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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The Spiritual Entertainers 2.5(Another Ver.)

2008.08.09 00:00

클레어^^ 조회 수:529

extra_vars1 Story 45. 클로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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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틀만이군요. 요새는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그런지... 이틀에 한번씩 2편씩 쓰게 됩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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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 아침...


쏴아아~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치이~. 이러면 밖에서 나가 놀 수 없잖아."
"심심하다..."


 제르나와 플레어가 망연자실하게 창문으로 바깥만 바라보고 있었다.


"오늘 무슨 날이야? 왜 이렇게 비가 와?"


 한편, 클로진은...


"드디어... 그 날이야. 그 날도 이렇게 비가 왔었지."


 아침 식사를 먹은 후에도 비 때문에 나가 놀 수 없는 제르나들, 결국...


"3마리!"
"잡았다!"
"놓쳤다!"
"잡았다!"
"잡았다!"
"만세!"


 '쥐를 잡자' 게임을 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6명 말고도 나머지 사람들도 같이 하고 있었다.


"5마리!"
"잡았다!"
"잡았다!"
"노았다! 으아~!"


 그만 제임스가 걸리고 말았다. 말이 꼬여 버린 것이다.


"자~. 제임스... 이리 와~."


 벌칙 담당인 제르나와 플레어가 나섰다. 제르나와 플레어는 동시에 제임스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튕겼다.


따당~!
"으아~ 내 손가락..."
"아야야..."


 아무래도 둘은 제임스가 프론티어였다는 것을 잊었나 보다. 그 때, 아론이 말했다.


"저기... 클로진도 부르지 그래?"
"클로진 녀석, 오늘은 그럴 기분이 아니라고 하면서 거절했어."


 이스턴이 말을 했다.


"무슨 일이지?"
"자, 자~. 계속 하자고. 제임스 차례지?"
"알았다고..."


 그들은 계속 게임을 하였다. 시간은 흘러가고, 점심 시간이 되었다. 모두들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클로진은 보이지 않았다.


"클로진은?"
"별 생각이 없대."
"대체 이 녀석 왜 이래? 비가 와서 우울해진 거야?"


 제르나가 말을 했다. 한편, 슬렌더 박사는...


"이, 이럴수가... 브라이언트 박사... 당신은 정말로..."


 슬렌더 박사는 뭔가를 보고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제임스와 샐리의 유전자 검사 결과였다. 자신이 직접 유전자 검사를 한 것이었다.


'서, 설마... 같은 유전자로 제임스와 샐리를 만들 줄이야...'


 한편, 플로리다에서는...


"드디어 날이 개었네..."
"그래도 밖에는 나가지 못하네..."


 땅이 비에 젖어서 나가서 놀 환경이 되질 못했다. 그 때, 클로진은 검은 정장을 입고 어디론가 향했다. 그러나 아무도 보질 못했다.


"그럼 이번엔 다른 게임할까?"


 그 때였다. 갑자기 어디선가 헬리콥터 소리가 들렸다.


두두두두두...
"왠 헬리콥터지?"


 사람들은 밖으로 나갔다. 제르나는 위를 쳐다보았다.


"저, 저건 GTL기업 로고야."
"회장님께서 여기에 왠일이시지?"
"어, 어디론가 가고 있어."
"우리, 따라 가 볼까?"
"됐어. 그냥 들어가자."


 제르나의 말에 스티브가 말렸다.


"궁금해 죽겠네. 회장님께서 왜 저 쪽으로 가시는 걸까?"
"그럼 가 보자."


 사람들은 모두 따라갔다.


"자, 잠깐, 나도 같이 가."


 스티브는 빠른 걸음으로 뒤따라갔다. 제르나들은 헬리콥터를 따라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대체 어딜 가고 있는 거지?"
"혹시 이 곳에 또 별장이 있는 건 아니겠지?"
"하긴, 유명한 대기업의 회장이시니까."


 그러자 갑자기, 헬리콥터가 내려가기 시작했다.


"응?"


 하늘에서는 더 이상 헬리콥터가 보이질 않았다. 엔진 소리도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으응? 내리신 건가?"


