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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The Spiritual Entertainers 2(Another Ver.)

2007.11.29 08:43

클레어^^ 조회 수:520 추천:1

extra_vars1 Episode 26. 마지막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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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또 왔습니다.


아, 이 편 보기 전에 전편을 보시고 좀 있다가 보세요^^ 그래야 더욱 재미있으니까요.[끌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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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프로텍터가 기권을 했다고요?”


“그래, 거기 라이 선수가 전에 제임스를 찾아와서는 사과를 하고 가더라고. 자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 거니까 징계는 달게 받겠다 하니까 빌리 선수가 차라리 프로텍터는 기권을 하겠다고 해서…”


“빌리, 은근히 의리 있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엔터테이너즈와 저스티스의 결승전이 되었다.


 


“네, 드디어 제 1회 스피리추얼 파이트 결승전입니다. 이번 경기는 결승전 답게 2대 2, 각 팀에서는 주장과 함께 나갈 선수를 골라 주세요.”


 


 저스티스에서는 회의가 열렸다.


 


“일단 주장인 난 나가야 해. 누가 나와 같이 나갈 사람 있어?”


 


 그 때, 덴버가 리턴 앞으로 갔다.


 


“내가 나가겠어.”


“덴버?”


“저 팀에서는 분명 크리스와 제임스가 나올 거야. 나 다시 한번 제임스 선수와 겨루고 싶어.”


“좋아. 알았어.”


 


 한편, 엔터테이너즈에서는…


 


“분명히 저스티스 형들은 나와 제임스가 나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이번엔 바꾸겠어. 제임스 대신에 누가 같이 나갈 사람 없어? 예를 들면 엑셀 누나라던…”


“크리스, 내가 나갈께~!”


 


 제르나가 나섰다.


 


“안돼! 넌 항상 중요할 때 일을 망치니까 차라리 내가 나가는 게 낫겠어.”


“오빠! 내가 언제? 그리고 오빠는 운동도 못하잖아.”


“크리스 형아, 내가 나가면 어때?”


 


 릭이 말을 했다.


 


“좋아, 그럼 릭, 같이 가는 거야.”


“응.”


 


 양 팀에서 두 선수가 나왔다. 저스티스의 덴버가 릭을 보고 말을 했다.


 


“얘, 제임스 형은 어디로 가고 네가 여기에 나왔어?”


‘제임스 선수, 나와 대결하는 걸 일부러 피하는 건가?’


“저 여기 나가고 싶어서 나온 거에요. 그리고 제 이름은 릭이에요. 릭 사이러쉬어.”


“알았어. 귀여운 릭 선수, 잘 해보자고.”


 


 경기는 시작되었다. 첫 코스는 400m 2인용 자전거 타기다. 키가 비슷비슷한 리턴과 덴버는 쭉쭉 나갔다. 하지만 릭은 거의 다리가 닿지 않아서 울상이었다.


 


“이잉… 어떡해…”


 


 그 때였다. 갑자기 플레임퍼피가 자기 친구를 데리고 왔다. 그리고는 호흡을 맞추어서 뒷다리로 페달을 밟으면서 나가기 시작했다.


 


“와아~ 신기하다…”


 


 플레임퍼피 덕분에 겨우 무사히 2 코스에 도착했다.


 


“고마워, 플레임퍼피.”


“왈왈!”


“왠지 내가 더 자랑스러워지는데?”


 


 플레어가 멋 쩍인 표정으로 말했다. 2코스는 대형 퍼즐 맞추기였다.


 


“릭, 너 평소에 퍼즐 맞추기 잘하니?”


“아니… 나 이런 거 보다 뛰어 노는 거 더 좋아 하는데…”


 


 한편, 저스티스 쪽은 퍼즐을 맞추고 있었다.


 


“이거 다 맞추면 무슨 그림일까?”


“이거 거의 어두운 연두색과 갈색이 많은 거 보니 나무가 아닐까?”


“무슨 나무?”


 


 같은 시간, 크리스와 릭도 열심히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냥 여기 같은 모양이 꽉 맞는 거 찾으면 돼.”


“으응. 이야~. 이거 은근히 재미있는데?”


 


 몇분 후…


 


“그런데 어떻게 여기 거의 다 하늘색이야.”


“무슨 그림일까나?”


“하늘인가?”


 


 그 때였다. 릭이 깜짝 놀라면서 말을 했다.


 


“아앗, 이, 이 안경… 제임스 형아 거와 똑같아.”


 


 릭이 발견한 조각은 고글의 일부가 그려진 조각이었다.


 


“좋아. 릭, 넌 이거와 비슷한 거 찾아. 그러면 뭔지 알 수 있을 거야.”


 


 잠시 후, 릭은 고글 그림을 다 맞추었다. 그리고 고글 위부터 차례대로 맞추었는데…


 


“크리스 형~! 이거 봐!”


“무슨 일인데?”


“제임스 형이야!”


 


 고글 그림 바로 위에는 제임스의 얼굴이 맞추어져 있었다.


