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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요구르팅

2005.08.27 08:15

드래곤키드 조회 수:65 추천:1

extra_vars1 레이의 학교생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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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휴...위험했다.”

그들에게 잡힐 세라 난 건물 밖으로 나와서도 계속해서 달렸고 겨우 그들에게서 도망 칠 수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달렸을까  저 앞에 한 건물이 눈에 뛰었다. 입구가 넓고 건물의 위 쪽 가운데 부분에 시계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저 건물이 내가 그렇게 찾아 해메이던 소월학원

의 본교가 확실했다.

할렐루야~~~~

이곳을 찾기 위해 그 엄청난 고생을 한터라 난 기쁜 마음에 건물로 달려갔다. 멀리서 볼 때

는 잘 몰랐지만 가까이서 보니 벽돌색이 깨끗하고 그 앞의 보도블럭이 쫙 깔려있는게 영락

없이 잘 가꾸어진 건물 이였다. 분명 아까 그 탈의실과는 다르다!!!

“이야, 건물한번 끝내주네. 어디 한번 가볼까.”

그런데 막 정문을 들어가려는데 무엇인가 내 눈에 뛰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커다란

곰 인형 이였는데 단추로 된 눈에 각 각 눈과 귀의 색깔이 달라서 누가 만들었는지 참 대충

한 것 같았다.

“흠...이게 왜 여기에 있지? 학교 마스코트인가?”
“뭘 그리 빤히 바라보나?”

“!? 뭐 뭐야 지금 이게 말한 거? 에이 아니겠지.”

“이거라니 말버릇이 참 안 좋은 학생이로군.”

다시 봐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요리조리 둘러봐도 분명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그렇다면 내

가 환청을 들은 게 아니라면, 그건 바로.....

“고 곰 인형이 말을 한다!!!!”

비록 봄이었지만 오후날씨는 여름 못지않았기 때문에 더위를 잘 참는 사람이라도 안에 들어

가 있을 수는 없었다. 그렇단 예기는 이 곰 인형이 살아있다는 예긴데...그런 만화같은 이야

기는 절대 일어날 리가 없다. 절대로!

하지만 이런 내 생각은 이내 끊길 수 밖에 없었다.

“저쪽으로! 빨리 가보자.”

그들이 나를 뒤쫓아 왔기 때문이었다. 확실히 지리를 잘 아는 그들로서는 나를 찾는 것쯤은

쉬웠을 것이다.

‘젠장...벌써 여기까지..’

목소리를 들어보니 아까 검기를 날려대던 여학생의 것이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저 사람

한테 붙잡힌 다면 입학 수석도 받기 전에 병원 수석부터 밟아야 할 것이 뻔하기에 나는 즉

시 숨어있을 만한 곳을 찾아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래, 저기가 좋겠다.’

가까스로 찾은 곳은 말하는 곰 인형 뒤의 화단이었다. 비록 작은 공간이었지만 꽃들과 수풀

들이 충분히 나를 가려주었고 2차적으로 저 말하는 곰 인형이 가드를 해주기 때문에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있으면 비교적 들키지 않을 만한 곳이었다.

이윽고 내가 화단에 들어감과 동시에 그 여학생이 방금 내가 서있던 자리로 달려왔다. 흠

흠, 그래도 옷은 제대로 챙겨 입었군.

“샘 선생님.”

“아! 틴트 무슨 일이냐? 아직 집에 안갔니?”

“하아 하아, 선생님 혹시 여기서 검은 머리 남자애 못 보셨어요? 하아...”

“그 그게.......”

샘 선생님이라 불린 그 곰 인형은 자신의 뒤 쪽에 있는 나를 잠시 힐끗 쳐다보았다. 난 그

런 샘 선생님을 향해 두 손을 보개어 기도하는 자세로 만든 뒤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무

언의 부탁을 하였다.

‘제발 한번만 살려줘요...흑....’

내 모습을 보았는지 안 보았는지 샘 선생님은 다시 틴트라 불린 여학생에게 말을 했다.

“아 맞아. 저 쪽 그래 저쪽으로 간 것 같구나. 응 그래.”

그러면서 샘 선생님은 자신의 오른손을 들어 친절하게도 방향까지 알려주셨다. 뭐 전혀 상

관 없는 데인 것이 문제지만.

“아하.”

말하시는 샘 선생님의 목소리가 약간 떨렸지만 틴트는 그리 신경 쓰지 않은 듯 샘 선생님이

말하신 곳을 향해 달려갔다.

