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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게임 미라지 월드(환상 세계)

2006.11.22 05:03

LOKO 조회 수:100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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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짜증 나게 구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나는 '딱!'소리를 내며 장비를 바꾸고는 밖으로 나왔다.


 


"저님이에요!"


 


'저 녀석.. 오늘 봤던 날 초딩이라고 부른 놈이군 이제보니 저녀석이 더 초딩 같네?'


확실히 그 녀석은 형으로 보이는 녀석의 뒤에 숨어서는 나에게 메롱을 날려버렸다.


 


"저를 이렇게 유명하게 해주시는 이유가 뭡니까?"


"네가 나의 동생을 건드렸다고 했다. 내 동생은 길드의 막내! 그 것을 지키는게 우리 선배의 의무다"


 


참내...웃기는군.. 사실적으로는 저녀석의 마력은 싸우고 싶어 근질거리는 야수와도 같았다. 선배의 의무라고 뭐라고 하면서 몸좀풀까 본보기를 보여줄까 그 생각을 하는 것 이다.


 


"쓰레기 자식들"


"건방지다!"


 


그렇게 나는 그녀석에게 욕지거리를 날려주었고 그녀석은 동료로 보이는 청색의 갑옷을 입은 기사들과 함께 박차 올랐다.


 


"배쉬!"


 


'콰광'


 


배쉬를 가까스로 피했으나 검을 맞은 석상은 부서졌고 그대로 파편이 튀기 시작했다.


 


"크윽!!"


 


그리고 이따라 오는 연속 공격!!! 이번에 나는 실험을 해보기로 하였다.


 


"잉카. 나의 진실 된 종자여.. 나에게 속박된 나의 의해 만들어진 정령이여.. 나의 보호자여.. 나의 힘이여.. 나의 검이여.. 나의 방패여.. 오라... 나의 기사여!! 가디언 소환!!"


 


16개의 정령을 합쳐 만든 무소속의  정령 가디언.. 그것은 짖은 갈색의 풀 플레이트를 입은 거대한 거상 이었다.


투구의 뒤로 나있는 금발의 머릿결은 그의 붉게 빛나는 눈동자를 더욱 강하게 보이게 하였다. 그래.. 가오x이거.. 그것도 제x식 가x가x거를 닮았다.


[주인님.. 명령을]


 


붉게 빛나는 눈이 흔들리면서 나에게 말하였다. 나는 아주 쉬웠다. 잉카에 의해 겨우 버텼지만 지금은 힘든 상태.. 잉카라도 20명이 넘는 사람들의 배쉬를 견디기엔 무리가 있었다.


 


"적들의...말살"


[명을 받듭니다]


 


그렇게 그는 검집에서 검을 뽑았다. 그 검은 새파랗게 빛나기도 하며 강렬하게 불타기도 하였고 초록색으로 기운을 바꾸기도 하며 갈색으로 땅을 비추기도 하였다.. 광명.. 그래 이것은 4가지의 광명이었다. 내가 합친 4대 중급.하급 정령들이 이루어낸 합창. 광명의 빛이었다..


 


[나오너라. 나의 몸에서.. 나를 만들어준 나의 영혼들이여..]


 


그렇게 가디언은 중얼 거리더니 이상한 일이 생겨났다. 가디언의 몸 부분 부분에서 정령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합친 4대 정령들이었다.


 


[가자!! 우리들의 사명은 우리의 주인에게 거역하는 자를 그니파헬리르의 문앞까지 쫓아가는 것!]


 


'콰광!'


 


그렇게 가디언은 검을 휘두르며 상황을 역전해 나갔고 나는 그때 또 한가지의 스킬을 발동하였다


 


"나의 지혜여.. 아니. 우주 모든 것을 깨우친 지혜여.. 너의 지식이. 너의 우주가 나를 광명하게 비출수 있게 하는 구나. 나타나라!


로어 소환!"


 


'스우우웅'


 


흰 연기가 나의 앞에 피어오른다. 그리고 나타나는 여성의 모습.. 연기로 만들어진 그녀는 머리에 서클릿을 얹고 있는 여왕의 모습이었다.


