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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The Spiritual Entertainers 3

2008.09.30 01:32

클레어^^ 조회 수:641

extra_vars1 Mission 33. Revea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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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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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오랜만입니다.


요새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피곤하군요.


그럼 시작합니다.


=====================================================================================================


 마이키는 레온의 말에 당황하기 시작했다.


"저, 레온 씨... 전 지금 당신과 싸우고 싶지 않아요."
"언제까지 그렇게 도망칠 생각이신가요? 이젠 정체도 알려지셨다. 자, 어서 당신의 실력을 보여주시죠!"


 한편, 미스티는...


'중력의 에너지는 사라졌어. 하지만... 이번엔 레온 D. 스피리츠가...'


 미스티는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러다 지나가던 에밀리가 말을 했다.


"어, 미스티 언니, 어딜 가?"


 하지만 미스티는 에밀리의 말을 듣지 못하고 나가 버렸다. 에밀리는 이상하게 쳐다 보았다.


'무슨 일이지?'


 한편, 도망친 크레센티안은...


"면목 없습니다."
"괜찮아. 일단 살아서 돌아온 것만으로 다행이니까."
"...가 아니잖아, 아리프! 이건 전투에서 도망친 거라니깐. 왜 도망쳤지?"


 롤프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크레센티안을 추궁하였다. 그러자 아리프가 말을 했다.


"그만해, 롤프. 기회는 언제든지 있어. 다음에 성공하면 되지."
"그래, 크레센티안. 다음에는 성공할 수 있지?"


 메이란이 말을 했다. 한편, 루나는...


"다들 어디에 있지?"


 루나는 라나들을 찾고 있었다. 집안 곳곳을 찾아도 아무도 없었다. 그 때였다. 루나는 검은 문을 쳐다보았다.


'"여기 저택은 아무데나 갈 수 있어. 하지만, 저 검은 문만은 절대로 열지 마."
"저... 어딘데요? 왜 열지 말라고 하는 건가요?"
"그건 넌 몰라도 돼. 아니, 알면 안돼."


레스트론 오빠는 왜 저 문만은 열지 말라고 했을까?'


 루나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저 검은 문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주 잠깐만 보자. 저 안에는 뭐가 있을까?'


 결국 루나는 검은 문을 살짝 열었다. 그런데...


"그래, 이번엔 누굴 없애지?"
"일단 우리 눈에 가시같은 존재인 마이키 스트리어스부터 없애자고."
"난 레온 D. 스피리츠가 더 눈에 가시 같다고!"
"뭐, 이래저래 안 되면, 루나라도 인질로 잡아서 엑셀 사이버러스를 불러서 없애던가."


 루나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저, 저 사람들... 우, 우리 언니를 없애려고 하고 있어... 게다가 레온까지...'


 루나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한편, 뭔가 눈치를 챈 루오스는...


"응?"


 루오스는 뒤를 돌아보았다. 암각성에 밝은 빛이 있었다. 그렇다. 검은 문의 정체는 바로 저택과 암각성을 잇는 문이었다.


"루나 사이버러스... 결국 우리의 정체를 알아버렸어."
"서, 설마... 그 문을..."
"그래, 너희들이 보는 그대로야. 예상대로야. 루나 사이버러스는 결국 우릴 배신한 거야. 훗, 이렇게 된 이상..."
"이렇게 된 이상?"
"설마..."


 아리프의 말에 루오스가 말을 했다.


"그래, 루나 사이버러스를 죽이는 거지."
'루오스의 예감이 현실이 될 줄이야...'


 같은 시각, 루나는 짐을 꾸리고 저택을 나가려고 했다. 그리고 뛰어가기 시작하는데...


"아!"


 한편, 마이키는 어느 새 장소를 바꾼 뒤, 레온과 싸우고 있었다.


"후훗, 제법이군요."
"이봐요, 레온 씨. 전 싸울 생각 없다고요."
"후훗, 언제까지 제 기술을 막으실 수 있을 지 한번 보죠!!"


 레온은 계속 공격에 들어갔다. 마이키는 계속 레온의 공격을 막고 있었다.


