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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크로스게이트 - 외전1 (엄마와 아빠)

2006.03.11 23:42

홀리커터™ 조회 수:37

extra_vars1 외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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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화 쓰다가 튕겨서 외전쓰게 됬습니다

어흐흑 한번 쓰다가 튕기면 얼마나 힘든데요

왠지 이번 외전 제목이 제가 하고싶은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차, 글을 작성하고 나니까 생각난 건데, 제목과 내용은 거의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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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전 1  - 난 울지 않을거야  내일을 향해 미소지을거야


딩 동 댕 동~ 댕 동 딩 동 ~

아, 질리지도 않는 이 종소리. 눈치가 있으면 알겠지만 난 지금 학교다. 올해로 1학년이 된 나는,이미 세상을 깨달아 버렸다. 아버지는 금갑악어파의 일원이었고, 어머니는 평범한 소녀였다. 어느날 아버지는 우연히 한 고등학교앞을 얼쩡댔고, 당시 그학교의 얼짱이라고 소문났던 어머니가 그 앞을 지나가게 되었다. 으음, 잠깐 그얘기를 들려주겠다.



"아이쒸, 짜증나네. 어디서 굴러먹은 것들이 금갑악어파한테 앵겨가지고 퉷!......."

툭.
그소리와 함께 누군가 나의 어깨를 치고 지나갔다. 어떤 샛퀴야?

"이 쒸봐 어떤 샛퀴야?"

"뭐? 샛퀴? 샛기도 아니고 샛퀴? 이자식이 간뎅이가 배밖으로 튀어나와서 삼바댄스를 추나!"

아니, 이놈은 또 뭐야? 쉬바 양복을 쫙 빼입고 대놓고 시비질이네. 어라? 저놈봐라? 침까지 뱉을라네?
  
"캬악, 퉤! 너 내가 누군줄 알아!"

니가 누군데? 내가어떻게 아니?

"꺼져줄래? 응? 나오늘 기분이 개같다?"

"아 진짜 이자식이!!"

퍽! 경쾌한 소리가 머리쪽에 울려퍼지고, 얼굴이 옆으로 틀어진다.

"아, 쳤니? 아우~ 아프네....?"

"아 진짜!!"

퍽퍽퍽퍽퍽! 그놈이 내 복부를 발로 차더니 연속적으로 발을 놀렸다. 제법인놈인걸. 금갑악어파의 일원인 나를 이렇게 밀어붙이다니. 한마디 해줘야겠네?
난 일단 입가에 묻은 피부터 닦았다. 아 젠장 입 찢어졌나 보네.

"넌 뭐냐? 지나가다가 사람한테 박았으면 사과를 해야될거 아냐?"

"이자식이 덜맞았구나!!"

놈이 주먹을 뻗는다. 훗, 이쯤이야! 가볍게...

퍽!

맞아줄....이게아닌데?!
어느새 놈과 나의 주위엔 많은 사람들이 둘러싸고 구경하고 있었다.

"거기 무슨일들인가?"

그때 우리쪽으로 아저씨 한명이 걸어왔다. 생긴게 아주 딱 '나 교장이요' 하는 얼굴이구만.

"뭐야, 이자식은?"

헉! 모두가 놀랄일이 벌어졌다. 놈의 주먹을 교장 상판을 한 할아범이 막아낸것이다!

"허허, 이러시지 말고 말로 하지요."

"웃기고 있네!"

놈이 발을 놀리기 시작하자, 교장은 할 수 없다는 표정을 순간 짓더니 이내 오른쪽다리를 보이지도 않을 속도로 돌려서 놈의 머리를 찬다음, 오른쪽 발이 땅에 닿자 오른쪽 무릎으로 놈의 복부를 가격했다.

"커헉!..... 이자식 너 죽었어!"

놈은 볼썽 사납게 도망치기 시작했다.

"젊은이... 괜찮은가?"

할아범이 나한테 물었다.

"괜찮아 보이십니까?아이구 아파. 퉷! 그치만 할아범도 한싸움 하는 눈치던데, 전직이 깡패라도 됬나보지?"

"....."

