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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미라지 월드(환상 세계)

2006.11.22 01:36

LOKO 조회 수: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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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들렸다.


"흐으응 서점엔 좋은 스킬들이 있단 말이야~ 특히 융합스킬.. 응? 융합스킬이라.. 이 많은 스킬들을 융합시켜보면?"


 


서점은 주로 마법책에서 지도 가이드북까지 다양하였다. 스킬북도 있었으며 융합스킬 책도 있었는데. 스킬을 융합시키는 것이다. 별도의 재산권이 생기니 떼돈을 벌수도 있다.


그러나 융합 스킬북의 돈은 자그만치 50골드..(거기에 성공률도 희박하다)


 


"융합스킬북 2개 주세요. 아 이 몬스터 가이드북 v 6.1 이랑 맵 가이드 v2.4 도요"


 


나는 그렇게 흉악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나의 목표는 첫째 소환스킬등은 너무 귀찮다. 계속 숙련도 올리고 하면 귀찮으니 싸게 돌아가서 신규 스킬을 만드는것 안되면 그만 되면 좋고니 이건 넘어가자.


몬스터 가이드북 의 정보로 약간의 몬스터들을 개량하고 맵 가이드 북으로 적당히 던전을 만들어서 나만의 던전 생성~ 후후.. 화려하지 않은가?


 


사실적으로는 몇몇 사람들이 내가 재미로 만들어 놓은 던전에 들어가서 죽어버리는게 재밌어서 몇개 만들어 두었다.


 


이미 의수는 내 원래 팔처럼 활동하게 되었다(이미 의수란 의식 자체를 안 가졌다)


 


그렇게 대륙으로 갔다.


 


"아아.. 여기도 오랜만이네?"


 


그렇게 적당한 숙소를 찾았다. 매지션의 1차 스킬인 텔레포트로 한번 간 곳을  기억해 갈수 있었다. 맵 가이드 북까지 있어 더욱 효과를 발휘했다.


 


내가 온 곳은 정령의 도시 가라하  틈틈히 같이 다니는 정령들이 보였다.


 


"헤에.. 좋은거로군 정령은.."


"저.. 저기?! 옷차림을 보니까 지구 맵을 갔다오신 분인가요?"


 


정령사로 보이는 한 여성이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아 맞다. 나는 지금 지구에서 팔던 옷을 입고있었다. 상대적으로 중갑 경갑보다는 눈에 띄는게 당연하다.


 


"예? 예 그렇습니다만"


"저 쩔좀 해주세요~" "아니야 내가 먼저다!"


 


그렇게 왜 인지는 모르지만 주점안이 시끌 벅적해졌다. 얘기를 들어보니 마법사 길드로 들어가는 방법은 퀘스트 였는데 돈을 지불해도 던전을 통해 가야한다는 것이다. 숨겨진 던전은 아직 못발견 하였고 말이다.


 


"하아.. 저는 당신들을 쩔해줄 이유가 없습니다."


 


나는 짤막하게 말하였다.


 


"뭐야? 고상하게 저렇게나 하고 싫다면 싫다고 할것이지."


"밥맛이야. 초딩주제에"


 


초딩.. 초딩이라고? 내가 아무리 죽었을때 초딩이였고 기억을 되찾았다고 해도 저런말을 용납못한다.


 


"닉스.운디네.어스웜.노움.샐러맨더.이프리트.실피드.실프"


 


그렇게 중급과 하급 4대 정령을 모두 불러 내었다. 정령에게 말은 하나.


 


"저 놈의 죽음"


 


'끄덕'


 


그렇게 끄덕이더니 내가 가리킨 그 초딩이라고 부른 사람은 인간이라고 부를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버렸다.


그 녀석이 아마 마지막에 하던 말이 우리형이 길드전 2위인 그린 플로어의 간부라고!! 넌 죽었다!!! 하로 말하던데 참나.. 이제 군대나 만들까?


 


여기 서점에도 없는게 없었다. 정령왕 부르기라는 입문서가 들어가있는데 가격이 약 300골드.. 뭐 고수들을 위한것이니 상관없나? 나는 고수의 측에도 안끼지만 돈은 넘쳐나는 것이다. 실력빨? 컨트롤빨? 노노.. 아템빨이 최고다.


 


실력이 좋은 검사도 다 부서져 가는 검으로는 철편갑옷에 흠집만 날뿐 상처도 내지 못한다. 실력 좋은 암살자도 전방위 최상급 방패인 레전드 실드를 부수는 것도 불가.


 


그렇게 나는 어느새에 정령왕 입문서에 여러 고가의 책들을 쥐고 있었다.


 


"합쳐서.. 100...1000...처..천골드 입니다.."


 


오히려 종업원이 놀라서 대박났다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좋아라 하면서도 눈이 휘둥그레 졌다. 문제는 내가 500골드짜리 수표를 선뜻 2장 내놓는것.


다른 사람들도 눈이 휘둥그레 지거나 쓰러져버렸다. 몇몇사람들은 돈을 달라고 졸졸 따라오는 가 싶더니 나는 여관으로 텔레포트 해버렸다.


 


"띠링~4대 정령왕을 배우게 되셨습니다. 띠링. 띠링"


 


하는 소리와 함께 책들을 만지자 사라져버리는 책들. 그리고 나의 손에는 어느샌가 융합 스킬북이 들려져 있었다.


 


"나 이곳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노라 그러나 이것은 0에서 1을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아닌 유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니 나의 부름에 응답한다면 오너라 나의 종이여."


 


그렇게 말을 한 다음 마나를 불어넣자 메세지가 떴다.


-조합할 스킬을 불러주십 시요. 다만 성공할경우 해당스킬들은 모두 사라집니다. 실패를 해도 사라집니다-


 


이런 패널티가 있어서 융합스킬은 잘사용하지 않는것이다. 생각해보라~ 괜한 도박 했다가 스킬들이 날아가 버리면 그게 손해인것이다. 또한 성공을 해도 사라지니 그야말로 손해인 것이다.


 


"모든 하급 정령"


 


-4대 하급정령이 입력되었습니다. 더 입력할 스킬이 있습니까?-


"아.. 그럼 모든 중급 정령도"


 


-4대 하급정령 4대 중급정령이 입력되었습니다. 더 없습니까?-


 


"yes"


 


'위이잉'


 


하는 소리와 함께 책이 빛난다. 0.01의 마나주입도 흐트러지면 안된다.. 그게 어렵다면 약 7서클의 마법을 10개를 연속으로 발사할 정도의 마나를 불어넣어라.


 


나는 당연히 후자이다. 계산에는 나는 약하다.


 


-띠링-


-스킬 조합(30%)에 성공하셨습니다. '무소속 정령 가디언 소환'의 스킬이 생겼습니다.-


 


"repeat"


 


-조합할 스킬을 불러주십시요-


 


"4대 정령왕"


 


-4대 정령왕이 입력되었습니다. 더는?-


 


"없다."


 


'위이잉'


 


두번째 들리는 소리 그렇게 도박을 시작하였다. 잃느냐 얻느냐 그 고통의 관문에서 나는 태연하게 움직이겠지. 그리고..


 


-스킬 조합(5%)에 성공하셨습니다. '지혜의 정령 로어(정령왕급)'가 생성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던 거라고 웃으며 말하겠지. 그러므로 나는 이렇게 이겨낼수 있는것이다.. 무엇을? 마음을..


 


"세른이라는 놈은 나와라!! 나의 동생을 건드린 놈이 누구냐!!!"


 


그렇게 정적을 깨는 집단 살육전의 종소리는 대지를 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