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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The Spiritual Entertainers 2.5(Another Ver.)

2008.04.10 23:14

클레어^^ 조회 수:640

extra_vars1 Story 30. 납치된 유토피아 2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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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랜만이네요^^


오늘은 아무도 없습니다. 엄마는 놀러 가셔서 밤에 오시고, 아빠는 저녁 먹고 오신다 하셨거든요.


[공부는 안 하냐? ㅡㅡ]


자, 이야기 계속 갈께요. 슬렌더 박사가 샐리를 납치를 했고, 전 세계에서는 샐리 모습을 한 프론티어 부대가 사고를 쳤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사건이 벌어집니다. 켄 버전에는 없는 내용으로, 덕분에 켄 버전보다 이야기가 길어진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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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미듀엄컨트리에서는...


 


"하아~. 샐리들 때문에 제대로 밖에 다닐 수가 없어. 게다가 경기도 취소되어 버렸고... 잘하다간 봄방학 지나서도 경기 못 여는 거 아냐?"


 


 제르나의 말이 무슨 말이냐면, 샐리 부대가 세계를 휘젓는(?) 바람에 플로렌탈리아에 경계령이 내려진 것이다. 덕분에 스피리추얼 파이트 결선도 취소되어 버렸고, 외출할 때는 신분증, 학생인 경우는 학생증이 꼭 필요하였다. 군인들이 온 건물에 검문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 군인 아저씨 무서워... 플레어 누나, 군인 아저씨들 언제 돌아가?"


 


 릭이 겁을 먹은 채로 말을 했다.


 


"걱정마, 며칠만 있으면 군인 아저씨들이 돌아가실 거야."


 


 플레어는 그런 릭을 위로해 주었다. 그 때, 엑셀이 말을 했다.


 


"그런데... 샐리가 한 두명이 아니라니... 우리가 아는 샐리가 사람들을 공격할 리는 없을테고..."


"혹시, 샐리를 이용해서 그 복제품들로 해서 세계 정복을 하려는 녀석의 짓이 아닐까?"


 


 처음에 샐리 부대를 알아챈 스티브가 한마디 했다. 그러자 엑셀이 놀라면서 말을 했다.


 


"에, 스티브가 만화나 영화에 나올 만한 소리를 하네? 공부만 하는 애인 줄 알았는데."


"나 무시하는 거야? 이래도 나도 할 건 다 한다고."


"에헷, 언니, 예전에 스티브 오빠가 플래쉬라이트 얘기 하면서 만화 이야기 했잖아."(자세한 것은 1탄 에피소드 13편을 참조)


 


 그 때,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내가 받아볼께."


 


 마이어 교수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 안녕하세요?"]


 


 목소리의 주인공은 슈팅스타의 이스턴이었다. 이스턴에 무슨 일로 전화를 한 것일까?


 


"에, 누구시죠?"


["아, 전 슈팅스타의 이스턴이에요. 혹시 거기에 크리스 있어요?"]


"아, 크리스는 지금 프렌들리 시티에 있는데..."


["으흠... 그럼..."]


 


 이스턴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 그리고...


 


["혹시 그럼 스티브 씨는 있어요?"]


"스티브? 갑자기 왜?"


["할 말이 있어서요. 있으면 바꿔 주세요."]


"아, 알았어요."


 


 마이어는 전화를 멈추었다.


 


"스티브, 전화 좀 받아."


"에, 저에게요? 누구에요?"


 


 엔터테이너즈의 일로 교수실 전화를 처음으로 자기가 받게 되자, 스티브는 어리둥절하였다.


 


"슈팅스타의 이스턴 선수인데,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다."


"잠깐만요."


 


 스티브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아, 스티브 씨, 안녕하세요?"]


"에, 안녕하세요? 여긴 어떤 일이신가요?"


["아, 다름이 아니라... 미듀엄컨트리는 지금 어때요?"]


 


 이스턴은 갑자기 미듀엄컨트리의 상황에 대해 물었다.


 


"에, 왠만한 공공장소 문 앞에서는 군인들이 검문을 하고 있어요. 저희들도 여기 올 때, 다 학생증 보여줘야 올 수 있었어요. 이스턴 선수는 어디 사시나요? 거긴 또 어때요?"


["저희 퍼스넨탈 시티도 지금 장난 아니에요. 길 가는 사람들 붙잡고 검문을 하는데, 저도 도장 가는데 3번이나 검문에 붙들렸어요."]


