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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미라지 월드(환상 세계)

2006.10.28 20:29

LOKO 조회 수: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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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 백화점으로 향했다..




상점이란 개념을 알고있는가? 상점은 파는곳이지 사는곳은 아니다. 그래서 이곳은 장비나 아이템을 폐기처분할려면 마을의 소각장에 버리던가 다른사람에게 팔던가 해야한다. 그러나 백화점은 그런 개념이 없었다. 백화점소각장은 대신 산값의 반값으로 자신에게 돈을 주기때문이다.




"우선 이 너덜너덜해진 옷들과 총도 버리고."




뮤턴터란 직업도 건슬링거란 직업도 사라졌다. 단 하나. NPC의 죽음과 흡수에 의해서 변해버렸다. 이런 아이템들은 쓸데가 없을 뿐이다.




검사 중시형.마법사중시형.격투가 중시형 이렇게 되었던걸로 보아서 근접전 전용이 되어버렸다. 검 하나만 장만하면 될것이다. 스태프는 내구도가 빨리떨어진다. 차라리 맨손으로 마법을 쓰는게 더 낫다. 격투가도 화려한 플레이를 장악하는 만큼 장비는 특별한게 필요가 없었다.




-화륵 하는 소리와함께 내 인벤토리에는 돈이 채워지며 소각장의 아이템들은 활활 불타올랐다.


 


"배울것도 없고. 한달동안 어디가지. 학교나.."


"학교?"


 


'오늘따라 생각이 잘해지네?~"


 


학교에 다니는 것이다. 그럼 편하게 일상생활을 지낼수 있을것이다. 오늘따라 이렇게 머리가 잘돌아가지?


춤을 추고 싶은 기분으로 휭휭 돌면서 옷점에서 회전을 하면서. 물건을 초고속으로 샀다.


무가(武家)의 집안에서나 입을것같은 도복(수련용) 기모노를 하나 사고 한복과 차이나 드레스 등등을 쉬리릭 하는 소리와 함께 샀다. 돌면서 가게점원에게 값을 던져서 지불하는것은 서비스.


식료품점에서는 그냥 인스턴트로 때울까 하다가. 서점에 우선 들리기로 하였다.


내가 고른것은 모두 스킬 북. 목록은 이러하다


-검술-휘룡천(徽龍天)


-마법-마법의 정석


-격투술-금강타법(金强打法)


-쿠킹-요리의 정석


 


이렇게 말이다. 부록으로 psp를 산후에 '미라지 월드 게임 가이드북'(운영자의 농간인지는 모르지만 있더군요.)을 사고 식료품점에서 간단한 재료들을사서 백화점을 나왔다.


 


차는 앞의 세워져 있었다 그것도 고급 외제차로 말이다. 그 사람 꽤 돈을 잘버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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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찍어 두었던 산으로 갔다. 들어가자 마자 나오는 것들은


 


"반인반수의 모습. 가이드북에 의하면 레벨 110의 버서크 켄타우로스 인가."


 


어느새 가이드북을 펼쳐놓고 나에게 광폭하게 달려오는 반인반수의 몬스터를 본다.


 


그리고 내가 꺼낸 것은. 책들이었다!?


 


"읽기."


-이 책들을 정독 하시겠습니까?-


"yes"


 


책을 피하면서 정독 하기 시작했다. 나보다 레벨이 10이나 높은 놈을 잡을때는 내가 예전같아야 하는데 요즘은 별 변화가 없다. '그녀석'들이 사라진 것이다.


 


"다읽었군."


 


눈을 번뜩이며 책을 접는다.


 


-띠리리리리리리리리링!!!!-


 


엄청나게 긴소리가 나더니 나는 스킬창을 봤다. 약 10개에 달하는 스킬이 내 스킬창을 메우고 있었다.


 


"검술은 쓸수없겠고. 그럼 격투."


 


'파앗'


 


도약과 함께 켄타우로스의 앞으로 달려간다. 켄타우로스의 창이 나를 찌르려고 할때 나는 그 틈을 놓치지않았다.


 


'퍼억'


'빠직!'


 


둔탁한 소리와 함께 켄타우로스의 복부를 가격하였다. 과연. 힘이 이정도나 되니 좀 놀만 하긴 하나보다.


 


'펄럭'


 


후드를 썼다. 1이라도 방어력을 올려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드를 쓰자마자 날아오는게 있으니.


 


'채앵!'


 


나무에 박히는 그것은 검이었다. 참나 검을 던지는 무식한 켄타우로스가 몇이나 있을지 궁금하기까지하다.


 


'철그럭'


켄타우로스의 창을 빼앗았다. 방금 때린 켄타우로스는 크리티컬에 클린히트가 겹쳐서 아슬아슬하게 즉사했나 보다.


 


"하아. 귀찮아."


 


그리고 신의 수호자의 숨겨진 문명이 발하기 시작하였다.


