 1.. 1년 무료면 얼마야... 한달에 8만원이니까.... 96만원.......!!! "

" 근데 두장이니가 약 200만원 상당이지. "

" 히히히... 형... 빨리 접속하도록 하자. "

나와 동생은 2인용 캡슐안에 들어섰다. 약간 비좁은 감이 있었지만은 꾹 참기로 하고 고글을 썼다.

[ 가상현실체험기, 작동시키시겠습니까? ]

나는 당연히 말했다.

" 예 "

[ 실행시키실 프로그램을 말씀해주십시오. 프로그램은 쇼핑, 채... ]

" 그냥 Hidden Quest 실행! "

저거 저번에 끝까지 들어봐서 아는데 20가지가 넘는다. 듣기 얼마나 귀찮은데.....

[ 알겠습니다. Hidden QUEST 실행시킵니다. 아이디 자동가입 처리 중입니다.................................................. 처리되었습니다. ]

아이디 자동가입이라.. 편하군..

[ 홍채인식과 지문인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손을 여기 앞에 기기에 놓아주십시오. ]

그리고 나는 손을 그곳에 놓았는데, 약간 따뜻했다. 그리고 나의 눈에는 강렬한 빛이 쏟아졌는데, 그리 따갑지는 않았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하얀 세상이 펼쳐졌다.

" 여.. 여긴 어디지? "

" 여긴 탄생의 성소. 모든 자의 영혼은 이곳에서부터 오고 이곳에서 사라지죠. 그대도 탄생을 원해 이곳에 오셨나요? "

여성인지, 남성인지 알수 없는 중성적인 외모에 어쩐지 위엄이 뿜어져나오고, 뭔가... 뭐라 말해야할까.. 신성해보인달까? 뭐 그런 느낌이 드는 자가 말했다. 아무래도 캐릭터 생성 과정인 것 같았다.

" 아.. 네. "

"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당신이 가지고 싶은 이름을 말해주십시오. "

이름이라.. 이름이라... 캐릭터 ID 같은 건데... 흠... 혼돈?

" 카오스 ( Chaos ) "

아, 카오스, 너무 멋있는 이름이지 않은가.... 이런 멋있는 아이디를 내 동생이 보면 뭐라고 할려나 으흐흐....

" 벌써 있는 이름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정해주시는게 어떻겠습니까? "

" 컥!!!! "

" 컥. 없는 이름입니다. 이 이름으로 하시겠습니까? "

컥이라니. 난 그런 이름은 싫다고!!!!!

" 아니. 케이아스 ( Chaos ) "

" 케이아스. 없는 이름 입니다. 이 이름으로 하시겠습니까? "

" 예 "

아무래도 다른 언어로 읽은 발음이라 다른 말로 취급하나보다.

" 종족은 무엇으로 하시겠습니까? "

그리고 내 눈앞에 종족이 보였다. 하플링, 드워프, 인간, 하프엘프, 엘프, 하이엘프, 마족, 신족... 나는 당연~~~히 마족( 성격 삐뚤어진 것 아니다. )을 선택했다. 그러나...

" 마족은 당신의 세계의 연령 50세 이상만이 선택가능합니다. 참고로 하플링은 10, 인간은 15, 드워프는 20, 하프엘프는 23, 엘프는 29, 하이엘프는 40, 마족은 50, 신족은 60 세 이상입니다. "

큭.. 그렇다면.. 일단 하프엘프가 가장 유리하겠군. 내 나이에 딱 맞아서 다행이야.

" 하프엘프.. 로 하겠습니다. "

" 하프엘프... 결정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당신의 꿈을 펼쳐보이시기 바랍니다. "

눈앞에 또 하얀 빛이 펼쳐지기 시작하더니.... 내 앞에는 많은 사람들과 중세풍의 도시가 보이기 시작했다.

" 이.. 이곳이 Hidden QUEST의 세계...? "

흠.. 그렇다면... 먼저.......... 도서관에 가는거다!!! 재미있는 판타지 책을 읽으러 가는거야!!!!!!!!!

나는 바로 도서관이 보이는 쪽으로 달려갔다. ( 솔직히 말해 이 인간이 도서관 입장료가 1골드였단걸 알았다면은 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 이 놈(?) 전재산 ( 처음 주는 돈 ) 이 정확히 1골드인데, 이 무기도 사고 스킬도 배우고 사냥도 하고 포션도 사고 등등등... 의 문화적(?) 활동을 하는데 쓰일 돈을 도서관에 들어간다고 소비하는 바보 짓은 절대 안할 인물이 바로 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 그리고 한 1분 쯤 지났을까? 난 도서관 쪽으로 달려갔고, 결국 도서관에 다다랐다.

" 하.. 하... 하.. 여기가 도서관인가... 후..... 도대체 렙 1이라고 1분 정도만 뛰었는데 이렇게 지치는건 뭐냐.. 하.. 하.. "

그리고 나는 도서관으로 바로 들어갔다. 그런데..

팡! 팡! 팡! 팡! 팡! 팡!

갑자기 폭죽이 터지는게 아닌가?

" 와와와와와!! 저희 도서관에 처음으로 와주신 손님분 감사합니다아아아아 ~ "

갑자기 도서관 주인, 혹은 사서로 보이는 호들갑스러운 두명의 남녀가 나와서 이러는 게 아닌가... 이게 뭔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