"하아~. 누군지 몰라도 이번 일이 빨리 해결 되었으면 좋겠는데..."


["덕분에 제임스, 아니지, 프론티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안 좋아졌어요. 슬슬 제임스가 걱정이 되고요. 스티브 씨, 그 쪽은 어때요?"]


"저도 제임스와 애들이 걱정이 되긴 되네요. 제임스는 저희의 친구니까요."


 


 그러자 이스턴이 갑자기 화제를 돌렸다.


 


["제임스만 걱정이 되는 건가요?"]


"네?"


["왜, 제임스 말고도 클로진도 갔거든요. 클로진은 걱정이 안되는 가요?"]


"후훗, 클로진 선수는 강하니까 걱정하지 않아요. 게다가 클로진 선수에겐 프렐라지오라는 정령이 있잖아요."


["아, 그래요... 그럼 경기가 다시 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전 이만..."]


"네, 안녕히 가세요."


 


 이스턴은 전화를 끊었다. 한편, 제임스 일행은 캐나다로 도망쳤다. 미국에서도 상황은 말이 아니었다. 미국은 플로렌탈리아보다 한층 더 삼엄한 분위기였다.


 


"스피리추얼 파이트도 결선이 취소가 되었대. 언제 다시 열릴지는 모르겠고."


"슬렌더 박사, 감히 샐리를..."


"야옹~."


"멍멍..."


 


 제임스가 분노의 주먹을 쥐자 앨리스와 아토스가 그를 쳐다보았다. 제임스가 앨리스를 안았다.


 


"앨리스, 샐리는 내가 꼭 구해줄 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야옹~."


"그나저나 브라이언트 박사님, 이런 애완동물도 만드시다니... 대단하시다."


"그런 브라이언트 박사님을 죽이다니, 슬렌더 박사,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 그 앨버트라는 녀석도!"


 


 클로진이 화를 내었다. 한편, 납치당한 샐리는...


 


"후훗, 이제 너희는 독안에 든 쥐다."


"이게 무슨 짓이에요?"


 


 샐리가 슬렌더 박사에게 말을 했다.


 


"너희들은 결국 내 손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 난 Front-US2 부대로 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아하하..."


"말도 안돼요! 그렇다고 제 분신이자 친구들을 그런 식으로 이용하다니..."


"시끄럽다!"


차아악~!


"꺄악!"


 


 슬렌더 박사가 샐리의 뺨을 때렸다.


 


"누가 뭐래도 날 막을 순 없어. 비록 나도 도와서 만들어진 소위 '너네 오빠'라 할 지라도."


'오빠... 슬렌더 박사... 왠지 이상해... 꼭 뭔가에 미친 거 같아...'


 


 슬렌더 박사는 창고에서 나와 자신의 연구실로 갔다.


 


"아무래도 이걸로는 부족해. 그래, 최강의 프론티어를 만들려면... 최고의 유전자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는 거야!"


 


 그는 인터넷을 뒤져 보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유토피아'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후훗, '유토피아'라... 기가 파이트 결선 10종경기 중 7경기의 신기록을 낸 전설적인 팀이군. 모두 플로렌탈리아 출신으로... 주장은 블레이스 사이버러스..."


 


 그리고 그는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의 블레이스 사이버러스와 선수들은 거의 40대로 유전자를 이용하기에는 이미 늦었어... 그래! 그들의 자식들의 유전자를 이용하는 거야!'


 


 슬렌더 박사는 샐리 부대에게 명령하였다.


 


"지금부터 신속히 유토피아라는 팀 멤버인 블레이스 사이버러스, 아스터 스트리어스, 리아 사야너스, 프레드 윌리엄스, 게스트 선수인 가스터 아일레스트, 그들의 자식들을 데리고 오도록."


"Yes, Sir!"


 


 다음 날, 플로렌탈리아에서는...


 


"아아~. 벌써 졸업식이 다가오네."


"엘윈 언니는 이제 졸업만 남았네. 그런데 그 동안 운동 경기에 나오지 못한 게 참 아쉬워."


"엘윈 언니는 신앙심이 투철하잖아."


 


 제르나와 셰인이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누군가가 나타났다. 샐리였다.


 


"아, 샐리, 너 무사했구나. 우리들이 얼마나 걱정..."


 


 그 때, 샐리가 제르나의 입을 막았다.


 


"으읍..."


"제르나!"


