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The Spiritual Entertainers 2.5(Another Ver.)

2008.08.01 01:07

클레어^^ 조회 수:517

extra_vars1 Story 37. 레이의 비밀 
extra_vars2 37 
extra_vars3 143-8 
extra_vars4
extra_vars5
extra_vars6
extra_vars7  
extra_vars8  

네, 오랜만이군요...;;


요새 나라가 참 시끄러워요...


미국산 쇠고기가 잠잠해지려는 무렵, 이번엔 일본 애들이 독도 가지고 또 들쑤시는 군요... ㅠㅠ;


독도 자기도 '난 대한민국 땅이요'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ㅠㅠ(자세한 것은 옛날 버전 스펀지를 참고, [KBS프로그램 스펀지])


어쨌거나 연재를 계속 미루다간 사람들이 절 잊어 버릴 수도 있으니...;;


지난 이야기까지는 엔터테이너즈의 핵심 인물들이 미국으로 납치 되었다가 제임스들에 의해(솔직히 말해서는 슈팅스타 2인조에 의해) 구해지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평화를 찾게 되고, 한 학년이 끝이 납니다.


이번에는 또 새로운 이야기입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


 그 날 오후, 엔터테이너즈 멤버들은 모두 마이어 교수의 연구실에 모여 있었다. 원래 파티를 하기로 한 윌리엄스 남매와 사이버러스 자매, 플레어와 셰인이었지만, 갑작스런 다른 팀의 방문에 파티를 취소하고 모인 것이다.


"누가 올까?"


"일단 엔젤스는 오겠지? 그리고 플로렌스?"


"설마 슈팅스타 애들도 오는 게 아니겠지?"


 제르나가 말을 하였다.


"특히나 클로진과 이스턴 오빠... 그 둘은 언제 또 나타날지 몰라..."


 제르나의 말에 스티브와 셰인과 릭이 어리둥절하였다.


"그게 무슨 소리야?"


"클로진 선수는 미국에 있잖아. 그런데 어떻게... 아, 그렇지. 너네들 미국으로 납치당한 거였어?"


"그래... 그것도 이스턴 오빠는 오빠로, 클로진 녀석은 제임스로 변장을 해서 말야..."


"참 못말리는 두 사람이네..."


 그 때였다. 누군가가 노크를 하였다.


똑똑...


"네, 들어오세요."


 문이 열리자 엔젤스 멤버들이 들어왔다.


"모두들, 돌아왔구나."


 레이는 케이크를 들고 나타났다. 엔젤스 뒤로는 애슬릿 3인조도 들어왔다.


"모두들 무사해서 다행이야."


"우리, 너네들 돌아오도록 촛불집회도 나갔다."


 에닉스가 말을 했다. 엔젤스가 자리를 잡으려 할 때, 갑자기...


"플레어~!!!"


 어디선가 여자아이 목소리가 들렸다. 바로 플로렌스의 레나였다.


"레나."


"플레어~~~!!!"


 갑자기 레나가 플레어를 껴안았다.


"으아앙~. 얼마나 걱정했다고..."


"레, 레나...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있어..."


"아, 미. 미안..."


 레나는 무안한 듯 플레어를 놔 주었다.


"나도 레나 다시 만나서 반가워."


"그래, 다음 주면 결선이네?"


"그래, 그 때 다시 승부를 내자고."


"OK!"


 플레어와 레나는 방긋 웃었다. 이를 본 루카스는 뭔가 아쉬운 눈빛이었다.


'크론도 같이 결선에 올라왔으면 좋았는데...'


 잠시 후, 플로렌스 멤버들도 도착하였다. 30명 정도되는 사람들이 한 곳에 있으니 좁았지만, 그래도 파티는 재미있었다.


"엑셀 선수, 루나 선수, 머리 스타일이 달라졌네요?"


 루미가 사이버러스 자매에게 물었다.


"아, 머리 잘라서 그래요."


 한편, 레이는 스티브와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러면 제임스는 다음 주에 되서야 오겠구나."


"응, 지금은 미국에 있어. 슬렌더 박사 집에 같이 살게 되었거든."


"빨리 제임스 봤으면 좋겠다."


 그레인즈가 말을 했다.


"헉... 그러고 보니... 그러면 엔터테이너즈, 엔젤스에게 우승 자리 빼앗기는 거 아냐?"


"아니야. 우승 자리는 절대로 뺏길 수 없다고!"


 애슬릿이 말하자 제르나가 말을 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너네들 전번에 우승... 다 제임스 덕분 아니야?"


"뭐... 제임스가 에이스긴 에이스지... 하지만, 제임스 없이도 우린 이길 수 있다고!"


"그 유명한 '유토피아'의 자식들이 엔터테이너즈의 반을 차지하잖아."


 루나도 제르나를 거들었다. 한편, 미국에서는...


"아, 클로진, 여긴 왠일이야?"


"응, 너희들에게 할 말이 있어서 왔어."


 이젠 클로진과 제임스가 서로 정이 들은 건지... 클로진이 슬렌더 박사 집에 찾아왔다.


"제임스, 스피리추얼 파이트 끝나고 엔터테이너즈 멤버들과 함께 플로리다에 초대하고 싶은데..."


"플로리다? 무슨 일인데?"


"다른 뜻은 없어. 그냥 엔터테이너즈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으니까. 실은 우리 아빠 별장도 거기에 있거든."


 클로진은 제임스에게 티켓들을 선물하였다.


"좋아. 잘 전해줄게."