“선생님 고마워요. 다음에 우유라도 사 드릴 게요. 안녕히 계세요~~~.”

“그 그래. 잘 잡길 바란다.”

그렇게 틴트라 불린 여학생이 저 멀리까지 달려가자 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화단에서 나

왔다. 그리고 우선 샘 선생님께 죄송하단 인사를 드렸다.

“선생님 죄송해요. 제가 선생님 인줄 모르고 그만...”

“괜찮아, 뭐 늘 있었던 일이니 별로 상관없네. 그런데 자네 보아하니 신입생 같은데...어찌된

일인가? 틴트에게 쫓기기나 하고.”

“그게..실은.”

난 처음 학교에 와서 구라타란 녀석을 만나 일어난 모든 일들을 설명해 드렸다. 내 말을 들

은 샘 선생님은 잠시 고개를 끄덕이시더니 (끄덕인다고는 하지만 목이 없어서 몸 전체가 앞  

뒤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었다) 그런 나를 따라오라고 하시며 내 손을 잡고는 건물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셨다. 건물 안은 아까 들어갔었던 탈의실과는 그 차원이 달랐다. 벽과 기둥은

그 비싸다는 오르하르콘 제질로 되어있었으나 그것에 특수가공을 하여서 일반 대리석처럼

보이게 하였으며 족히 30~50명은 들어찰 수 있을 정도로 큰 강당과 그 오른 켠에 있는 양

호실 교장실을 비롯해 윗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등이 있는 걸로 보아 누가 뭐래도 여기가

진짜 본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 여기가 자네가 찾던 본교일세.”

“여기가...”

이제 진짜다. 교무실로 들어가 입학수석만 받으면 난 진짜 소월학생이 되는 거다. 근데...이

상하게 왜 이리 조용한 거지? 에이 뭐 상관없겠지

두근 두근 두근....

긴장감....떨림.....기대...

이 모든 것이 내 가슴속에서 한 대모여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하였다. 아까 탈의실을 교무

실로 착각해 들어갔을 때 보다 더한 느낌이었다.

드르륵

!?!?!?!?

그런데....교무실 안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아주 초라했다. 아, 물론 내부 장식이

나 규모가 그런 것이 아니라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초라하다는 말이다. 일반 교실 두

개에서 세 개정도의 크기에 커다란 책상들만 해도 10개 정도 되는 곳에, 딸랑 한 명 그것도

선생이 아니라 학생이 잠을 자고 있으니......난 황당함에 입을 담을 수 없었다.

“여.....여기...교무실 맞아? 에이 다들 수업 들어가셨겠지 뭐 어찌되었건 간에 저 학생 아 아

니지 선배분이나 깨워서 여쭤봐야 겠다.”

이제 복잡한건 신물이 나서 대충 쉽게 넘어가 버린 난 즉시 책상에 양손을 올려 그 속에 얼

굴을 파묻은 채 곤히 자고 있는 선배님에게로 걸어갔다. 근데..너무 잘 잔다....어떻게 선생

님도 아닌 학생이 교무실에서 저렇게 잘 잔 다지?

난 깨우지 싫었지만 (그래도 여자니까)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선배님을

깨워야 했다. 하지만 그래도 매너가 있기에 조용히 선배님을 흔들며 깨웠다.

“저...선배님? 죄송하지만 잠깐 일어나 주시겠어요? 선배님?”

“우웅....뭐야.....”

샤방~~~~~~

‘응?’

순간적인 일이었다. 분명 잠을 자고 일어난 다면 부시시한 얼굴에 멍한 표정을 짓고 있어야

하건만 이 사람은 살짝 홍조를 띈 볼에 (아마....팔 때문에 눌렸겠지..)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

고 반짝거리는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으며 동시에 두 눈에서 알게모르게 반짝거리는 빛이

뿜어져 나와 내 눈을 자극했다. 크아악!!!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한거야!!!!

‘이....이쁘다...더 덮칠 만..아 아니지 크흠...’

“하암..뭐니 왜 불렀어? 그보다 아직 안 갔니? 별일이내. 샘 선생님이 또 뭐 부탁하신거야?”

예전에 미인은 목소리로도 알아 볼 수 있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역시 그건 틀린 말이 아니

었다. 여 선배님은 그 미모답게 목소리 또한 여신의 그것처럼 매우 고왔다. 근데 여신 목소

리를 내가 들었을라나? 에이 그냥 넘어가자.