"으윽... 역시 무술학과 학생답군요."
"후훗, 제가 최고의 무술인 아스터 스트리어스의 아들에게 이런 칭찬을 듣다니, 영광이군요."
"아스터 스트리어스의 아들?"


 순간, 제르나는 깜짝 놀랐다. 크리스와 플레어도 마이키를 쳐다보았다.


"그러고 보니... 마이키 씨, 왠지 낯이 익어."
"설마... 6년 전에..."


 엑셀도 마이키를 쳐다 보았다.


"그래, 그 소년이야! 얼굴이 겨울에도 까무잡잡하였던..."
"맞아! 분명히 누나도 있었어! 좀 비슷하게 생겼는데..."


 제르나들은 마이키를 보고 말을 했다. 레온이 말을 했다.


"후훗, 이제 도망칠 수 없겠군요. 마이키 씨를 아는 사람들이 여기에 다 모여 있으니 말입니다."
"전 의미없는 싸움은 하고 싶지 않아요. 이제 그만 두시죠."
"미안하지만, 저에겐 의미가 있습니다. 아주 큰 의미죠."


 그 때였다. 마이키의 팔찌에서 경보음이 울렸다.


삐비비빅!!
'이, 이런, 하필이면 이 때...'


 마이키는 팔찌를 보려고 했다. 그 때, 레온의 공격이 마이키를 공격하였다.


"으윽!"
"결투 중에 한눈을 팔면 안 되죠."
"저기, 난 이만 일이 있어서..."


 그 때였다. 그래비티 터보가 뭔가를 느꼈다.


"루, 루나가..."
"으응? 그래비티 터보, 루나라니?"


 엑셀이 그래비티 터보의 말에 깜짝 놀라서 물었다.


"루나가 위험해. 다크 프레지던트의 부하들이 루나를 해치려고 하고 있어!"
"이런, 얘들아, 가자!"
"알았어!"


 엑셀과 제르나, 아일레스트 남매는 루나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려 했다.


"레온, 어서 와. 루나가 있는 곳을 찾았어!"
"먼저 가, 난 마이키 스트리어스 씨와 대결을 먼저 끝내고!"
"저기, 대결은 나중에 해도 되니까 일단 사람부터 구하는 게 어떤가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오늘 전 당신과 결판을 내겠습니다!!"


 레온은 막무가내였다. 어쩔 수 없이 제르나 일행은 루나를 구하러 갔다. 그는 기술을 썼다.


"갑니다, 캘러미티 슬램(Calamity Slam)!!"


 레온은 테크니컬 기술을 썼다. 마이키는 결국...


"하앗! 천지반격!!"


 마이키는 레온에게 반격 기술을 썼다. 레온은 기술을 쓰다가 그만 마이키의 기술에 걸렸다.


"으아악!!"


 그는 쓰러졌다. 잠시 후, 그는 일어났다.


"제법이군요."
"이제 그만 하시죠. 친구들이 기다리고 계실텐데요."
"남의 일에 그만 참견하시죠! 갑니다!!"


 레온은 다시 마이키를 공격하였다. 마이키는 레온의 공격을 피했다.


'이런, 이 사람... 결국 필살기를 써야 하는 건가?'


 마이키는 자세를 취했다. 레온이 웃으면서 말을 했다.


"후훗, 드디어 뭔가 보여주실 건가요?"


 한편, 루나는...


"사, 살려줘요~!"


 다크 프레지던트의 부하들에게 쫓기고 있었다. 그 때였다.


"그래비티 해머!!!"


 어딘가에서 나타난 중력 기술이 다크 프레지던트의 부하들을 누르기 시작했다. 루나는 겨우 그들의 포위망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누구냐?"


 그 때였다. 제르나와 엑셀, 아일레스트 남매가 나타났다.


"후훗, 드디어 나타나셨군."
"이봐! 더 이상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마!!"
"무슨 소리... 루나 사이버러스가 왜 너희들과 상관이 없다고 말을 하는 거지?"