어라, 맞춰버렸나보네;

"뭐야, 정곡으로 맞춘건가? 할아범, 내가 술 살테니 같이 가지."

"흐음... 좋소."

"와~ 교장선생님 짱!"

고등학생쯤 되보이는 놈들이 환호성을 터뜨린다. 으음, 여기가 고등학교였군? 근데 왜 하나같이 여자들 밖에 없지?

"자, 가죠."

그때 아까 그놈이 사라진 곳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저놈이다! 잡아!"

이젠 집단으로 데려오신건가?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명? 아이구, 많이도 행차하셨네.

"술은 좀 늦어질지도 모르겟네요"

"허허, 자네가 알아서 하게나 난 구경만 할테니"

"뭐요? 그게무슨..."

내 말의 뒤는 나에게 날아온 드랍킥 때문에 종적을 감췄다.

툭. 퍼퍼퍽! 나는 한손으로 그놈의 양발을 잡고 살짝 뒤로 밀린 뒤에 왼손으로 복부한번, 오른손으로 얼굴 한번, 마지막으로 오른발로 놈의 복부를 참으로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쿠엑!"

니가 돼지니? 왜 돼지 멱따는 소리를 내니?

"후우..."

나에게 달려드는 두놈에겐 발길질을 한번씩 먹여준 다음, 그 뒤에서 각목을 들고 오는 한놈의 모가지에 발을 날려줬다. 어이구, 시원하겠네.

"크악!"

너는 뭐니? 크악이 뭐니 크악이.

"우오오오오!"

세놈이 한꺼번에 달려든다. 우와, 저 각목들 맞으면 진짜 아프겠네.

"허허, 젊은이도 제법일세 그려."

난 할아범의 말을 무시하고 땅에 떨어진 각목을 집어들었다.

"저자식 죽여!"

"죽이긴 누굴죽여?"

나는 답장을 날려주고 각목을 집어던졌다. 얼굴에 각목의 끝부분을 맞는놈께서 각목을 떨궜고,
나는 그것을 주워들었다. 그다음 놈의 면상에 정말 아플것 같은 발차기를 날려주고 땅쪽으로 밟았다.

"일구야!"

뭐야, 저 촌스런 이름은...

"일구야! 일어나! 일어나! 얼른 일어나서 저놈을 패죽이면 안되겠니?"

"으윽... 틀렸어....... 형이라도 살아..."

발차기 한번 맞았다고 저렇게될까.... 아, 각목도 맞았구나.

"뭐해! 저자식 아예 없애버려!"

"우오오오오!"

놈들이 내게 발길질을 했고, 나는 실수로 그것을 완전히 제대로 맞아버렸다.

"꺄악!! 교장선생님! 말려보세요!"

으응? 척봐도 여선생인 사람이 날 걱정해 준다니, 아아 힘이솟는다. 근데 학생들은 좋아하는 눈초린데?

"하압!"

나는 쓰러지는것을 가까스로 버티고, 두놈의 각목을 왼손, 오른손으로 잡고 한놈을 발로 차준뒤 그놈이 쓰러지자 그놈의 각목으로 나머지놈의 머리를 가격했다. 확인하는 의미에서 면상을 오른무릎으로 가격했다. 그런데,

푸슉!

"크헉!"

놈이 쓰러지자 방관만 하던 한놈이 칼을 집어던졌다. 우와, 되게아프네.

"크아아아악!"

"교장선생님! 어떻게 좀 말려봐요!"

그때 여고생중 한명이 앞으로 나와서 가방을 놈의 얼굴에 집어던진뒤, 내 어깨에 끝부분이 박혀있는 칼을 쑥 뽑았다.

"아야야야야야!!"

"....."

그놈... 아니 년? 아니 어감이 안좋으니 그냥 그녀로 부르자. 어쨌든 그녀는 칼을뽑은뒤 굉장히 예상밖의 행위를 취했다.

"끄헉? 으아아아아아악!"

그렇다. 놈의 정낭(모르시는 분은 성교육을 받기 바란다)에 칼을 던졌다. 놀랍게도 정확하게 맞았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너....넌또 뭐야? 학생이면 공부나하지 왜 나서?끄어억!"

