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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미라지 월드(환상 세계)

2006.10.21 03:22

LOKO 조회 수:56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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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일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시끄럽군요. 조용히 좀 싸우실 수 없습니까?"


 


이게 아란님과 처음 만나서 들은 첫번째 말이었다. 그때 난 이렇게 생각했다.


'아 이 사람.. 뭐지.'라고. 시끄러워서 번개공격을 막은 거였나.


 


"너는. 적"


 


-다시 명한다.-


-약육강식의 원리 강자존의 세계의 위함이다-


 


-기가 화이어 스크류-


 


'화르륵'하는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송곳이 떨어지고 있다. 천지를 뒤엎을듯 한 그 기세가  하늘을 주황빛으로 보이게 하였다.


 


"호오? 화이어 볼트를 뭉쳐서 회전시키는 방법이군요. 과연. 잘봤습니다."


 


아란은 이렇게 자신에게 날아오는 공격을 피할 생각을 안하였다. 이미 그 공격은 눈앞에 오기 시작했다.


 


"4식. 천갈(天喝)


 


"뭣?!"


그렇게 '천갈'이라고 중얼거린 아란은 그냥 가만히 손을 뻗고 있을뿐이었다.


 


그러나 놀라운 광경이 일어났다.


 


'콰드득' 소리가 요란하게 나더니 아란의 1M앞에 우뚝 서버린 기가 화이어 스크류였다. 뭔가에 걸린든 '끼긱'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였다.


 


"반회(反回)"


 


기가 화이어 스크류는 그대로 흩어져 버렸다. 여러개의 불덩이가 '푹' 하며 꺼지더니 말이다.


 


"이게 당신의 최강의 공격이 인가요?"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던 아란은 그후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죽.어.라'


 


-천뢰도 나를 태우지 못한다.-


-하늘의 분노가 나에게 오지만-


-나는 진실의 눈을 언제나 가지고 있도다-


-나는 현자.-


-자연의 지배자.-


-움직여라. 세계여-


 


-디스트로이 익스플로젼!-


 


'콰득' 하며 그 아래쪽의 지면에 금이간다. 그리고 '화륵' 소리와 함께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수많은 불길.


그 불길은 만물을 집어 삼킬것 같은 기세로 그 '적' 을 삼켰고. 그리고선. 터졌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그사람 참 지독하네? 죽을때까지 말 한마디 없어." 


 


아란은 재미없다는듯 가던길을 가기로 한다. 싱글 벙글한 눈빛으로 그러나.


 


"정말 그래보였나?"


 


바람속에서 언제 왔는지 모르게 온 삿갓의 사내. 대륙 최고의 검사. 천무 였다.


 


"천무. 이번엔 얼마나 무고한 사람은 '천무화' 시켰지?"


 


"어머? 실례의 말씀을. 그건 그 사람들이 스스로 한겁니다."


 


날카롭게 눈을 마주치던 그 사람들은 당장이라도 싸울기세다.


 


'아. 내가 왜 이런 무서운곳에 있는거지? 대피하자'


 


"저. 저는 이만 가던 길을 가겠습니다."


 


그렇게 일어나서 갈려고 할때었다.


 


"거기 서서 우리들 싸움의 승패나 구경하시라구요."


 


둘이 이구동성으로 나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이런 무서운 대결을 보게되었다.


 


"너에게는 처음부터 말이 안 통했지."


"사돈 남말 하시군요." 


 


'울컥'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눈을 부라리며 아란이 먼저 공격을 시도하였다.


 


-황하를 건너는 지옥배여 저자를 태우거라. 영원히 못 빠져 나올 무저갱의 끝으로 가라!-


 


"메가 다크 플레임!"


흑염이 쏟아지며 천무를 요격한다. 흑염이 지나간 자리에는 이미 모든 생명체가 타 죽어있었다.


 


"크윽. 보호해라! 풀 기가 실드!"


 


매우 크고 두꺼우며 보지도 못했던 금속으로 만들어진 방패가 소환되어서 천무를 감쌌다. 그 덕에 흑염을 막을수 있었다.


 


"철그럭'소리와 함께 천무는 일본도를 꺼냈다.


 


"수운도(水雲刀) '아메노무라쿠모노츠루기' 인가."


 


"그래. 널 죽이기 위해 특별히 '그 용'을 죽이고 손에 넣었지. 나는 '스사노오'다."


 


그렇게 중얼거린 천무는 '개방'이라는 소리와 함께 검에서 밝은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 그런건가. 용을 죽이고 네가 애타게 바라던 검의 극치를 손에 넣었군. 이제 넌 그랜드 소드 마스터가 아니다. 최초의 초광검기(超光劍氣)의 소유자다."


 


"과찬이군. 간다!"


 


'전광석화'라고 불러도 무색할 만큼 천무는 빠르게 아란에게 돌진했다. 아란은 그에 대한 방비책을 이미 세워둔것 같았다.


 


"하지만 너만 강해진게 아니야."


 


-신의 시험의 결과의 결실이여 깨어나라-


-정의의 천칭과 같은 고리는 언제나 나를 옳아 맸지-


-나는 그 구속을 해제한다-


 


'파캉!'소리가 나면서 무언가가 아란의 몸에서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주변의 모든 생명체에게 압도감을 주기 시작했다.


 


"대 절대 경계(儆界)의 결계(抉界) 이게 나의 최강의 데스필드이다."


 


"훗 재미있겠군. 그 시험. 받아들여주마!"


 


천무는 그에게 검을 내려칠려고 하였다. 그러나 말은 언제나 몸보다 빠를터.


 


"방!(防)"


 


'끼긱 소리와 함께 검이 무언가에 부딪혀서 멈추었다. 천무는 이게 뭐지하는 눈치다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끝이아니야. 개방 운(雲)!"


 


구름덩어리들이 검에서 생기더니 구름이 이빨까지 달린 생명체로 변해 아란을 먹을려고 하였다.


 


"천뢰(天雷)"


 


우뢰가 떨어지더니 그 구름자체와 천무를 날려버리기까지 하였다..


 


"이. 이게 대체?"


 


천무는 순간 얼이 빠진듯 놀라기 시작하였다.


 


압도적인 나와의 실력차를 보여주며 엄청난 불길의 마력을 보여주는 아란이었다. 마치. 한 마리의 야수를 보는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