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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기록보관소

퓨전 [F.I.N]對[창조도시]

2007.07.30 21:54

무역장사 조회 수:647 추천:4

extra_vars1 평범함의 끝, 특별함의 시작 
extra_vars2 프롤로그 
extra_vars3 6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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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8  

 


 1. [F.I.N]


 


지극히 평범하다.


평소보다도 더욱 평범하다.


그렇다는 것은 폭풍이 일기전의 고요함처럼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는 징조일까?


그럼 그들의 평범한 일상을 조금 들여다 보자.


 


휙! 휙!


 


"으악~ 리믹아 때리지마~"


 


한 잘생기고 Y셔츠에 조끼, 정장바지를 입은 남성이 발차기를 휘두르고 있었고,


무척이나 화나있었다.


그리고 그의 굳게 닫혀있는 입과는 다르게 어디선가 다른 남성의 놀란지 오래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훅훅!


 


"어딨어! 이자식 숨지말고 튀어나와!"


 


화난 남성은 허공에 주먹질을 해대며 이곳 저곳을 살폈다.


 


스릉


 


"제발 진정해~"


 


퍽!


 


"켁!"


 


쾅!


 


화난 남성의 바로 앞으로 조금씩 흐릿하게, 이윽고 선명하게 몸에 구름을 띄우고 다니는 알몸의(중요한 부위는 용케 잘 가렸다) 남성이 나타났다.


그리고 알몸의 남성이 간절히 말하지만,


곧바로 화난남성의 표정이 싸악 굳으며 발차기로 알몸의 남성을 차버린다.


알몸의 남성은 외마디 비명과함께 건물안에서 밖으로 문에 부딪혔다.


이 화난 남성이 리믹스. 애칭으로는 리믹, 꽃뱀, 파충류, 도마뱀인간.(뒤에서 세가지애칭은 후에 알게될 것이다.)


알몸의 남성은 몸을 투명화하는 미라클. 애칭으로는 미라, 미끌군, 클군 등이 있다.


 


"인석들아 문부숴져! 또 부수면 23만번째야!"


"아앍! 시끄러워! 조용히 앉아있으란 말야!"


 


문부수지 말라며 화를 내는 여성은 이들모임과 이 건물의 주인, 카모르. 애칭은 카모, 임마 , 임魔등으로 불린다.


그리고 짜증을 확~ 내는 뒤로 노란머리를 양갈래 묶은 꼬마아가씨는 다혈질꼬마 메린. 풀네임은 무척길지만 일명 메린.


 


"장군!"


"멍군."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나무 밑둥으로 된 장기판에 장기를 두는 남녀.


어깨뼈 위까지 오는 하얀머리의 잘생긴 귀공자가 장군을 슬며시 외치며 장기를 두자,


긴 분홍생머리의 날개가 달린 천사틱한 여성이 멍군을 익살스럽게 외치며 장기를 두었다.


 


"오호~ 처음이라면서 제법이로군요."


"아, 많이 배워갑니다."


 


잘생긴 귀공자는 이 모임에서 제일 큰형님인 무관심귀차니즘의 대가, 소미이다. 다소 여성스러운 이름이다.


천사틱한 여성은 이 모임에서 제일 큰누님인 무관심귀차니즘의 둘째가, 류리아 모뮤즈 이즈라일이다. 모두들 그녀를 이즈라 칭한다.


 


챙!


 


"하압!"


"음!"


 


펄럭.


 


앞마당에서 무식하게 굵은 대검을 가볍게 휘두르는 회색가아라삐죽머리에 윗통을 벗어 상체근육을 과시하는 남성과 그와 대련하는 팔에는 움직이는데는 무거운것만 빼면 제약이 없을 듯한 긴 사슬을 차고있는 역시나 상체근육을 과시하고 아무렇게나 풀어헤친 은색긴머리에 왠지 깔끔한 짧은턱수염을 기르고있는 남성이 공중에서 몸을 옆으로 회전시키고, 쇠사슬과 무식한대검이 맞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휴~ 끝내주는군. 그놈의 쇠사슬은 끊어지지도 않는다냐"


"너야말로 그놈의 대검은 날도 무뎌지지 않는구나"


 


큰 호흡을 하며 피식웃는 갈색가아라삐죽머리는 신피에틀리. 애칭은 신피, 놀림조로는 틀리.


그리고 굵직한 중저음의 목소리는 쇠사슬의 시그문드. 애칭은 시그.


 


간단히 넘어가서 건물안에서 조용히 차를마시며 독서하는 세남자 


붉은 포니테일머리에 브이넥티의 남성은 브리지트. 애칭은 지트, 브리 , 리지, 뱁새.


검은 장발 생머리에, 꽃미남의 외모를 보유한 리카맨드. 애칭은 리카.


연한갈색의 머리를 하늘로 솟은 귀사이에 가지런히 놓은 오크 판피. 애칭도 판피.


 


그리고 멀찍이 혼자 양손에 검과 창을 들고 절벽을 치며 수련하는 올빽머리의 남성은 헤일로우. 애칭은 로우.


 


또 한명, 어느산속으로 잠적해 수련을 하고있는 갈색머리의 남자.


격투에 재능이 있지만,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존득크. 애칭은 존.


부재중인 존까지 13명의 핀멤버.


그들에겐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었다.


 


'흐음...지트녀석이 말한 창조도시란 곳... 따분한 이때에 한번...'


 


하지만, 곧 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카모의 생각은 무시무시한 사건이 터지는 계기가 되었다!


 


 2. [창조도시]


 


'누군가 난동좀 일으켰으면 좋겠다.'


라는 끔찍한 생각을 하고있는 창도의 많은 시민들은 항상일정한 활동에 주늑들며 하늘을 바라본다.


 


앞으로 있을 대침공을 짐작이라도 한듯.