"고마워. 그럼 잘 있어. 열심히 하라고."


"그래, 잘 가."


 클로진은 돌아갔다. 샐리가 나왔다.


"오빠, 저기 가는 사람... 클로진 아냐?"
"응, 맞아. 샐리는 어떻게 알았어?"


"이젠 나도 다 안다고. 무슨 일인데?"


"응, 우리들을 플로리다에 있는 자기 아빠 별장에 초대하고 싶대. 이건 엔터테이너즈 멤버들 초대 티켓이고."


 제임스는 티켓들을 보여주었다.


"제르나들... 공짜로 플로리다 여행도 가네... 좋겠다."


"우리도 갈까?"


"에, 우리는 엔터테이너즈 멤버 아니잖아."


"그래도 한때는 엔터테이너즈 멤버였잖아."


"그, 그렇긴 하네..."


 샐리가 말을 했다. 한편, 엔젤스에서는...


"제임스, 빨리 왔으면 좋겠다..."


"루카스, 그렇게 제임스가 좋아? 크론은 어쩌고?"


 레이가 루카스에게 짓궂게 물었다.


"그런 거 아냐. 제임스는 우리 팀 멤버라고. 전에는 엔터테이너즈 쪽이었지만 말야."


"흐음... 크론이 알면 얼마나 슬퍼할까?"


 레이는 계속 루카스를 놀리고 있었다.


"레이 너! 자꾸 이 형님 놀릴거야? 이게 정말... 너 전부터 이랬는데, 정말 마음에 안 들어!"


 참다못한 루카스가 빽 소리를 질렀다. 이 때, 애슬릿이 지나가고 있었다.


'어? 레이 형과 루카스 형이잖아?'


"아무리 나이가 동갑이다 해도 내가 몇달 더 일찍 태어났다고! 서열로 따지면 내가 형이야!"


 그러자 레이가 피식 웃으면서 말을 했다.


"그래? 그런데 만약 내가 형이라면?"


"뭐어?"


 레이의 말에 루카스는 어리둥절하였다.


"난 말야. 전부터 말하려고 했지만 도중에 고아원이 불에 타 버리는 바람에 말을 못했지만, 너보다는 4살 많다고! 그러니까 내가 형이지."


'뭐어? 레, 레이 형이?'


 이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된 애슬릿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거짓말 마! 그걸 어떻게 믿어?"


"이거 보면 마음이 달라질걸?"


 레이는 어떤 증서를 꺼냈다. 오토바이 면허증이었다.


"이, 이건..."


"17살 미만은 딸 수 없는 오토바이 면허증이야. 이제 믿을 수 있겠어?"


 루카스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아, 물론 이건 다른 사람들에겐 말하지 마. 넌 그냥 평소처럼 행동하면 돼."


 레이는 자기 방으로 갔다. 한편, 이를 어쩌다가 듣게 된 애슬릿은...


'레, 레이 형이... 나, 나이를 속였단 말야?'


"애슬릿, 거기서 뭐해?"


"으앗!"


 누군가가 애슬릿 곁으로 다가왔다. 로웰과 에닉스였다.


"애슬릿, 왜 그래?"


"아, 아무것도 아냐..."


"아까 루카스와 레이가 다투고 있었던 거 같았는데... 레이는 어디로 가고 루카스만 있는 거야?"


"아, 아무 것도 아냐. 우리도 들어가자."


 에닉스가 묻자 애슬릿이 두 명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갔다. 루카스는 충격으로 아무 말도 못하였다. 그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있었을 뿐이다. 충격 받은 쪽은 루카스 뿐만 아니었다. 애슬릿은 그 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레이 형...'


=====================================================================================================


허걱... 레이에게 그런 비밀이...


이봐, 레이, 네가 무슨 연예인이냐? 나이를 속이게?


그래도 레이에게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답니다...;; 그 뒷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그럼 전 다음 이야기에서...;;


----------------------------------------------------------------------------------------------------


 때는 7년 전, 즉 2033년, 한 남자는 레이의 전입수속을 밟고 있었다.


"자, 이제 레이도 학교에 가야지? 여태 학교에 가지 못했으니, 아무래도 1학년부터 다녀야 겠구나."


"아빠, 싫어요. 저 그냥 4학년으로 가면 안돼요?"


 레이는 투덜거렸다.


"왜?"


"10살인데 1학년이라고 하면 쪽팔리잖아요."


"레이, 그런 말 쓰면 못 써! 쪽팔리다니. 배움엔 나이란 없는 거라고."


 하지만 레이는 계속 투덜거렸다. 데이즈 원장도 결국 레이의 고집에 지고 말았다.


"좋아, 그럼 이렇게 하는 게 어때? 레이 넌 우선 기초는 배워야 해. 기초 없이 4학년 공부를 어떻게 따라 잡으려고? 지금 1학년으로 학교에 들어가게 될 애들은 6~7살이야. 그럼 레이 너, 10살인데, 6살이라고 할래?"


"아, 그게 좋을 거 같아요. 어차피 전 키도 작고 그래서 10살로 보이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해서 레이는 자기 나이보다 약 4살을 어리게 하였다고 한다. 그 해 3월, 원장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었다.


"자, 이건 루카스 꺼."


"감사합니다."


"이건 에이미 꺼다."


"고맙습니다."


"이건 란 네꺼란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레이 차례였다.


"자, 레이, 선물이다."


"... 고맙습니다."


 이리하여 레이는 지금까지 나이를 4살이나 속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