"으읍... 셰, 셰인..."


"제르나, 샐리, 어서 제르나를 풀어... 아앗!"


 


 셰인은 놀라고 말았다. 샐리가 여러 명이었던 것이다.


 


"셰인..."


"제르나!!"


 


 샐리들은 제르나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 버렸다. 셰인이 그들을 쫓아갔지만 이미 늦었다.


 


"제르나..."


 


 한편, 사이버러스 자매들은...


 


"엘윈 언니, 이제 졸업이네."


"고등학생 되면 시간도 많이 없어질 텐데. 게다가 파이랜스 여고라면 저기 오미크론 시티에 있는 데 아니야? 부모님도 없이 혼자 어떻게 지낼 수 있겠어?"


"걱정 마, 나 어린 애 아니잖아."


 


 오랜만에 엑셀, 루나, 엘윈이 길을 걷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샐리들이 나타났다.


 


"에엣, 샐리?"


"어, 언니, 샐리가 여러 명이야."


"어, 어떻게 된 거야?"


 


 그 때, 갑자기 샐리 중의 하나가 연막탄을 터뜨렸다.


 


"콜록콜록..."


"으아... 언니들..."


"으윽... 이게 뭐야? 으악!"


 


 갑자기 엑셀은 뭔가에 맞아 기절했다.


 


"어, 언니... 꺄악! 으읍..."


 


 갑자기 누군가가 루나의 입을 막았다. 루나도 기절하였다. 잠시 후, 연막은 사라졌다. 연막 뿐만 아니라 엑셀과 루나, 샐리들도 사라졌고, 엘윈만 남아 있었다.


 


"으윽... 에, 엑셀, 루나! 어, 어디로 간 거지?"


 


 한편, 뷰티 스테이션에서는...


 


"꺄악~!"


"사, 사장님, 으악!"


 


 샐리들이 이번에는 플레어를 납치한 것이다. 그들은 플레어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오빠, 언니들~! 살려줘요~!"


 


 그런데 이 일은 미듀엄컨트리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도련님!!"


"후훗, 너네 도련님은 내가 데리고 가겠다."


 


 또 다른 샐리들이 프렌들리 시티의 크리스도 납치한 것이다. 그런데, 다른 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납치 사건이 일어났는데...


 


"살려 줘!"


"누나, 이봐! 어서 누나를 놔 줘!"


"너도 스트리어스의 자식이로군. 너도 데리고 가야 겠다."


"그렇게는 안 될걸!"


 


 검게 그을린 피부의 한 남학생이 갑자기 무술 자세를 취했다.


 


"어리석은 짓을 하는 군."


"간다, 이야앗!"


 


 그는 샐리들에게 덤벼들었다. 하지만 수적으로 불리했다. 결국 그는 지고 말았다.


 


"으윽... 누나..."


"마이키..."


"좋아, 이 녀석도 데리고 가자."


 


 샐리는 기절한 남학생과 이미 잡힌 여학생을 데리고 어디론가 갔다. 여학생은 뭔가를 길에 떨어뜨렸다. 한편, 스티브는...


 


"휴우~. 오늘도 청소가 늦게 끝났네."


 


 에, 스티브, 학교에서 청소대장인가요? 어째 일만 있으면 청소로 늦나요? 아니면 스티브 당신도 은근히 말썽꾸러기?


 


"아니거든요~."


 


 네,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갑자기 셰인이 스티브에게 뛰어 왔다.


 


"헉헉... 스티브 오빠, 큰일 났어요. 제르나가..."


 


 셰인은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스티브에게 말을 했다.


 


"뭐? 제르나가 샐리들에게 납치를 당했다고?"


 


 그 때였다. 집에 전화가 왔다. 스티브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제르나, 아니, 스티브야?"]


"에, 엘윈 누나. 무슨 일이야?"


["저기, 큰일 났어. 엑셀과 루나가... 샐리들에게 납치를 당했어."]


"에, 엑셀과 루나도요?"


["으응... 에? 그럼 그 쪽도 누가 납치 당한 거야?"]


 


 스티브의 말에 엘윈도 놀라고 말았다.


 


"실은 제르나도 납치 당했어요."


["이런... 왜 하필이면..."]


 


 한편, 퍼스넨탈 시티에서는 이스턴은 무술 도장에서 집으로 가고 있었다.


 


"어, 이게 뭐지?"