 잠시 후, 헬리콥터에서는 어드밴스 회장과 비서, 경호원이 내렸다.


"회장님, 그럼 전 여기서 기다리겠습니다."
"알겠네."


 회장은 경호원과 함께 어디론가 향했다.


"응, 어딜 가시는 걸까?"


 그들은 회장 몰래 뒤따라 갔다. 한참을 지나 간 곳은 다름아닌 어떤 큰 나무가 있는 곳이었다.


'어? 저 나무... 어딘가 익숙한 거 같은데?'


 나무 앞에는 어떤 금발머리에 검은 정장을 입은 사람도 있었다. 그 때, 회장이 그의 옆에 섰다.


"아, 아빠..."
'크, 클로진이잖아? 대체 두 사람... 여기에 왠일이지?'
"벌써 11년이나 지났구나. 너네 엄마가 돌아가신 지..."


 순간, 제르나 일행은 뭔가 숙연해지기 시작했다.


"그 땐... 엄마가 완전히 내 곁을 떠날 줄 알았어. 다시는 엄마를 볼 수 없다고 생각했어."


 주위는 조용해졌다.


"그래, 그 때, 아빠가 얘기해 줬어. 엄마는 항상 내 곁에 있다고. 밤하늘의 별이 되어서 항상 날 지켜보고 있다고."
'클로진...'


 제르나는 순간 울컥하였다. 녀석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다니..


"거기 누구야?"


 그 때였다. 클로진이 수풀을 향해 말했다. 제르나들은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왔다.


"제르나 윌리엄스... 스티브... 블레이스 사이버러스의 딸들까지... 여긴 왠일이지?"
"저... 우, 우리는 산책하다가 단체로 길을 잃어 버렸어."


 클로진은 순간 화가 나려고 했었다.


'그래도 유토피아 2세들이야. 어쩌면 얘기해야 할지도 모르겠지?'
"... 인사해. 우리 엄마야."


 클로진은 큰 나무를 가리키며 말했다. 제르나 일행은 나무 앞에 섰다.


[Clara Angeliss Advance
 (1993.11.8 ~ 2030.2.23)]
"아, 안녕하세요? 전 제르나 윌리엄스라고 해요. 클로진은 어쩌다가 알게 된..."
"여기 있는 애들 대부분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유토피아 멤버들의 자식들이야."


 그러면서 소개를 했다.


"여기부터가 엑셀, 루나야.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블레이스 사이버러스의 딸들이야. 마침 블레이스 사이버러스 씨도 왔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네."
"저기, 클로진. 우리가 부모님 데리고 올까?"
"그래, 너네 엄마도 우리 부모님 보시면 좋아하실 거야."


 결국 윌리엄스 남매와 사이버러스 자매는 자기 부모님을 데리고 왔다.


"늦어서 미안해. 아빠, 이 쪽은 클로진 엄마래요."
"아, 안녕하십니까? 전 프레드 윌리엄스라 합니다. 예전에 유토피아 멤버였죠. 지금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요."
"안녕하세요? 전 윌리엄스 씨의 아내 되는 사람이에요."
"안녕하십니까? 제가 바로 블레이스 사이버러스라고 합니다."


 윌리엄스 부부에 이어 블레이스도 인사를 했다.


"전 마린 사이버러스라고 해요. 여기 있는 블레이스 사이버러스 씨의 부인이에요."
"엄마가 좋아하실 거에요."


 클로진이 블레이스에게 말을 했다. 그리고 다시 엄마의 나무에게 말했다.


"그리고 이 쪽부터 크리스, 플레어. 신성그룹 회장의 아들딸이야. 여기는 이스턴, 내가 슈팅스타에 있을 때, 같이 있던 녀석이야. 그리고 이 쪽은 제임스와 샐리. 프론티어지만, 그래도 전에 돌아가신 브라이언트 박사의 양자녀야. 이 쪽은 아론과 앨버트. 앨버트도 제임스와 샐리처럼 프론티어고, 아론은 슬렌더 박사의 아들이야."
"클로진, 이미 애들은 인사 다 했단다."
"그, 그래?"