“뭐냐니까. 별일 없으면 난 다시 잔다. 하암...”

“아 아니요. 저.....신입생 등록 때문에 왔거든요?”

“신입생? 아하 너로구나 가장 마지막까지 못 찾아와 혹시 길치 아니냐고 소문난 그 신입

생.”

‘미안해요. 길치라서....췟.....’

말을 마친 선배님은 잠이 다 깨 신듯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서랍에서 차트하나를 꺼내셨다.

거기엔 꾀나 많은 학생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아마 나와 같은 신입생 들일 것이다.

“흐음...아 여기있내 이름은 레이 신입생 번호 003번 맞지?”

응? 어떻게 내 이름을 알지? 이름표는....없어! 그럼 전에 본 적이 있나? 아냐 내가 저런 미

인을 못 알아 볼 리가 없지. 그럼....이 여자도 구라타란 놈 처럼 독심술을!!!!

“어떻게 처음 본 사람인데 이름을 아는지 궁금한가 보구나?”

역시...독심술인가!

“ 그건 말이지....내가 너를 알고 있기 때문이야. 근데 이거 슬픈데? 난 널 아는데 넌 날 모

르다니 말이야.”

그 말에 난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이상하다.....날 어찌 아슈? 난 진짜 당신 본 적 없

다니까!!!

“뭐 그건 나중에 말하기로 하고 일단 이거부터 받아. 아 그리고 선배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신소현 누님이라고 불러 내 이름은 선배님이 아니란 말야.”

“예 아, 예 알겠어요 신소현......”

“누님!”

“누님.....”

“좋아 후훗.”

‘얼굴은 이쁜데....이상한 사람이야.....‘

신소현 선배..아니 누님께서 나에게 건네신 건 입학 확인서였다. 어디보자....3월 1일 신입생

번호 003번 레이는 오늘부터 이 학교 학생으로 들어오게 되었음을 확인하는 바이다....그리

고....사후통...응? 사후 통지서!??

“저....선배”

“누님!.”

“누 누님. 왜 입학 확인서에 사후통지서가 있는 거죠?”

“아 그거? 에이 뭘그리 따져 그냥 무시해 무시.”

‘저 저기 말이죠.....이게 무시할 일인가요?‘

난 이 사후통지서에 대해서 계속 의문을 가졌지만 ‘학교가 고급인 만큼 왠만 한 사고처리를

다 해주는 구나‘ 라며 그냥 넘겨 버리곤 사인을 한 뒤 누님께 확인서를 넘겨드렸다.

“여기요, 다 썼어요.”

“응 그래, 어디보자...”

확인서를 받은 누님은 그것에 커다란 도장을 찍고 차트에 다시 꽃은 다음 자신의 주머니에

서 일반 가정에서 쓰는 티슈크기의 상자를 꺼내셨다. 응? 티슈만한 상자?!!!

부 분명 저 상자는 교복 조끼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다. 근데 저 교복 조끼는 신소현 선배님

의 매끈한 몸매를 더 돋보이도록 몸에 딱 달라붙어 있어 지갑 한 개나 겨우 들어갈 정도...

도대체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일인거야!!!

“저....누님, 그 상자 어떻게 하신..”

“아 이거? 에이, 그냥 무시해 무시해. 레이군 보기보다 잔소리가 많네. 그럼 장가가서 힘들

어.”

‘저 저기.....그건 별개잖아요...도대체 만화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일이.....’

도대체가 삶을 편하게 사는 건지 아니면 자신도 이유를 모르는 건지 신소현 누님은 계속 해

서 뽑으라고만 하실 뿐 별다른 대답을 해 주시지 않으셨다.

“자자, 빨리 뽑으세요. 과연 어 떤 것 이 나올까요? 후훗.”

“에휴....알겠어요. 뽑을 게요.”

누님의 재촉에 난 상자 건을 무시하고 그 안에 있는 내용물을 뽑기 위해 구멍으로 손을 집

어넣었다. 눈으로 확인을 못 해서 인지 종이로 보이는 것들이 스쳐갈 때마다 약간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잠깐의 뒤척임 끝에 난 그 많은 종이들 중 하나를 꺼내들었다. 종이

는 그 안의 내용을 공개하기 싫은지 자신의 몸을 꽉 접고 있었다.

“펴봐 펴봐.”

윽.....내가 종이를 집어들자 누님은 갑자기 재미난 만화를 보던 어린아이가 새 등장인물이

나올 때의 그 기대에 찬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셨다. 약간....부담된다...

