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럭..'

"으음...세른? 여기 작업 언제쯤 다운로드 돼지?"

한 남자가 말을건다.. 검은 머리 쪽 보다는 갈색머리쪽에 가까운 머리.. 그리고 그의 작업실처럼 보이는 곳

은 완전 폐인기질이 보일정도로 어지럽혀져 있다 (D-gray맨의 코무이실장의 방정도?)

"으음.. 한 1시간쯤 걸릴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대규모 패치는 좀처럼 되지않았으니까요.."

들려오는 목소리.. 말한 쪽은 컴퓨터 안에있다,.?..

푸른머리의 여자..기다란 생머리를 늘어뜨린채 맑은 보라색을 띈 눈은 틀림없이 미인이다..

"아아..그런데 말이야.. 너에게 한가지 권한을 줄게.."

남자가 말을 한다..남자는 매우 흡족스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본다.

"권한이요? 월드 메이커(Would Maker)인 저는 이곳에서 나가지 못할것인데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에게 말을 하는 세른이라는 그녀..

"그러니까 내 월드 마스터(Would Master)의 권한으로 널 완전자유지능형 NPC로 만들어 준다는 것이지.."

그렇게 시간이 흐른다..

밖은 기계가 바쁘게 돌아가는 하나의 문명.. 아니..기계도시..

우리 지구는.. 파괴되었다..

확실히 말하면 지구가 터진지 벌써 12년 하고 5달이 지났다..

지구가 파괴된 이유는 공기의 부족과 내핵이 알수없는 힘으로 인해 터져버린것..

이미 문명은 발달되어서 물과 남아있는 모든공기를 다른곳으로 운반할 채비를 가지고있었다.

그리고.. 모든 바다의 물과 공기를 화성으로 옮겨버렸다..

어처구니 없었을지는 몰라도 그렇게 발달하였으니 그냥들어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것은 자연이 아니다.. 다만. 인간의 위대한 문명인 과학. 즉 기계로 인한 도시를 만들어 버렸다..

우리 인간들은.. 미쳐버렸다..

노이로제? 아니.. 우울증에 가까운 증세를 보이며 자연을 만끽하고 싶어하였다.. 기계문명의 일정한 기계음과 잡음따위.. 아무리 들어봐도 좋은 기색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들어진것이.. 미라지 월드(환상세계)다.. 가상현실이라 하는가.. 로그인을 하면 자동 수면에 빠

지면서 접속해있는 모든사람들의 뇌파를 한곳으로 모아 직설적인 데이터꿈을 주입시킨다. 대충적인 이론

이다..

'띠링..'

"오케이.. 다운로드 다되었구만.."

"어이.. 현수야.. 이것 좀 만들어봐~ 이건 네 담당이잖아..그리고 세른의 몸좀 만들어 줄래?"

다운로드되어 인쇄를 한 갈색머리의 남자는 뒤쪽의 보라색 머리 남자에게 던진다. 이름이 현수라던가..

"아아.. 알았어 팀장. 근데 무슨변덕이야? 당신같은 폐인이 이딴 대대적인 패치를 내리다니?"

받아든 즉시 바쁘게 기계들을 움직이며 바로 제작에 들어가는 남자..

"그거야 바로 세른에게 새로운 세계를 만끽하게 해야지~고객만족 고객감동~"

활발한 목소리로 아주 연설을 늘어놓으며 말하는 갈색머리의 남자.

"마스터..다 들립니다만.. 그곳은 좋은곳인건가요?"

"아암..좋고말고.. 네맘에 쏙 들거야.. 어디까지나 내가 만든 세계니까.."

그렇게 갈색머리 남자와 세른이 화기애애하면서 놀고있는 사이 현수가 데이터를 메인컴퓨터로 보낸다..

"이봐~ 로리콘 팀장. 주책은 그만부리고 메인컴퓨터에 보냈으니까 세른 보낼준비해."

귀찮은듯이 머리를 긁적이며 말하는 현성..

"로리콘이 아닙니다. 페미니스트입니다. 이세상 모든 여자들에게 우호적으로 보이는것이 바로 페미니.."

"알았으니까. 빨리 해..나도 좀 쉬어야한다고.."

말을 끊으며 누워 버리는 현수..

"알았다.. 그럼 세른 준비..."

-시스템 컴플리트-  -특수 스킬 발동- - 생  성 -..

이름: 세른
나이 : 17
타입 : 자유지능형
-스캔-

..

"그럼. 세른.. 잘다녀와야한다.. 너에게 메시지 시스템이랑 여러 시스템을 옵션으로 붙여두었으니 위험에 빠지면 바로 보내고.."

-컴플리트-


슈우욱 하는 소리와 함께 새로운세계로 들어간다..

"여기가.. 미라지월드... 새로운 세계.."

그렇게.. 눈을뜨는 세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