 그 때였다. 다크 프레지던트의 부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 한 두놈이 아니었어?"
"네 녀석들이 10명이니 우린 열둘로 승부하겠다!"
"왜 열하나가 아니라 열둘이냐?"
"그거야... 우리 마음이다! 왜?"
"그나저나 여기서 대장이 누구야?"


 제르나가 물었다.


"대장? 후훗, 여기엔 대장이 없어. 대신 날 소개하지. 난 아쿠아스캠프. 이 쪽은 글래스원, 다이노 스트라이커, 레오니프, 티아니스, 프란치아, 파이어니트, 루브라이저, 아쿠아체인스, 프로이스, 피오닌이지."
"아, 저, 저 정령은..."


 엑셀이 깜짝 놀라면서 말을 했다.


"스, 스카일리온!!"
"후훗, 날 알아보다니, 대단하군."
"맞아! 저 녀석, 7년 전에 루나의 정령이었어!"
"루나... 맞아, 그 여자 이름이 루나 사이버러스였지."
"기억 하는구나."


 엑셀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좋아! 난 루나 사이버러스를 쫓아가겠어! 아쿠아스캠프, 녀석들을 부탁해!"
"알았어!!"


 스카일리온은 가 버렸다. 엑셀은 윙버드를 불렀다.


"스카일리온을 바짝 쫓아가!"
"알았어!!"


 윙버드는 스카일리온을 향해 날아갔다. 정령사들은 모두 정령을 소환했다.


"으아~. 왜 이렇게 오늘은 적들이 많냐?"
"혹시... 여기 중에서 또 아는 정령 있어?"
"아, 글래스원!! 셰인 언니의 정령이잖아!"
"셰인? 그게 누구지?"


 글래스원은 비웃었다. 크리스는 더 깜짝 놀랐다.


"루, 루브라이저, 프로이스..."
"그러고 보니 저 둘도 본 적이 있어!!"
"후훗, 날 잊지는 않았겠지?"


 그 때였다. 크레센티안이 다시 정령사들 앞에 나타났다.


"넌 조금 전에 도망쳤던 겁쟁이 아냐?"
"거, 겁쟁이라니!!!"
"그럼 왜 아까는 도망친 거냐?"
"그, 그건 작전상 후퇴라고!!"
"그게 그거네."
"에잇, 말도 많다! 간다, 그래비티 파워!!!"


 크레센티안이 기술을 썼다.


"그래비티 배리어!!!"


 제르나는 중력의 방어막을 쳤다. 중력의 방어막은 어떤 중력의 공격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지구에서 기술을 쓰게 되면 지구의 몇 배의 중력 기술이 들어와도 방어막 안에 있는 곳은 평소와 같은 중력이 적용된다.


"후훗, 제법이군. 그럼 이건 어떠냐!! 아쿠아 스플래시!!"
"프란치아 트리오, 출동!!"


 아쿠아스캠프와 프란치아가 공격을 했다. 프란치아의 공격은 세 대의 작은 전투기가 공격하는 방식이었다.


"워터 배리어!!"
"소용 없어!! 1, 2, 3호. 라이트닝 샷!!"


 크리스의 워터 배리어는 아쿠아스캠프의 기술은 막았다. 하지만 프란치아의 공격에 그만 당하고 말았다.


"으아악!!!"
"크리스!!!!"


 크리스는 쓰러졌다. 물 속성의 그에게 번개 속성은 치명적인 것이다.


"이 녀석들!!! 간다, 파이어 스트라이..."
"플레어, 저 녀석은 물의 속성이야. 섣불리 나서다간 너까지 당하고 말아!"


 엑셀이 말을 하였다. 플레어는 크리스에게 다가갔다.


"오빠, 정신 차려!"
"후훗, 이 때쯤이면 잘 처리 했겠지?"


 그 때였다. 아쿠아스캠프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엑셀은 뭔가를 느꼈다.


'서, 설마...'


 한편, 도망친 루나는...