“에헴, 그 그럼...”

신소현 선생님의 기대를 등에 업은체, 난 조심스레 종이를 펼쳤다. 도대체 뭐가 적혀 있는

거지?

“에..그러니까....소품지급 무기는 스피릿 계열 제 1단계 아쿠아마린..복장은 하복과 동복....

핸드폰 번호 8826?”

말이 끝나자 누님은 책상의 오른쪽 윗 서랍에서 왠 가방 하나와 교복을 꺼내 나에게 건내어

주셨다. 그것은 마치 나를 위한 것인 양 딱 알맞은 사이즈였다.

“실은 내가 재고가 없어서 이게 안 맞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 했거든. 근데 잘 맞으니 괜찮

겠네.”

“예, 그러네요.”

“아 그리고 이거 도.”

신소현 누님이 다음으로 주신 것은 핑크색의 자그마한 핸드폰이었다. 그런데 핸드폰의 앞  

부분에 웬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서로 볼을 맞대고 찍은 스티커 사진이 붙어 있었다.

“이 이건......”

“아까 적혀있었잖아. 그 핸드폰이 바로 번호 8826짜리 핸드폰이야 교정이 넓은 만큼 학교

에서 특별히 배급해 주는 거지. 뭐 밖에서도 잘 통하지만 말야. 아 그리고 공짜라서 좋지.”

“아니 그게 아니고 이 사진...”

“아 그거? 내 친척동생이야. 왜 싫어?”

“아 아뇨 괜찮아요. 귀엽 내요. 아이들이.”

“그렇지?”

흐음...핸드폰이라....난 사실 지금까지 핸드폰이라고는 다른 친구들이 쓰는 것만 봐왔기 때

문에 나 자신만의 핸드폰이 그것도 공짜로 생겼다는 것에 너무도 기뻤다. 뭐 색은 좀 별로

였지만 말이다. 나 푸른색이 좋은데....

“그럼, 물건도 다 전해 줬고 입학 수석도 끝냈으니 난 이만 잔다.”

“자 잠깐요! 저는 몇 반이고 제 담임선생님은 누구신거죠?”

“우웅....그런 거 없어. 자세한건 밖에 있는 곰돌이 선생님한테 여쭤봐 난 이만......쿨.....”

에휴.....누님이 바로 잠들어 버리셨기에 난 밖으로 나와서 샘 선생님에게로 향할 수 밖에 없

었다.

“선생님.”

“아 자네인가? 보아하니 물품 지급이 다 끝났나 보군.”

“예 그런데요....좀 여쭤볼게 있어서...”

내가 뒷말을 흐리며 질문의 의사를 밝히자 샘 선생님의 자신의 짧은 팔을 들어 잠시 머리를

긁적이시더니 무엇을 물어 볼 것인지 미리 알고 계신 듯. 나를 정문의 그늘로 데리고 가셨

다. 아마 설명이 길어지려나 보다.

“음...실은 말이지 지금 이학교는.....”

“선생니임......”

듣자마자 등골이 오싹해지고 머리가 쭈삣쭈삣서며 달려야 한다는 생존 본능이 내 머릿속을

울려데는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티 틴트...어떻게 여길.....”

샘 선생님의 말에 틴트느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닦으며 말했다. 근데 그러면서 살짝 웃음

을 지었는데 다른 때였다면 운동 후에 기분이 좋아서 짓는 웃임이였을 테지만 지금 나와 샘

선생님에게 그것이 사신의 웃음 같았다.

“후후....선생니임? 절 잘도 속이셨더군요. 선생님이 가리키신 곳이 공동묘지였는데 거긴 아

시다시피 화련이가 있어서 신입생들이 못가잖아요? 더군다나 수련이가 말하길 아무도 안 왔

다고 해서 이리로 왔지요....그 런 데....잘도 이 녀석을 숨기고 계셨을 줄이야.....”

“티 틴트야 그게 아니라...”

“문답무용!!! 둘다 가만 안 둬욧!!!!”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틴트는 제 정신이 아니 였다. 때문에 나와 샘 선생님은 한 가지

말만을 외칠 뿐이였다.

“도 도망쳐요!!” “도망치게!!!!”

흑.....입학 수석을 밟자마자 이게 뭐냐고.....틴트 아니 틴트누님 제발 살려줘요.....흑흑.....

빨리 도망쳐야 할텐데......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