 


 이스턴은 뭔가를 주웠다. 그것은 납치당한 여학생이 떨어뜨린 것으로 그녀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미스티 스트리어스(Misty Strias)'


"누가 명찰을 떨어뜨린 거지? 에, '스트리어스'? 혹시 아스터 스트리어스 씨가 여기 퍼스넨탈 시티에 살고 있단 말야?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그나저나 이거 주인을 찾아야 하는데..."


 


 이스턴은 스트리어스가 있는 곳을 찾아 다녔다. 그런데 그가 간 곳은 다름아닌 웨스트 퍼스넨탈시티에 있는 어느 무술 도장이었다.


 


"여기에 스트리어스 씨가 있단 말이지? 그런데 이 도장, 왠지 낯이 익어."


 


 이스턴은 도장 문을 두들겼다. 그러자 누군가가 문을 열어 주었다.


 


"누구세... 이스턴 그랜저스!"


"너, 너는..."


 


 이스턴은 자기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제이드, 너 여기 다니고 있었어?"


"이야, 이스턴, 참 오랜만이야. 그런데 여긴 왠일이야?"


"아, 그렇지. 너 혹시 이 여학생 알아?"


 


 이스턴은 제이드에게 미스티의 이름표를 보여 주었다.


 


"아, 미스티 말이구나. 걔 여기 사범님 딸이야. 그런데 왜?"


"아니, 내가 집으로 가는 도중에 주웠어. 그런데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여기에 스트리어스 씨가 살고 계신다고 해서..."


"스트리어스 씨라면... 우리 도장 사범님이신데..."


"에, 도장 사범님이라고?"


 


 그 때, 어디선가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냐?"


"아, 제 초등학교 친구에요."


"들어오게."


 


 이스턴과 제이드는 도장 안으로 들어갔다.


 


"저, 아, 안녕하세요?"


"무슨 일인가?"


"저기... 혹시 이거... 따님의 것이 아닌지요..."


 


 이스턴은 미스티의 이름표를 남자에게 전해 주었다.


 


"흐음... 맞군. 그나저나 마이키, 미스티 이 녀석들은 왜 이리 안 오는 거지?"


"저... 혹시, 실례지만... 성함이..."


 


 이스턴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난 아스터 스트리어스, 이 도장의 사범이자 평범한 무술인이야."


"아, 아스터 스, 스트리어스라면... 그 '유토피아'의 멤버?"


"응, 나를 아는가?"


"우와아~!"


 


 이스턴의 말에 제이드가 깜짝 놀랐다.


 


"사, 사범님, 사범님께서 그렇게 대단하신 분이실 줄은 몰랐습니다."


 


 갑자기 제이드가 큰절까지 하였다.


 


"제, 제이드, 왜 이러는가? 부담스럽다."


"마,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저, 실은... 당신을 매우, 몹시, 존경합니다!"


 


 이스턴은 말을 더듬거렸다.


 


"후훗, 이제 유토피아는 옛 말이 되었지. 다들 자기 인생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그렇지만, 저의 마음 속에서는 당신은 영원한 저의 우상입니다."


"고맙군. 하지만, 난 더 이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싶지는 않다네."


 


 그 때, 갑자기 아스터의 제자 중 한 명이 뛰어왔다.


 


"사, 사범님, 큰일 났어요."


"무, 무슨 일인가?"


"헉헉... 마이키와 미스티가 어떤 여자들에게 납치 당했어요."


"뭐, 뭐야?"


 


 갑자기 아스터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누가 이런 짓을...'


 


 그런데 갑자기 이스턴이 도장을 나갔다.


 


"이스턴, 어디 가?"


"응, 나 집에 가봐야 할 거 같아서. 아스터 스트리어스 사범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아니, 기뻤습니다. 자제 분들은 꼭 무사히 돌아올 것이에요. 제가 기원할께요."


"그, 그래, 고맙군."


 


 이스턴은 도장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공중전화로 어디론가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거기는 엔터테이너즈의 교수실이었다.


 


"아, 안녕하세요?"


["이, 이스턴 선수, 무슨 일인가요?"]


"혹시, 거기 스티브 있어요?"


["아, 이 늦은 시간에는 다들 집으로 갔어요. 전화번호 가르쳐 줄까요?"]


"에, 네."


 


 이스턴은 마이어 교수에게 스티브의 연락처를 받아냈다. 그는 스티브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누구신가요?"]


"아, 스티브 선수, 괜찮아요?"


