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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미라지 월드(환상 세계)

2006.11.26 06:57

LOKO 조회 수: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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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지끈거리는 것 때문에 머리에 냉수건을 얹고는 방에 비잉 둘러앉아있다.


왼쪽으로 돌아서 말하자면 나,모란이,기린이,로어,가디언 이렇게 있는데 문제는 모두 여자라는 것


가디언은 여자인줄 몰랐는데 투구와 갑주를 벗으니 경갑을 입는 168cm정도의 여검사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앞으로 만들 예정의 던전말인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


그렇게 입에 온도계를 물고는 말했다.


불쾌할정도로 머리가 지끈거린다. 오늘따라 쇼크받는일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가..


 


"마스터는 솔직히 스킬이랑 무기등이 사기적이에요. 이미 도달할 경지가 없어서 신도 노려볼만 하죠."


"아니 그래도 나는 지금 신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기린이 말을 꺼냈다. 확실히 모란이는 어지간한 공격으로는 내구력 손상조차 없고 내가 입고 있는 옷들은 평범하지만 나에게는 불사신 타이틀과 다른 등등의 것들이 있었다. 대략 로어.기린.가디언 정도를 해두면 못할것도 없었다.


 


"그렇다면 고대 자연정령왕을 찾는것은 어떨까요?"


로어의 말이었다. 4대정령이 자연정령왕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우선 그의 말을 듣기로 하였다.


 


"우리가 알고있는 정령왕인 샐리온,나이아드,오리에드,에리얼 말고 남과는 접촉하기 싫어하는 정령왕들이 있죠."


 


로어의 손에서 한 종이가 나왔다. 종이의 써진글은 이렇게 표로 써져있었는데


숲의 정령왕 : 드라이어드


얼음의 정령왕 : 프린셔


번개의 정령왕 : 라이트닝 울프


지진의 정령왕 : 유히리안


화산의 정령 : 불칸


해일의 정령 : 더 타이더


 


"호오? 이거 좋은데 말이야. 그런데 정령왕이라는게 있다면 하.중.상의 정령도 있다는 거야?"


"아뇨. 드라이어드.프린셔.라이트닝 울프는 순수 정령의 가깝지만 유히리안,불칸,더 타이더는 재해의 정령이라 하,중,상의 정령은 없습니다, 다만 종속된 정령은 여기에."


 


그렇게 하면서 뒷장을 넘기는 로어이다. 참 치밀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벽한 차트가 되어있었다.


 


냇물의 정령:스리니아,비의 정령:슈라니,폭포의 정령:캐스케이드,강물의 정령:라트리스,대양의정령:오셔니드


 


"이렇게 해일의 정령인 더타이더에게 종속되어 있는 정령들입니다. 더 타이더를 강림시키는 방법은 이 종속되어있는 모든 정령들에 물의 정령왕을 합하는 방법이 있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죠.. 또한 이 종속되어있는 정령들또한 어떻게 생성되는지 의문입니다."


 


참 심오한 세계였다. 모든 자연의 일부분 조차 정령을 이루고 살아가고있다니,, 그렇게 생각하는 데 로어가 한 가지 말을 더 했다. 


 


"아 정신계 정령들도 있군요. 정령왕으로는 공포의 정령 휠카셀과 사랑의 정령 필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그럼 로어는 자연계 정령도 아니고 정신계 정령도 아니다. 그렇다면 어디소속이라는 것인가?


 


"그렇다면 로어 너는 무슨 소속이지?"


"저는 무소속 입니다. 정령왕급으로 죽음의 정령 에시메드와 생명의 정령 일리피아 그리고 지혜의 정령인 제가 있습니다."


 


무소속이라면 아마 가디언도 이곳에 속할것이다.


"아 말 안한게 있군요. 이 정령들은 지금 강림되었기는 했으나 어디있는지는 모르니 마스터가 조작할수있는 범위에 들어갑니다."


 


'젠장 그걸 제일먼저 말하던가.' 


 


그렇게 생각한 나는 월드 메이커전용의 툴을 켰다. 나의 레벨은 150.. 그러나 스킬과 아이템 능력치로 인한 부가치로 레벨 300과 견주어도 상대할수 있다. 즉 나의 2배는 상대할수 있는 것이다.