 


[나를 만든 주인이여. 네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상당히 거부감이 느껴지는 말투이다.. 나를 존칭으로 해주긴 하는데 거만한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적의 말살"


 


[그 부탁.. 응하지..]


그렇게 로어는 하늘로 올라갔다. 그리곤 이렇게 말하였다.


 


[정령언어 사용 체인 라이트닝]


 


'파직 파직'


 


그렇게 로어의 손에서는 고압의 전류가 흘러나온다.. 체인라이트닝.. 약 5서클의 마법으로 알고있다. 남들도 다 알 것도 같다. 쇠사슬 처럼 계속 이어지는 번개줄기니까 말이다.


 


[발사]


 


그렇게 계속 이어진 줄기는 어느새 모든 적을 태워버렸고 나는 그제서야 만족하여 좀 쉬었다.


나를 지켜주는 든든한 기사 가디언과 지혜의 정령왕이자 용언마법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정령어의 로어..


앞으로는 심심하진 않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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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윽.. 제길. 그자식 죽여버릴거야!! 길드 전체 불러!!"


 


겨우 초등학생 같은 놈에게 져버렸다. 뭔 희한한 놈들을 소환하더니 그녀석들이 또다시 우리를 쓸어버렸다.. 그녀석은 분명 소환사 아니면 정령사.. 그리고 주력기는 그녀석들을 이용한 공격일것이다.


아마 우리의 배쉬가 안통했던 걸로 보아 레전드 실드를 가지고 있는 듯도 하엿다..


 


"크크.. 기달려라.. 너에게 악몽을 보여줄테니.."


 


그렇게 나는 길드장에게 호출을 보내 그녀석을 블랙리스트 1순위로 올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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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메세지 왔네?"


 


창조도시의 길드장 천무.. 지금은 거의 노는 상태라 5위권 정도로 밀려났지만 정말 일어나면 1위로 등극해버릴 것이다.


그리고 메세지의 내용은


 


-지금 가하라로 오십시오 메세지에 스크롤 있으니 그걸 찢어서 오시고요 상담할게 있습니다.-


 


"짤막하군"


 


그러나 재밌을것 같아서 가보기로 하였다. 친절하게도 메세지 아래에는 스크롤 아이콘이 있었고 나는 그 편지를 찢었다. 그래야만 효과가 나기 때문이다.


 


"아? 오셨군요?"


 


초록색 머리의 초등학생 정도의 꼬마 난 전혀~ 이런 애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며 기억 나지도 않고 요사이 남에게 접근한적도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을정도였다,.. 그런데 그 꼬마에는 나에게 상당히 가깝게 다가온다.


 


"꼬마야? 네가 불렀니?"


"에? 기억 못하는 건가? 아! 맞아 환골탈태했지.. 그럼"


 


그 꼬마는 얼굴을 바꾸었다. 그 얼굴은 몇 달전 우리의 길드를 겁도없이 쳐들어 와서는 나의 인정을 받고는 임시 길드원이 되어버린 세른이란 애였다.


 


"아? 너로구나? 어떻게 이렇게 되었니?"


"오류에요.. 당분간은 이래야 하고요.. 그런데 골치아픈일이 생겼어요.."


 


다시 얼굴을 바꾸며 초록색머리를 토닥이고는 나에게 말하였다.


 


"나를 정식길드원으로 넣어주시고 지금 길드전을 신청하고자 한데요?"


"호오? 길드원으로 되는것은 순순히 응해주겠다만 시시한 길드와의 길드전은 우리는 안한다."


 


그러나 그는 차갑게 옆으로 돌아서며 나를 돌아보고는 말하였다. 이미 정식 길드원으로는 되어있는 상태..


 


'길드 랭킹 제 2위의 그린 플로어.. 영지는 약 40평으로 산지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 안의 보고에는 유니크급 45개와 S랭크의 레어급 20개 이상 만 골드 이상의 자금 소지"


 


"재밌겠군.. 그 길드전 한번 신청해 보지.."


세른은 그렇게 나와같이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타운포탈 스크롤을 찢었다.. 당연히 그곳으로 가는것이겠지.. 우리의 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