 


-마야.-


 


'콰직. 빠드득. 크그극' 하는 소리와 함께 세계가 붕괴한다. 나의 세계 나만의 배틀 필드로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버서크 켄타우로스의 십자창-


공격력 : 2000


내구도 4000/4000


설명 : 버서크 켄타우로스가 쓰는 무기중 십자창이다. 벨수도 있고 찌를수도 있다. 나이트도 쓸수 있지만 랜서가 쓰는 것이 가장 적당할듯 하다.


 


옵션 -


쓰는 사람이 랜서일 경우 공격력이 1000 오른다.


 


'염화의 창'을 쓸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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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가 빛을 발했다. 나의 공격력은 힘과 창에 합해 4000이었는데 12000으로 올라버렸다.


켄타우로스는 어리둥절 해 하며 주변을 살폈다. 나의 배틀필드 이기에 내가 보일리는 만무했다.


 


'스윽'


 


자세를 투창의 자세로 잡았다 그리고. 조준.


 


'파앙!'


 


공기를 가르는 소리와 함께 켄타우로스 3마리가 다시 죽었다. 3마리가 떨어트린 것은 각각 검과 지팡이와 낫이었는데 검만 집기로 하였다.


 


검도 십자창과 별 다를게 없었다.


 


"크아앗!!"


 


5마리의 켄타우로스가 다시 달려온다. 아마 이곳에는 버서크 켄타우로스 로드가 있는데 분명하다. 레벨 150의 말이다. 이곳이 나의 배틀필드니 이길확률 20%


 


그리고 달려오는 켄타우로스들을 향해 나의 검이 빛을 발했다.


 


검술 휘룡천 제 1의 1번.


 


"천화!(天花)"


 


하늘의 꽃. 그렇게 푸른색의 꽃이 피듯이 베어 넘겼다. 꽃잎이 흩날리듯 켄타우로스의 피도 흩날렸고. 그렇게 더 깊숙한 마력이 있는곳으로 들어갔다.


 


"귀찮아 귀찮아 귀찮아! 도데체 이곳은 몇마리나 있는거야!?"


 


사실적으로 이렇게 많은줄 몰랐다. 로드를 찾으러 헤멘지 벌써 1시간 베어넘긴 켄타우로스만 해도 100이 넘는다. 레벨은 이미 110에 가까워 지고있었고 말이다. 어느새 '버서크 켄타우로스 학살자' 타이틀까지 얻어버렸다.


 


"베리쉿트!"


 


이렇게 하면서 또다시 숨겨진 문명 스킬을 발동하였다. 태양신의 권능을 말이다.


 


-오벨리스크!-


 


'콰과과과과!!!'


 


폭쇄음과 함께 지반이 침식한다. 효과가 있었는지 로드는 바로 보이기 시작하였다.


 


'켄타우로스의 십자창 합계 13개. 마력 가동.'


 


우웅-하는 소리와 함께 켄타우로스의 십자창이 마력에 감싸여 하늘에 떠오른다. 그 모습을 보는사람은 이렇게 말할것이다.


 


"게이트 오브 바빌론!?"이라고 말이다. 그러나 그것과는 상당히 멀다고 느껴지는 이 기운은 너무나도 강하고 너무나도 푸르렀다.


 


'조준 발사!'


 


파바바밧하는 소리와 함께 켄타우로스 로드에게 십자창 13개가 날아간다. 마치 사냥을 하는 매처럼 말이다.


 


'캐스팅!'


 


-천지를 열어라 -


-계명성이 보인다-


-아침이 밝아온다-


-천뢰의 밝음은 세계를 뒤흔든다-


 


-라이징 선더!-


 


이어서 빛나는 천뢰 3서클을 라이징 선더를 시전 하였다. 또한 바로 검을 들고 로드에게 달려든다.


 


'푹푹' '티딩티잉' 하는 소리와 함께 2개는 맞았지만 나머지는 모두 방패에 맞아 튕겨나갔다. 라이징 선더가 빛을 발하고 버서크 켄타우로스 로드는 정통으로 맞았다. 그러나 HP게이지는 아직 10만이라는 경이로운 HP를 남겨두고 있었다.


 


"제 1의 8의 장 풍산!(風山)"


 


바람의 속도처럼 빠르게 돌진한다. 체술에 가깝다고 느껴지는 이 기술은 이동속도 증가가 한번더 중첩되었다. 즉 나의 이동속도는 3배!


 


"3배 강하고 3배 빠르다! 붉은혜성?!"


 


켄타우로스 로드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녀석 보기와는 다르게 뭔가 아는듯 하다.


 


"샤랍!"


 


파바바박! 하는 소리와 함께 엄청 베었다 한 10번쯤 베니 그제서야 쓰러진 켄타우로스 로드.


 


'허억. 허억. 뭐 이딴 녀석이 다있어? 붉은혜성이라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파란색인데 말이야.'


 


불만은 이거였냐?! 파란색과 반대되는 붉은색으로 불리니까 화난것이었다!


 


-배틀필드 해제-


 


"켄타우로스의 혈향이 꽤 진하네. 주목받겠어."


 


그후. 그 산에는 몬스터가 근거하지 않았다고 한다. 죽기 싫어서 말이다. 또한 이 산을 쓸어버린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란색인 소녀는 살혈(殺血)청왕(靑王)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