 회장의 말에 무안해진 클로진. 잠시 후...


"3살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네, 갑자기 병에 걸려서요."
"힘드셨겠어요, 회장님. 혹시 재혼을 생각하신 적은 없으셨나요?"
"없었습니다. 클로진도 원치 않을 테고, 게다가 전 더욱 원하지 않거든요. 전... 그 사람을 많이 사랑했으니까요."


 어드밴스 회장의 말에 모두들 숙연해졌다.


"회장님, 참 멋있어요."
"아아, 고맙네."
"남자 혼자서 아드님을 이렇게 키웠다는 데에도 존경스럽고요."
"하하하,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그 때, 제르나가 클로진에게 물었다.


"그나저나... 클로진의 엄마 무덤은... 나무네?"
"아, 수목장(葬)한 거야. 무덤 대신에 나무를 심은 거고. 실은 여기는 공동 수목장 숲이야."
"고, 공동 수목장 숲이면..."
"옛날로 말하자면... 공동묘지 같은 곳?"


 순간 제르나와 플레어, 루나 등은 등골이 오싹해졌다.


"수, 숲은 좋은데... 왠지 좀 무섭다..."


 스티브가 말을 했다. 그러자 제임스가 말을 했다.


"우리도 전에 아빠 돌아가셨을 때도 우리 집 근처에 수목장으로 아빠 나무 심어뒀었어."
"흐음... 미국에서는 수목장이 대세인가봐?"
"미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선호하는 장례 형태야."
"아, 그런가?"


 어느 덧 어두워지려고 했다.


"자, 그럼 어서 돌아가자. 해가 지고 있구나."
"응."


 클로진과 제르나 일행은 회장을 배웅하러 갔다. 회장과 경호원은 기다리고 있던 비서와 함께 헬기에 탔다.


"그럼 잘 놀다 오거라."
"응, 잘 가세요."
"안녕히가세요."


 클로진은 인사를 했다. 헬기는 이륙을 하고, 뉴욕으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헬기가 공중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아, 아빠!!"
"회장님!!"


 그 때였다. 갑자기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나타났다.


"후후훗... 오랜만이군. 유토피아 2세들, 그리고 그 외 몇몇 녀석들까지..."
"누, 누구냐?"


 그는 다름아닌 리파냐였다.


"참 오랜만이군. 특히나 먼 길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이 했어. 엔터테이너즈."
'저, 저 여자... 전에 슬렌더 박사 몸에 있었던 그 여자야.'


 한편, 어드밴스 회장 쪽은...


"회, 회장님, 헬기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 이런..."
 한편, 플로렌탈리아에서는...


"으아~!"


 갑자기 사람들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아틀라스가 나타난 것이다.


"후훗... 엔터테이너즈, 어디 있냐?"
["아틀라스, 엔터테이너즈는 지금 미국에 있어. 내게 맡겨. 클로진 어드밴스 녀석과 한꺼번에 없애줄테니까."]
["좋아, 부탁한다!"]


 그 때, 누군가가 아틀라스를 보고 있었다. 엔젤스의 비스트였다.


"이, 이런..."


 비스트는 얼른 레이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때...


"후훗... 넌 엔젤스의 불의 정령이군."
"이봐! 다른 사람들 그만 괴롭히고, 얼른 네 자리로 가시지?"
"싫다면?"


 한편, 유럽에서는...


"으아아아~!"


 거기서는 빈센트가 나섰다. 지구특공대에서는 프로텍터 대원들이 출동하였다.


"보이지 않는 적이라고 했나?"
"어? 저기 왠 사람이..."


 에린은 로봇을 타고 날아갔다. 빈센트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후훗, 겨우 고철 따위로 날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에잇!"


 빈센트는 에린의 로봇을 공격했다.


"꺄아악~!"
"에린!!"


 빌리가 에린을 받아 주었다.


"뭐, 뭐야? 저 사람..."


 그러자 빌리 옆의 루브라이저가 말을 했다.


"사, 사람이 아니야. 악마야!"
"뭐?"
"빈센트, 만만치 않는 상대야."
"그, 그럼..."
"테크니컬 기술로 싸울 수 밖에 없어!"