"후훗... 목표 발견!!"
"이, 이봐요. 왜 이러시는 거에요?"
"넌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 그러니 죽어줘야 겠어. 에어 슬래시!!"
"사, 살려줘~~!!!"


 그 때였다. 갑자기 뭔가가 루나를 낚아챘다. 윙버드였다.


"으응? 왠 새지?"
"루나, 괜찮아?"
"새, 새가 말을 하잖아???"
"놀라지 마. 난 너네 언니의 부탁으로 왔으니까. 저 녀석은 나에게 맡겨!"


 윙버드는 루나를 안전한 곳으로 보냈다. 그러자 스카일리온이 말을 했다.


"이 녀석!!"
"스카일리온, 이제 그만 정신 좀 차리지 그래?"


 윙버드가 말을 했다. 그러자 스카일리온이 화를 내었다.


"방해하지 마!! 에어 슬래시!!!"
"윈드 슬래시!!!"


 스카일리온의 공격을 윙버드의 기술로 막았다.


"으윽... 제법이군...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고!!"


 같은 시각, 루나는 도망치고 있었다. 그 때였다. 갑자기 루나 앞에 뭔가가 나타났다.


"아앗!!"


 한편, 마이키는...


"이것이 마지막 공격입니다! 저도 더 이상 시간이 없으니까요!!"


 레온은 마이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 했다.


"갑니다!!!"


 레온은 앞으로 공중돌기를 한 뒤, 공중에서 마이키에게 발차기를 날렸다.


"청룡비상!!!"


 마이키는 점프를 하여 레온에게 어퍼컷을 날렸다. 레온은 정통으로 맞았다.


"으아악!!!"


 레온은 쓰러졌다.


"이런, 이러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제 그만합시다."
"누, 누구 맘대로? 드디어 제 실력을 보이시는 군요. 갑니다!!!"


 레온은 다시 덤벼들었다. 마이키는 한숨을 쉬었다.


"하아~."


 순간, 레온은 뭔가를 느꼈다. 잠시 후...


"활화폭발!!!"


 마이키는 레온에게 자기의 필살기를 썼다. 강한 힘으로 상대방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기술이다.


"으아아악!!!"


 레온은 쓰러졌다.


"으윽... 대, 대단하군요... 좋아요. 이것으로 제 패배를 인정하죠."


 그 때였다. 마이키는 레온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
"일어설 수 있겠어요?"


 레온은 마이키의 손을 잡고 일어섰다. 그 때였다. 어떤 강렬한 에너지가 마이키와 레온을 스쳤다.


'사, 사람들이!!'


 한편, 루나는...


"꺄아악!!"
"후훗, 이젠 도망칠 데도 없다고!!"


 어떤 존재가 루나를 공격하고 있었다.


'어, 언니...'
"자, 간다!!!"


 그 때였다. 갑자기 어떤 빛이 나타났다. 그러자 그 존재는 갑자기 힘을 잃기 시작했다.


"으, 으악... 이, 이게 뭐야?"
"너, 너무 눈부셔..."


 잠시 후, 빛의 정체가 드러났다. 바로 플래시라이트였다.


"그만 둬, 크로베인."
"으윽... 너, 너는... 배신자 플래시라이트..."
"어? 저, 전구가 말을 하잖아?"


 루나는 깜짝 놀랐다. 그 때였다. 갑자기 누군가가 달려왔다.


"후훗... 드디어 나타나셨군."
"스, 스티브 오빠??"
"이, 이런... 힘을 쓸 수가 없잖아..."


 갑자기 크로베인이라 하는 정령이 주저앉았다.


"어, 어떻게 된 거지?"
"어둠 속성은 빛에 약하거든. 이제 감화의 기술을 쓸 수 있는 사람만 나타나면 되는데..."
"감화의 기술?"


 그 때였다. 갑자기 뭔가가 플래시라이트를 공격했다.


"으아앗!!"
"플래시라이트!!!"


 스티브는 플래시라이트를 받았다.


"으아악!"
"괘, 괜찮아?"
"으응... 아... 머리야..."
"감히 크로베인을 공격하다니! 좋아, 루나 사이버러스와 같이 너희들도 없애 주겠다!!! 간다, 에어 블래스트!!"