 


"레벨 조정 200~450. 던전이름 :빙황궁(氷皇宮) 주요 몬스터..:생성.. 주요 속성 빙(氷).. 코드네임 FD-030.. 0010001010011011011"


-로딩..-  -완료-


 


그렇게 길게 쭈욱 늘어난 막대의 끝에 완료라는 창이 떴고 던전은 성공적으로 만들어 졌다. 이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으로 설치해 두었다.


'우선 게시판에 써두어야지... 그런다음 난이도 측정을 하면 대충 알수있을거야."


 


-운영자의 한명인 월드 메이커가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운영자의 말은 자동적으로 실행됩니다-


-수도 '시그널'에서 멀지않은 곳에 빙황궁이라는 던전이 생성되었습니다. 경험치가 2.5배 상승되며 앞으로 일주일 동안 그 곳을 클리어 하신 분에게는 S급 레어를 하나 증정합니다.- (던전레벨 200~300)


 


'쉬이익'하는 소리와 함께 모두읽으니 사라지는 말들.. 이미 바깥은 소란스러워졌다. 200을 넘은 유저들은 이미 10만 단위를 넘어서고 있었다.그러나 내가 그렇게 허술하게 프로그래밍한 일은 없었다. 또한 최대 레벨은 450인데 300으로 써놓은것 또한 일부러 해놓은 것이다.


 


"그럼 나도 사람들 모아서 가볼까?"


그렇게 몸을 기지개를 펴고 일어났다. 어느새인지 머리의 두통은 사라져있었고 모두 돌려보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것을 모르고 있었다.. 정령의 종류중에는 아직 빛과 어둠이라는 정령이 있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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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빙정궁이라는 던전이 생성되어 200에서 230정도의 유저들을 10명 정도 모아 만들었다.


 


"후욱 후욱 이 호랑이 도데체 뭐야!!"


 


불속성을 가진 검으로도 차마 전부 베어지지 못하는 극한의 얼음.. 아니 그것이 아니었다. 이미 이곳은 얼음으로 뒤덮여서 불속성의 검으로 녹이거나 베어봤자. 다시 재복구 되었다. 일격필살의 공격뿐이 통할뿐이었다..


 


나의 앞에있는것은 한 얼음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호랑이. 아이스 타이거라고 써진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강한 얼음발톱을 내보이며 공격했다.


 


"마법사님!! 아직 불속성의 공격은 캐스팅이 멀었습니까? 이익!!"


견제하기 어려운 상황 아이스 타이거는 나에게 쉴틈을 안주고 계속 공격을 하였고 그 결과 나의 스태미나는 이미 바닥을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


 


"다 되었습니다!! 먹어라!! 플레임 드래곤!!"


금염의 푸른 불꽃으로 만들어진 용이 아이스 타이거를 강타하였다. 아이스 타이거는 울부짖는듯 하더니 녹아버렸고 우리는 그제서야 한숨을 놓을수 있었다.


 


"아아 이제 한숨 놓았군요.. 경험치는 짭짤해서 좋지만"


그렇게 털썩 주저앉아서 포션을 꺼낼려는 순간


 


'푸욱'


 


포션이 쥐어지지 않았다.. 손이 떨리고 입에서 피가 나오더니 나는 쓰러져버렸다. 이미 내 옆에 있던 마법사님과 동료들은 사망한 상태.. 그때 웃으면서 얼음을 물에서 나오듯이 오는 존재. 꼭 섀도우라는 그림자 몬스터 같았다.


 


"킥킥..이걸로 15명째인가? 나의 얼음의 카타르는 누구의 심장도 쫓아기지 큭큭"


위를 보니 이렇게 써져있었다.. 아이스어새신...


이곳은.. 생각하기에는 너무 벅찬 그런 무적의 얼음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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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아~ 이 분은 누구시냐고오?"


 


내가 로어를 꺼내 이야기 하는 도중 로어에게 몸통박치기를 하며 날아오는 한명의 꼬마아이.. 분홍빛 드레스를 입은 로리타스러운 금발의 여자아이였다..


 


"말하기에는 곤란합니다만은.. 제 친구인 생명의 정령 일리피아입니다."


"안녕!"


 


그렇게 로어에게 무등을 탄 후 나한테 손을 흔드는 금발의 여자아이.


"그니까.. 이 애가 정령왕?"


 


"예에..제 친구라고는 뭣하지만 생명이란것은 끝보다는 시작을 의미하기에 이런 모습이지만요.."


7살 정도의 발랄한 모습의 아이..


'절대 정령왕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