 


“어, 저거 어디선가 많이 본 거 같은데…”


 


 릭은 얼른 조각들을 맞추어 보았다. 제르나의 모습이었다.


 


“크리스 형, 이거 봐. 제르나 누나야.”


“어, 제르나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설마… 이거?”


“으응, 잘 하면 나도 있을 거야. 빨리 찾아야 지~!”


 


 그렇게 10분 후, 릭은 퍼즐을 거의 다 맞추고 있었다. 저스티스 쪽에도 거의 다 맞추고 있었다.


 


“이건 여기…”


“덴버, 이거 너 아니야?”


“어, 정말이네? 맞추고 보니까 리턴 너도 있고, 내쉬도 있고, 라빈도 있고 그러네?”


 


 그 순간, 엔터테이너즈에서는 어느 새 퍼즐을 맞추었다.


 


“와아~! 다 맞췄다~!”


 


 그들은 퍼즐을 보았다. 바로 엔터테이너즈 단체 사진이었다.


 


“이거 우리가 언제 찍었지?”


“형아, 문이 열렸어. 어서 가자.”


 


 크리스와 릭은 문 쪽으로 나갔다. 한편, 저스티스도 다 맞추었다.


 


“덴버, 이거 봐. 저스티스 단체 사진이야.”


“이야~. 이런 걸 가지고 퍼즐을 만들다니…”


“네, 드디어 저스티스도 다 맞추었습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항상 열심히 하는 팀들이 되라고 저희들이 특별히 제작한 겁니다.”


 


 그렇다. 이 퍼즐은 단체 사진을 확대해서 제작한 것이었다. 리턴과 덴버는 열린 문으로 나갔다. 그런데 거기서는 크리스와 릭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 너희들, 아직 안 가고 있었어?”


“우린 형들 기다리라고 해서 여기 있었는데.”


“어, 형아들, 저기…”


 


 네 선수들은 화면에 나오는 말을 읽었다.


 


“에? ‘정령들과 함께 모래산 허물기를 해서 최후까지 살아남은 팀이 1점을 얻습니다.’?”


“지금까지 저스티스가 1점, 우리가 1점, 이렇게 동점이야.”


“모래산 허물기~ 나 저거 되게 좋아하는데~!”


“잘 됐다. 릭, 부탁해.”


“으응.”


 


 잠시 후, 정령들과 함께 모래산 허물기가 시작되었다. 참고로 모래산은 돌아가면서 허무는 게임으로 도중에 모래산에 꽂힌 깃발이 쓰러지게 한 사람이 탈락하는 게임이다. 모두 첫 번째는 무난하게 갔다.


 


“플레임퍼피, 조심 조심~.”


 


 플레임퍼피 차례였다. 그는 앞다리로 모래산을 허물었다. 다행히 무너지지는 않았다.


 


“좋아. 아이비보이. 네 차례야.”


“살살…”


 


 아이비보이 역시 이번에도 그냥 넘어갔다. 드디어 크리스의 차례였다.


 


“크리스 형아, 조심…”


 


 크리스는 조심스럽게 모래산을 건드렸다.


 


‘아앗!’


 


 갑자기 깃발 주위가 무너지려고 했다. 다행히 깃발은 무사했다.


 


“휴우~.”


“리턴 형, 형 차례야.”


“알았어.”


 


 리턴은 조심스럽게 모래산을 허물었다. 그런데 그만 깃발이 쓰러지고 말았다.


 


“이런…”


“아, 아깝다…”


 


 리턴의 정령 블리챌린저가 말을 했다. 이렇게 해서 리턴과 블리챌린저는 첫 번째로 탈락을 했다. 그 다음에는 아이스볼의 실수로 크리스와 같이 탈락을 했다.


 


“미안해, 크리스…”


“괜찮아. 우리에겐 아직 릭이 있잖아.”


 


 릭과 덴버의 승부가 되었다.


 


“릭이라고 했지? 이런 놀이 자주 하나 보네?”


“네, 유치원 때부터 했거든요. 형아 이거 잘 하죠?”


“글쎄? 그건 지금부터 보면 알겠지?”


 


 둘 다 만만치 않았다. 어느 덧 두 바퀴를 돌아서 릭의 차례가 되었다.


 


“이거 쉽지 않을 거 같은데?”


 


 릭은 아무 말 없이 모래산을 허물기 시작했다. 그 때, 깃발 주변이 무너지려고 했다.


 


“앗!”


 


 릭은 놀라고 말았다. 그리고 깃발은 쓰러져 버렸다.


 


“어떡해…”


“네, 이렇게 해서 리턴 선수와 덴버 선수가 1점을 땄습니다.”


“크리스 형아… 미안해…”


“괜찮아. 아직 마지막 코스가 남아 있잖아.”


 


 크리스는 릭을 달래 주었다. 문이 열리자 네 선수와 정령들은 밖으로 나갔다. 앞에는 평지와 수영장이 있었다.