["아니요. 저 지금 상황이 복잡해서요. 전화 통화 못 할 거 같아요."]


"저기, 혹시... 여동생 분이라도 납치 당하신 건가요?"


["그, 그걸 어떻게..."]


 


 스티브가 놀라면서 말을 했다.


 


"실은, 오늘 유토피아의 2세가 납치를 당했어요. 아스터 스트리어스 씨의 자제분들인데..."


["플레어 아가씨~!"


"제르나~"


"엑셀, 루나~!"]


"역시 그 쪽도 심각하군요."


["네... 들으시는 대로요..."]


 


 스티브의 쪽은 장난이 아니었다. 블레이스와 마린, 뷰티 스테이션 직원들, 셰인과 엘윈, 그리고 제르나의 부모님까지 모두 납치 당한 아이들을 찾고 있었다.


 


"여보... 우리 제르나 어떡해요..."


 


 제르나의 엄마가 제르나의 아빠에게 안겼다.


 


"안 되겠어요. 전화 끊어야 할 거 같네요."


["네, 알았어요. 그럼..."]


 


 스티브는 이스턴의 전화를 끊었다. 한편, 이스턴은...


 


'아스터 스트리어스 씨의 자제분들... 제르나 선수, 엑셀 선수, 루나 선수, 플레어 선수까지 납치 당하다니...'


 


 그는 뉴스를 보았다. 그런데 뉴스에서는 크리스의 납치 사건까지 다루고 있었다.


 


'크, 크리스 선수마저...'


 


 이스턴은 곰곰히 생각해 봤다.


 


'납치된 사람들의 공통점이 뭐지? 제르나... 제르나 윌리엄스, 엑셀, 루나 사이버러스... 맞아! 다들 유토피아의 2세들이야! 그, 그렇게 된다면... 스, 스티브 선수!'


 


 이스턴은 스티브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편, 스티브는 결국 제르나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휴우~. 제르나..."


 


 그 때, 전화가 왔다. 스티브는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스티브 선수, 무사하셨군요."]


"무사라니요? 제르나는 못 찾았는데..."


["스티브 선수, 조심하세요. 다음에는 당신이 납치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까요."]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스티브, 누구와 통화하는 거야?"


 


 그 때, 부모님이 들어오셨다.


 


"아, 치, 친구에요."


["맞다. 부모님께 알려줘야 겠네요."]


"저, 괘, 괜찮은데..."


"무슨 통화를 하는 거야? 혹시 아빠 좀 바꿔줄 수 있어?"


"저기... 친구 전화인데... 그럼 잠깐만요. 어떤 친구인지 한번 통화해 보세요."


 


 스티브는 전화를 아빠에게 바꾸었다.


 


"여보세요?"


["저, 호, 혹시 프레드 윌리엄스 씨?"]


"에, 맞는데. 어떻게 내 이름을..."


["아, 안녕하세요? 전 퍼스넨탈 시티의 이스턴 그랜저스에요. 스티브와는 전에 한번 만난 적이 있었고요. 저 실은... 프레드 윌리엄스 씨 팬이에요."]


"에, 고, 고맙군."


["저... 죄송하지만, 아드님을 보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그게 무슨 말이지?"


 


 프레드가 이상하게 여겼다.


 


["이번에 납치당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제가 알고 있어요. 제르나 윌리엄스, 아저씨 딸이죠?"]


"그래, 그렇긴 해. 그런데 네가 그걸 어떻게?"


["아일레스트 남매, 사이버러스 자매, 게다가 저희 퍼스넨탈 시티에서는 아스터 스트리어스의 자제들이 납치를 당했습니다. 모두 다 '유토피아'멤버들의 자제들이죠."]


"그, 그렇군."


["다행히 스티브는 옆에 있는데, 혹시라도 스티브도 위험해질 수 있어요. 다음 표적은 아마 스티브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 알았다."


 


 잠시 후... 이스턴과의 전화 통화가 끝났다. 프레드는 고뇌에 빠졌다.


 


'왜 아이들이 이런 변을 당해야 하는 거지? 우리들이 '유토피아' 멤버라는 이유로... 죄 없는 아이들이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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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제 스티브에게 모든 희망을 걸어야 겠군요.[퍼버버버벅!!]

원래 제목에는 '유토피아' 라고 강조를 했는데, 이게 작은 따옴표가 제목에는 쓰이지 못하나 봅니다.

그럼 전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