 스카일리온이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꺄아아악~!!! 언니!!!!"
"위험해!!!"


 그 때였다. 갑자기 스티브에게서 빛이 났다. 그러자 스카일리온의 에어 블래스트가 사라졌다.


"어, 어떻게 된 거야?"
"저, '정화의 빛'이야!"
"정화의 빛?"
"그래, 감화의 기술 중 하나야. 저 두 정령을 감화 시켜봐."
"알았어. 간다, 정화의 빛!!!"


 스티브는 힘을 모았다. 그러자 빛은 더욱 강하고 크게 퍼져 나갔다.


"으아~!!"
"누, 눈부셔..."


 한편, 제르나 일행은...


"으윽... 크리스... 미안해..."
"이 녀석들..."


 12마리의 정령들에게 호되게 당하고 있었다. 크레센티안이 말을 했다.


"자, 이제 모두 끝이다!! 간다, 그래비티 맥스 슬램!!!"


 크레센티안은 높이 점프하였다. 그리고 제르나 일행에게 떨어지는 순간!


"뭐, 뭐야?"


 갑자기 어떤 빛이 멀리선가 크게 퍼지고 있었다.


"으아아악!!!"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으응?"


 제르나 일행은 정신을 차렸다. 갑자기 적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좋아, 이 때다!!"
"자, 잠깐만. 뭔가가 이상해."


 잠시 후, 빛은 사라졌다. 그런데 정령들이 모두 이상했다.


"어? 우리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티아니스, 우리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그걸 나에게 물으면 어떻게 아냐?"


 정령들은 제정신을 차린 것이었다.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아! 너, 너는 제르나구나!!"


 그 때였다. 글래스원이 제르나를 보고 말을 했다.


"그, 그래. 글래스원. 오랜만이다. 그런데 어떻게 된 거야?"
"우리...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거 같아."
"원래대로?"


 한편, 스티브 쪽은...


"어? 내가 지금 뭐하고 있지?"
"크로베인, 정신이 들어?"


 스카일리온과 크로베인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스티브와 플래시라이트는 여전히 놀라고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놀란 건 당연히 스티브였다.


"내, 내가..."
"보, 보통 인간이 이, 이런 빛을 낼 줄이야..."
"스, 스티브 오빠..."


 루나도 놀라고 있었다.


'스티브 오빠... 지구인이 아닌 거 같아...'


 한편, 제르나 일행은 친구들을 다시 만난 기쁨에 젖어있었다.


"오랜만이야. 루브라이저."
"그래, 크리스도 잘 지냈지?"


 참고로 제르나 일행들은 아까 그 빛에 회복된 상태였다.


"그나저나... 그 빛은 뭐였지?"


 그 때였다.


"모두들, 괜찮아?"


 마이키와 레온이 뒤늦게 뛰어왔다.


"네에..."
"이젠 마이키 씨가 뒷북을 치시는 군요. 헤헷."


 제르나가 웃으면서 말을 했다.


"이걸로 비긴 겁니다."
"이제 아이스링크 때는 잊어주시죠?"
"어? 정령들이 이번에는 많은데? 하나, 둘, 셋... 모두 12마리잖아?"
"마이키, 레온. 한발 늦었구나."


 아쿠아스캠프가 말을 했다.


"어, 어떻게 된 거야?"
"몰라, 갑자기 어떤 빛이 나타나서 이렇게 된 거야. 원래 얘네들... 조종당하고 있었거든. 그 빛 때문에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어떤... 빛?"


 한편, 미스티는...


'아, 아까 그 에너지는 뭐였지? 마치 마을 하나가 뒤덮힌 듯 했어. 누가 이런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걸까?'


 미스티도 그 빛을 느낀 듯 했다. 같은 시각...


"그럼 우린 갈게."
"아, 그런데 스카일리온과 크로베인은..."
"방금 플래시라이트에게서 들어온 소식인데, 그 둘도 무사히 정령계로 돌아갔대."