 지구가 세 악마에게 휘둘리고 있을 때, 플로렌탈리아에서는...


"이, 이런... 악마들이 한 두 군데에서 활동하는 게 아니야."
"크리토프, 어떻게 할 거야?"
"일단, 난 아틀라스를 맡을 게. 아틀라스와는 못다한 승부가 있어서 말야."
"알았어. 그럼 난 어느 쪽을 맡지?"
"우선 엔터테이너즈 멤버들이 있는 쪽을 맡아. 아니지, 다른 쪽을 맡아."


 한편, 미국에서는...


"꺄아아~!"


 리파냐의 영향으로 미국 전역이 난리가 났다.


"이 녀석!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모르겠어? 미국부터 먼저 정복하는 거지. 여길 정복하면 다른 곳은 식은 죽 먹기지."
"절대로 그렇게 되진 못할걸?"


 제르나가 말을 했다. 엑셀이 부모님들에게 말을 했다.


"엄마, 아빠, 아저씨, 아줌마, 어서 도망치세요. 저희는 틈을 타서 도망칠 테니까요."
"아, 알았다... 무사하렴..."
"오빠도 도망쳐. 오빠도 위험하니까."
"아, 알았어. 무사해야 돼."


 스티브와 부모님들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제임스가 말을 했다.


"샐리, 앨버트, 아론, 너도 어서 도망쳐."
"알았어. 아론, 가자."
"제임스..."


 앨버트는 아론을 데리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샐리, 넌 뭐해? 도망치지 않고? 여긴 위험해."
"나도 오빠와 같이 싸울 거야. 나도 잠깐이었지만, 전투 기술은 익혔다고!"
"샐리, 오빠 말 들어. 저 녀석은 네 힘으로는 무리야."
"그래도, 같이 싸우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아냐."


 그 때였다. 갑자기...


"꺄아아악~!"
"엄마!!!"


 어디선가 마린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도망치던 사람들은 잡혀 버린 것이다.


"후훗... 재미있는 구경을 두고 어딜 가시려나?"
"사람들을 풀어줘!"
"후훗, 그럴 순 없지. 부모님들에게 너희들의 재롱잔치를 보여줘야지."
'이, 이 녀석...'
'공격을 해야 하는데... 부모님들 앞이라서 기술을 못 쓰겠어.'
"후훗... 그럼... 여기 헬기에 있는 사람들도 나와서 보여줄까?"
"아빠를 건드리지마!"


 그 때였다. 클로진이 리파냐를 공격하였다.


"으윽! 이 녀석!"


 리파냐는 반격하였다.


"으아악!"
"클로진!!"
"녀석... 테크니컬 기술 말고도 공격을 할 수 있군. 무술인가 보네? 재미있겠군."
"이 녀석!!!"


 그 때였다. 이스턴이 리파냐를 공격하였다.


"후훗, 무술하는 사람이 또 하나 있었군."
"클로진, 괜찮아?"
"으윽... 이, 이스턴, 뒤!!"


 이스턴은 뒤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늦었다. 리파냐의 공격에 이스턴도 쓰러졌다.


"크윽... 이 녀석..."
"이스턴!! 에잇, 간다!!!"


 제임스가 리파냐에게 덤벼들었다.


"후훗... 넌 인간이 아니구나. 이거 더 재미있겠네."
"내 친구들을 건드리지 마!"


 제임스는 리파냐를 공격하였다. 하지만 통하지 않았다.


"미안하지만, 네 공격은 나에겐 전혀 통하지 않는다고!"
"으아악!"


 리파냐는 제임스를 공격했다. 제임스는 공격을 피할 겨를도 없이 맞아 버렸다.


"오빠!!"
"흐음... 거기 또 재미있는 쪽 하나 추가구나. 아니지, 잡혀있는 초록머리 녀석까지 합해서 둘이구나."
"애, 앨버트..."
"크, 클로진..."


 잡혀있는 사람들은 정령사들을 보고 있었다.


'우, 우리는... 겨우 이렇게 잡혀서 보고 있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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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정령사들...


그럼 다음 편에서...^^;[퍼버버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