"아저씨는 어른이면 애들 제대로 본보기를 보여주지는 못할 망정 뭐하고 계신거죠? 어른이면 이래도 된다는 건가요? 어른이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모든것이 설명되리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저씨 얼굴은 반반하게 생겨가지고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끄윽...아쭈 이년 봐라? 끄억...너..너도 얼굴 반반한데? 너좀 잡아다 써야겠다. 끄으윽,"

쓴다는 말이 나오자, 그녀는 놈에게 주머니에 있던 몽당 연필을 던졌다. 그것은 놈의 콧구멍에 꽂혔고, 그녀는 놈에게 다가가 정낭에 박힌 칼을 뽑았다.

"끄아아아악!!!"

그다음 다시 정확하게 제자리에 꽂았다.

"끄아아아아악!!!!!!!!!!!"

다시 뽑았다.

"아저씨, 이제 나 못쓰겠네? 어쩌나, 미안해서."

"끄아아아아악, 끄어어어어억 꾸에에에엑"

그떄, 놈의 주머니에서 뭔가가 반짝였다. 나는 놈을 비웃으며 발길질을 해주기 위해 그녀를 밀치고 놈의 앞으로 갔다.

"......?!"

"커헉......!"

놈이 칼을 꺼냈다. 그리고그것이 내 어깨에 박혔다. 그것은 단 1초만에 일어난일이었다.

"아...아저씨는 또 뭐에요? 왜 갑자기 나서요...?"

"크아악, 내가 원래 피해자였다고! 내가 해결하려는데 왜 니가 갑자기 나서서 그래? 넌 누가 폼나는것을 못보는 성격이냐?"

"이아저씨가 구해줘도 뭐래!"

"구해준거냐? 폼날라고..... 으악!"

그녀는 갑자기 내어깨에 박힌 칼을 뽑더니, 던져버렸다.

"아우우욱... 고등학생이면 후....읍?!"

그녀와 내 입술이 겹쳐졌고, 30초간 그자리에서 딥키스(묘사를 하려했으나 내가 표현하기엔 너무....-홀리커터)를 했다.

"흥, 이 키스나 먹고 떨어지세요!"

"뭐... 뭐? 으어어억!! 내 첫키스를 이따위 여고생에게!!"

주위에 있던 여학생들은 이미 몹시 흥분한 상태였고, 지나가던 남학생들은 아예 쓰러졌다.

"니가 뭔데 감히 우리 민지를 빼았아가?"

갑자기 한 남학생이 나한테 다가왔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 아니 민지가 칼을 줏었다.

푹!

"끄아아아아아아악!!! 엄마!! 으악!! 아아아악!! 으어어억!!!"

.......놈의 어깨에는 아주 살짝 칼로 찔린 자국이 있었다.

"뭐야? 난 이런 엄살쟁이한테 관심없거든? 꺼져줄래?"

그리고는 내게 돌아서더니 말했다.

"그리고 나도 첫키스에요. 아저씨가 내인생 망쳤으니까 아저씨가 책임져요. 보아하니 아저씨도 얼굴 반반하네."

"뭐.... 뭐?! 키스는 니가 나한테.... 으어억!!"

나는 분노때문에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여기까지가 아빠와 엄마의 만남 스토리 이다. 그후에 엄마는 아빠의 집으로 가서 결혼신청을 했고, 생긴게 반반한데다가 성적도 굉장히 좋은것으로 유명했던 그녀의 부탁은 당연히 받아들여졌다.

"하아.... 난 이런일 안일어나나....."

"김시현!! 또 무슨생각을 하는거냐! 나와서 이문제 풀어봐!!"

난 당당히 말했다.

"x=0,y=-8 입니다."

"헉!! 이럴수가!"

때마침 수업시간은 끝났고, 나는 도망쳤다. 그때 뒤에서 어떤 소리가 들렸다.

"김시현!!! 거기 안서!! 이건 a와 b가 나오는 문제잖아!!! 으아아아악!"

노총각 선생의 절규가 들리는 것 같은데.... 신경쓰지말자. 매점에선 무슨빵을 팔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