 


“이게 뭐지?”


“네, 이번엔 파트너는 여기서 풀장까지 달리기를 하는 것이고, 주장은 수영을 해서 먼저 돌아오는 쪽이 2점을 얻게 됩니다.”


“지금까지 2대 1로 저스티스가 앞서고 있죠. 자, 이번 경기에서 엔터테이너즈가 역전을 할까요? 아니면 저스티스가 그대로 굳힐까요?”


 


 크리스와 리턴은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풀장에 섰다. 뒤에서는 릭과 덴버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2점이 걸린 릴레이 달리기...


 


"준비..."


땅~!!


 


 릭과 덴버는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다.


 


‘크리스 형아, 기다려~. 내가 곧 갈께~!’


‘리턴을 위해서라도, 팀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 해!’


 


 막상막하의 두 선수, 어느 새 둘은 풀장에 도착했다.


 


“크리스 형, 이거 받아.”


 


 릭은 크리스에게 파란 아대를 넘겨 주었다. 한편, 덴버도 리턴에게 하얀 아대를 넘겨 주었다. 드디어 출발이다. 둘은 동시에 입수했다.


 


풍덩~!


“크리스, 파이팅~!”


“리턴, 힘 내~!”


 


 나머지 선수들은 열심히 응원을 했다. ‘프렌들리 시티의 물개’라는 별명을 가진 크리스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리턴의 실력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는 간발의 차이로 겨우 크리스가 이겼다.


 


“네, 크리스 선수, 간발의 차이로 이겼습니다. 이걸로 3대 2, 엔터테이너즈의 역전승입니다~!”


“와아~~!!”


 


 관중들을 환호성을 질렀다. 리턴이 말을 했다.


 


“이야~. 역시 ‘프렌들리 시티의 물개’라는 별명이 괜히 있는 건 아니구나.”


“뭘, 형도 대단했어.”


“그래, 다음에 만날 때는 절대로 안 져!” 


“나도 마찬가지야!”


 


 그 때, 에릭이 말을 했다.


 


“네, 잠시 후엔 시상식이 있겠습니다. 결선의 모든 팀들은 운동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몇분 후, 시상식이 시작되었다.


 


"네... 모두들, 드디어 우승 팀을 발표하겠습니다. 에... 우승팀은..."


 


 모두들 긴장한 상태다. 과연 첫 번째 스피리추얼 파이트의 우승팀은 어디가 될 것인가?


 


"네, 우승팀은 역시 예상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엔터테이너즈입니다."


"와아아~~~~!!!"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우, 우리가 이겼어..."


"와아~~~ 우리가 이겼다..."


 


 서로 얼싸안고 좋아하는 엔터테이너즈들이었다.


 


“제임스, 정말 고마워~!”


“꼭 나 때문은 아니야. 릭, 크리스, 그리고 모두들이 다 열심히 한 결과잖아.”


 


 그 때, 에릭은 계속해서 말했다.


 


"네, 2위는 저스티스, 3위는 위너스입니다.”


 


 한편, 위너스에서는…


 


"이제... 난 됐어...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인 것 같아..."


"루시드..."


 


 엔터테이너즈들이 좋아하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마이어 교수가 찾아왔다.


 


"저기... 엔터테이너즈들..."


"교수님~ 우리가 이겼어요~~~!"


 


 제르나가 마이어 교수에게 말을 했다. 그러자 마이어 교수가 말을 했다.


 


"축하한다. 하지만, 아직 너희들에게 할 일이 남아있단다."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아, 아무것도 아니야... 그럼... 다음 경기까지 푹 쉬어..."


"아이~. 교수님도 참 싱겁기는..."


 


 마이어 교수는 경기장으로 나갔다. 다른 팀들도 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니... 그게 무슨 말이지?"


 


 스티브가 말을 했다. 그러자 제임스가 말을 했다.


 


"너희들에겐 학생의 본분이 있잖아. 열심히 공부해서 공부에서도 엔터테이너즈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제임스, 그 말은 결국 공부 못하는 사람은 엔터테이너즈의 자격이 없다는 거야?”


 


 제르나가 물었다.


 


“그, 그런 게 아니야. 이제 스피리추얼 파이트 끝났으니까 평소 생활에서 열심히 하라는 거지. 스피리추얼 파이트 때문에 못했던 거, 더 열심히 하라고.”


“그래, 제임스 말이 맞아. 고마워.”


 


 스티브가 말을 했다. 크리스도 말을 했다.


 


“좋아. 그럼 모두 ‘파이팅’을 외치자고.”


“알았어.”


“하나…”


“둘…”


“셋!”


“파이팅!!!”


 


 이렇게 제 1회 스피리추얼 파이트는 끝이 났다. 이제 모든 것은 평소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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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드디어 큰 일 끝냈습니다.


원판과는 전혀 다릅니다. 원판의 음치 켄이 그리우신 분들은 'The Spiritual Entertainers 2'를 검색해 보세요^^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