 루브라이저가 말을 했다. 그 때, 갑자기 엑셀이 깜짝 놀라면서 말을 했다.


"아, 루나!!"


 엑셀은 루나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했다. 그런데...


"언니~~!!!"


 갑자기 루나가 뛰어왔다.


"루나!"
"언니... 으아앙~!"


 루나는 엑셀에게 안겨서 아이처럼 울기 시작했다.


"루나..."
"언니... 나 무서웠어..."


 두 자매의 상봉, 제르나 일행은 이를 보고 다행이라 생각했다. 모두들 각자 사는 곳으로 돌아갔다. 정령들은 정령계로, 정령사들은 각자의 집으로 갔다.


"그나저나... 그 빛은 대체 뭐였지?"
"글쎄? 혹시 천사라도 나타난 거 아닐까?"


 한편, 엑셀과 루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블레이스가 얼른 달려와서 루나를 맞이하였다.


"루나, 돌아왔구나. 그래, 어떻게 지냈니?"
"아빠... 보고 싶었어요."


 루나는 블레이스에게 안겼다.


"그래, 얼른 들어오거라."


 한편, 암각성에서는...


"으아아~~~!!!"
"가만 안 둬!!!"


 그야말로 난리법석이었다. 롤프와 카리나는 이미 정신줄을 놓은 지 오래 되었다.


"이런..."
"14마리가 한꺼번에 해도 녀석들에게 당하다니..."
"그게 아냐. 실은 어떤 빛 때문에 다들 제정신을 차린 거 같아."
"어떤 빛?"


 아리프의 말에 모두들 아리프를 쳐다보았다.


"그래, 갑자기 어떤 강한 빛이 노멀 1과 2, 4와 5 일대로 퍼져 나갔어. 그 빛 때문에, 우리 부하들은, 아니, 정령들은 제정신을 차리게 된 거고."
"대체 그 빛은 어디서 나타난 거야?"
"그나저나... 루나 사이버러스를 처리하지도 못하다니... 이런!"
"마, 맞다. 루나 사이버러스!! 그 여자가 우리에 대해 정령사들에게 말하면 끝장이야!!"


 한편, 루나는...


"뭐? 어떤 6명이 우릴 죽이려고 계획했다고?"
"응, 그나저나 언니... 무사해서 다행이야. 난 또 그들에게 당하는 줄 알았어."
"걱정마. 언니는 무사하니까. 너야말로 무사해서 다행이다."


 엑셀은 루나의 손을 잡았다.


"그래, 그들은 누구야? 왜 우리들을 죽이려고 그랬을까?"
"글쎄... 그것까진 잘 모르겠어... 어쨌거나 언니와 레온을 없앤다는 소리를 한 건 확실하게 들었어. 그리고 또 누구도 없애겠다고 했는데..."


 그 때였다. 갑자기 방 안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나서 루나를 납치했다.


"꺄악! 언니!!!"
"루나!! 이봐! 이게 무슨 짓이야?"


 그러나 그는 아무 말도 없이 루나를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 엑셀은 그를 쫓아가려고 했으나 그는 루나와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언니, 살려줘!!!"
"루나!!!!"


 엑셀의 목소리에 블레이스도 뛰어왔다. 하지만 방 안은 원래대로 돌아왔다.


"엑셀, 무슨 일이니? 루나는?"
"아버지... 루나가..."


 엑셀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 때였다. 갑자기 종이 하나가 나타났다. 엑셀은 종이를 보았다.


[루나 사이버러스를 살리고 싶으면, 지금 당장 엑셀 사이버러스 혼자 노멀 1에 있는 저택으로 와라. 단, 혼자 와야 한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오면, 루나 사이버러스의 목숨은 없다!]
"누가 이런 짓을..."


=====================================================================================================


네... 결국 일이 일어났습니다.


참고로 영어 제목의 revealation은 '폭로, 드러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크 프레지던트의 부하들의 본거지를 루나가 알아챘으니, '드러났다'는 의미로 Revealation이라 제목을 정했습니다.(어렵다, 어려워...)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